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비교 분석의 정수! 퀘이사존 벤치마크

올 코어 클록 최초 5 GHz! 인텔 코어 i9-9900KS 벤치마크

i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프로세서일까?

퀘이사존

475 14909 244 2019.10.30 21:36

▲ 클릭 시 원하는 성능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1822240347.jpg" title="03e1144a84acab60fc6bed119ba9a672_1571835439_705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class="__se_tbl" attr_no_border_tbl="1" cellspacing="0" cellpadding="1" border="0" align="center" style="text-align: justify;"><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INTEL CORE i9-9900K SPECIAL EDITION 인텔 프로세서나 AMD 프로세서가 무엇인지 분간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에는 회사명보다 브랜드명으로 제품을 구분하곤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친구가 최신 펜티엄 3 CPU를 탑재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자랑에 얼마나 배가 아팠던지, 철없는 마음으로 부모님께 제 컴퓨터도 바꿔 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업체의 이름만 들어도 제조 분야와 특성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숙지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회사의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뇌리에 남을 수 있는지 단편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사례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위 이야기의 연장선에서 생각해보자면, 9세대에 이르는 동안 인텔 코어 시리즈가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면에는 강력한 성능 외에도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의 영향도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어느덧 10세대를 앞둔 시점에서 인텔은 9세대의 마지막(아마도?)을 장식하고자 조금 특별한 프로세서를 세상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름도 스페셜한 CPU, 바로 인텔 코어 i9-9900KS(스페셜 에디션)입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164814837.jpg" title="03e1144a84acab60fc6bed119ba9a672_1571835521_381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인텔 코어 i9-9900KS는 제품명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인텔 코어 i9-9900K의 형제 격인 CPU입니다. 커피레이크 아키텍처가 적용된 이 제품은 8개의 물리 코어와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기술, 14nm++ 제조 공정이 적용되어 코어 i9-9900K와 큰 차이가 없는 모델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뀐 점이 전혀 없다면 거창하게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명칭을 붙여가면서 출시하지는 않았겠죠. 그렇다면 i9-9900KS는 과연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까요? 본 제품의 변화 점과 더불어 i9-9900K 및 경쟁사의 상위 라인업 제품을 대조군에 포함하여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td></tr></tbody></table><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1010826584.png" title="8bf5c1060acf68db4c5f6243a484751a_1572342833_6721.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class="__se_tbl" attr_no_border_tbl="1" cellspacing="0" cellpadding="1" border="0" align="center" style="text-align: justify;"><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프로세서 스펙 비교 개인적으로는 인텔 코어 i9-9900KS가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약간 의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텔 코어 i7-8700K와는 달리 i9-9900K는 상징적인 부스트 클록이 5.0 GHz에 달하고 있기에, 절대적인 클록 수치가 낮은 AMD가 당분간 게이밍 성능에서의 격차를 온전히 따라오기는 어려우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i9-9900K는 5.0 GHz라는 마의 영역에 다다른 제품인 만큼 그 자체로도 완성되었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기도 하죠. 즉, 동일 라인업으로 추가적인 제품이 출시되는 존재 의의가 불명확하게 느껴진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CPU와 GPU를 막론하고 부스트 클록이라는 용어는 마케팅 요소가 짙습니다. 왜냐하면, 부스트 클록 수치가 모든 코어에 언제나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싱글-듀얼 코어로 동작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부스트 클록은 어떻게 적용될까요? 이미 많은 이가 알고 있겠지만, i9-9900K는 8개의 코어 모두 동작하는 상황에서 최대 4.7 GHz로 동작합니다. 게다가 2008년에 SIMD 연산 명령어의 확장 개념으로 도입된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 고급 벡터 확장) 명령어나 256bit로 더욱 확장된 AVX2 명령어를 활용할 경우, 높은 연산력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기 위해 코어 클록을 더욱더 낮추게 되죠. 