▲ 파크라이 5 벤치마크 테스트 구간 영상 ▲ 테스트 옵션 표 테스트는 4가지 프리셋 중에서 60 프레임 유지를 통해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울트라 프리셋+TAA(지포스 GTX 1080 Ti)와 높음 프리셋+SMAA(지포스 GTX 1060)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지포스 GTX 1060 6GB | FHD 해상도 | 높음 프리셋+SMAA
스팀 하드웨어 설문조사 기준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이며, 90% 이상의 게이머가 지포스 GTX 1060 6GB나 이보다 낮은 퍼포먼스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FHD 해상도, 높음 프리셋+SMAA의 결과가 그만큼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5-2500K 프로세서의 결과만 다소 눈에 띌 정도로 떨어질 뿐 대동소이한 양상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파크라이 5는 CPU에 따른 성능 차이가 거의 없는 게임일까요? 다음 그래프를 보시죠. 지포스 GTX 1080 Ti 11GB | FHD 해상도 | 울트라 프리셋+TAA
지포스 GTX 1080 Ti를 장착한 FHD 해상도 | 울트라 프리셋+TAA의 결과는 크게 달라진 양상을 보여줍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하드웨어 마니아들이 게이밍을 위한 최상의 CPU를 거론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i7-7700K의 결괏값이 i5-8600K도 아닌 i5-8400과 엇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세대 간 성능 차이를 고려해볼 수 있으며, 기본 4.2 GHz / 터보 4.5 GHz에 4코어 8스레드를 지닌 i7-7700K이기 때문에 기본 2.8 GHz / 터보 4.0 GHz에 6코어 6스레드의 스펙을 지닌 i5- 8400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 점은 파크라이 5에서 CPU의 HT나 SMT와 같은 동시 멀티스레딩 8 스레드의 효율보다 물리 6 코어의 숫자에 따른 성능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스레드에 따른 성능 차이는 밑에서 추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대 별 i5 프로세서 벤치마크 코어 i5 2세대부터 8세대의 i5 K시리즈 제품군의 결괏값만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대조군으로는 i5 제품군과 가격 포지션 상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라이젠 5 1600X를 두었습니다. 아키텍처와 각 세대별로 클록이 조금씩 상승하는 등의 요인에 따른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라이젠 5 1600X는 4690K와 6600K 사이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메모리 클록 별 벤치마크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AMD 라이젠 플랫폼의 경우 내부 인터 커넥터로 활용하고 있는 인피니티 패브릭이 메모리 대역폭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사실이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MD 라이젠 플랫폼의 메모리 클록 별 성능 비교를 진행하였으며, 인텔 플랫폼 역시 i5-8600K 테스트 시스템 환경에서 메모리 클록 별 벤치마크를 진행하였습니다. ※ 3,200 MHz 메모리 클록의 경우 AMD 플랫폼의 원활한 테스트 진행을 위해 AMD 플랫폼에 최적화되어 출시된 G.SKILL PC4-25600 CL14 FLARE X 블랙 DUAL 8GB x 2 (14-14-14-34-2T, 3,200 MHz)으로 교체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지포스 GTX 1060 6GB 테스트
반복 테스트 결과 라이젠 5 1600X에서 메모리 클록에 따라 1 FPS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파크라이 5의 경우 지포스 GTX 1060급 이하에서는 메모리 퍼포먼스에 따른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포스 GTX 1080 Ti 11GB 테스트 결과
인텔 코어 i5-8600K와 라이젠 7 1800X, 라이젠 5 1600X의 메모리 클록 별 테스트 결과입니다. AMD 라이젠 플랫폼뿐만 아니라 인텔 플랫폼에서도 메모리 퍼포먼스에 따른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피니티 패브릭을 사용하는 라이젠 제품군에서 그 격차가 조금 더 크게 나타납니다. 그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라이젠 5 1600X의 경우, 메모리 클록과 타이밍 등 순수 메모리 퍼포먼스에 의해 무려 20.7 FPS의 격차가 벌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어/스레드에 따른 성능 앞선 테스트 결과 중 커피레이크 제품군이 카비레이크 제품군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게이밍을 위한 최상의 CPU로 거론되어 왔던 i7-7700K마저도 i5-8400과 엇비슷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는 물론 아키텍처 등 세대 간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파크라이 5에서 6코어 6스레드의 커피레이크 i5 제품군이 카비레이크 i7-7700K의 4코어 8스레드보다 그 효율이 뛰어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인텔 코어 i7-8700K와 라이젠 1800X 제품을 코어와 스레드를 하나씩 비활성화하면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코어/스레드 개수에 따른 벤치마크의 테스트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NVIDIA TITAN Xp STARWARS 컬렉터스 에디션 JEDI ORDER 12GB 제품으로 측정한 테스트 데이터입니다.
위 그래프의 세로축은 코어 개수 기준이며, 가로축은 프레임을 의미합니다. 2코어 2스레드 이하에서는 시스템 부하에 의해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2코어 4스레드 이상부터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8700K를 5코어 이상 활성화 했을 때 TITAN Xp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라이젠 7 1800X의 경우 2개의 CCX가 결합된 구조 상 5코어 테스트가 불가하기 때문에 6코어 이상 활성화 하였을 때 기본 상태의 라이젠 7 1800X 프로세서로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가 나타납니다. 마치며 과거 라이젠 출시 이후 인텔 커피레이크 프로세서가 출시하였을 때, 현재는 6코어를 완전히 활용하는 게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7700K와 8700K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언급한 바 있으며 향후에 7700K의 수준보다 더 많은 멀티 코어를 지원하는 게임의 등장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하드웨어 마니아들과 게이머들에게 그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 게임 제작사의 멀티 코어 지원은 앞으로 더 가속화되고 다양한 게임들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제 멀티 코어를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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