물론 특정 명령어에서 코어 동작 배수가 떨어지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각 마더보드 제조사는 상위 제품군에 멀티 코어 향상(Multi-Core Enhancement 혹은 제조사별 네이밍) 기술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상승한 클록만큼 높게 치솟는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쿨링 설루션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에서 조금 벗어났다는 느낌인데, 어쨌든 i9-9900K는 결국 모든 코어에 부하가 걸리면 최대 4.7 GHz로 동작하게 됩니다. 경쟁사가 7nm 제조 공정과 향상된 IPC(Instructions per Cycle, 사이클당 처리 가능한 명령어 수)라는 무기로 위협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높은 코어 클록이라는 특성을 더욱 강조해야 하는 인텔은 더 높은 부스트 클록으로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한 제품군을 대응책으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이 장황하고 복잡한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이번 칼럼으로 소개되는 인텔 코어 i9-9900KS인 셈이죠. i9-9900KS가 i9-9900K와 가장 큰 차별점을 두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싱글-듀얼 부스트 클록이 특별히 더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i9-9900KS는 모든 코어에 부하가 걸렸을 때의 올 코어 부스트 클록도 5.0 GHz로 동작하는 것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특성이 시사하는 바는 클 텐데요. 5.0 GHz라는 상징적인 수치로 오버클록 하기 위해 여러 개의 i9-9900K를 구매하는 이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5.0 GHz에 수없이 도전하는 이도 있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안정적으로 5.0 GHz의 동작이 가능한 제품은 충분히 이들의 입맛을 돋워줄 만한 아이템일 테니까요. 이제 중요한 문제가 두 가지 남았습니다. 첫 번째는 높은 부스트 클록이 시스템 운용에 어떤 장점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가격이겠네요. 두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각 테스트 항목과 총평에서 조금 더 상세하게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td></tr></tbody></table><div style="text-align: center; line-height: 1.2;" align="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1514267012.jpg" title="e4a62633756dca50aeae01001fe948cc_1572008990_7291.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2446410.png" title="0e78dd8371027a4ce212022ac422fa09_1572415374_2127.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div><table class="__se_tbl" attr_no_border_tbl="1" cellspacing="0" cellpadding="1" border="0" align="center" style="text-align: justify;"><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테스트 시스템벤치마크 & 소프트웨어 테스트 8종 / 1920 x 1080, FHD 게임 테스트 13종 이번 벤치마크를 진행하기 전, 여러 QM에게 i9-9900KS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QM마다 자신이 생각한 바를 말해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실제 게이밍 성능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냐'를 궁금해하는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의 게임용 플랫폼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거나 최근 출시된 게임들을 약 3개씩 선정해 보았습니다. 또한, i9-9900KS는 올 코어 부스트 클록과 TDP(Thermal Design Power, 열 설계 전력)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i9-9900K와 동일하기 때문에 격차가 다른 성능 차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기존 메인스트림 최상위 제품이었던 i9-9900K와의 직접적인 성능 비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모든 코어 클록을 5.0 GHz로 고정한 i9-9900K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도 궁금했기에 위 표와 같은 대조군을 선정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경쟁사의 플랫폼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에, 마찬가지로 현시점에서 메인스트림 최상위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AMD 라이젠 9 3900X를 대조군으로 넣었습니다. 여기에 동일 코어 수를 지닌 8 코어 16 스레드 제품, AMD 라이젠 7 3700X를 대조군에 포함했습니다. 프로세서와 마더보드를 제외한 나머지 테스트 시스템 부품은 모두 동일하게 구성했습니다. 마더보드의 경우에는 프로세서의 가격과 오버클록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고려해 플랫폼별로 하이엔드 등급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메모리 역시 여기에 어울리는 고성능 제품, G.SKILL FLARE X DDR4-3,200 CL14 16GB(8GB x 2)로 꾸렸습니다.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억제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일체형 수랭 쿨러 중 3열 라디에이터로 구성된 NZXT Kraken X72를 선택했습니다. 단, 마더보드에 대해서는 참고 사항이 있는데요. 해당 칼럼이 진행되던 시점에서는 이미 AMD의 다음 AGESA 버전(1.0.0.4)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기는 했으나, 바이오스 출시와 안정성, 이슈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치기에는 엠바고를 맞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각 마더보드의 바이오스는 테스트 시점의 최신 베타 버전으로 적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영체제는 19H2 버전인 Windows 10 v1909 Build 18363.448로 진행했습니다. 19H1(1903) 대신 이 버전을 택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코어 할당 스케줄러의 개선 내용이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19H1 업데이트 중 일명 May Update로 알려진 버전에서는 AMD 프로세서에 대한 최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면, 이번 19H2 버전에서는 인텔과 AMD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높은 성능의 코어에 작업을 우선적으로 할당하는 스케줄러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9년 11월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고, 이미 최종적인 버전이 확정된 상황이기에 테스트 용도로의 활용에는 크게 무리가 없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래에서 이어지는 내용은 각 테스트에 대한 요약 내용입니다.각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1812814027.jpg" alt="1910obj___1812814027.jpg">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1374747131.jpg" title="7537f93c59261558d6e90315d3278c16_1572286175_675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class="__se_tbl" attr_no_border_tbl="1" cellspacing="0" cellpadding="1" border="0" align="center" style="text-align: justify;"><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벤치마크 & 렌더링 8종 성능 측정보편적인 벤치마크 툴과 실사용 위주의 소프트웨어로 선정 일반적으로 여러 커뮤니티나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유저, 각종 벤치마크 리뷰어들이 자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예시: CINEBENCH R15)를 비롯해 많은 이가 실제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최대한 추려보았습니다. 테스트 대조군으로 들어간 경쟁사의 라이젠 9 & 라이젠 7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9-9900K와 동등하거나 더 많은 수의 코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테스트 성능 역시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경향을 보이죠. 특히 전통적으로 멀티코어 성능 효율이 강한 AMD 프로세서는 벤치마크 툴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네요. 반면, 동사의 프로세서끼리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인텔 코어 i9-9900KS는 5.0 GHz 부스트 클록으로 동작하기에 이론상으로는 코어 i9-9900K보다 높은 성능 혹은 최소한 동등한 성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특히 5.0 GHz로 모든 코어의 배수를 고정한 i9-9900K와 비교한다면 동급의 성능을 보여주어야겠죠. 하지만 일부 테스트에서는 5.0 GHz로 오버클록 한 i9-9900K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이는 AVX/AVX2 모드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에서 배수가 하락하는 인텔 프로세서의 특성이 고스란히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CINEBENCH R15는 AVX 모드로 동작하지 않으므로 코어 i9-9900K @5.0 GHz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얻을 수 있지만, AVX 모드로 동작하는 CINEBENCH R20에서는 장시간 벤치마크가 진행되는 동안 중반부 이후부터 배수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i9-9900K와 i9-9900K @5.0 GHz 사이에 위치하는 결괏값을 보여주었죠. 물론 i9-9900K 역시 AVX 모드로 장기간 구동 시 배수가 떨어지기는 현상은 동일하게 나타나므로 일정한 점수 차는 유지됩니다. 한편, i9-9900KS를 5.2 GHz로 오버클록 했을 때는 i9-9900K보다 평균 14.1%가량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일부 AVX 모드 지원 소프트웨어에서도 배수 하락이 발생하지 않고 온전히 5.2 GHz를 유지하기 때문에, 클록 차가 벌어진 만큼 고스란히 성능 차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NZXT Kraken X72 기준이기는 하지만 퀘이사존이 입수한 샘플에서는 5.2 GHz가 1.325V로 제법 여유로운 전압에서 구동되었으며, 프로세서의 오버클록 잠재력에 따라서는 쿨링 설루션이 충분히 갖추어진다면 i9-9900K의 평균 오버클록 수치보다 더 높은 클록에 도전해보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a href="https://quasarzone.co.kr/bbs/board.php?bo_table=qc_qsz&wr_id=327170" target="_self">>> 벤치마크 툴 & 소프트웨어 8종 성능 측정 바로 가기 <<</a>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908/3077404051_qrJFcs7L_cb94b1c2a90b592ff96bfdebc64be8e65f746d16.jpg" alt="3077404051_qrJFcs7L_cb94b1c2a90b592ff96b">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1/1911obj___300119182.jpg" title="9fde3e9d7ec712e44e24f60cfc2d7764_1572944722_5278.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class="__se_tbl" attr_no_border_tbl="1" cellspacing="0" cellpadding="1" border="0" align="center" style="text-align: justify;"><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RTX 2080 Ti : 1920 x 1080 게임 13종 성능 측정STEAM 4종 + UPLAY 3종 + EPIC 3종 + BATTLE.NET 3종 신규 & 인기 게임 ※ AMD Ryzen 9 3900X의 PBO 테스트는 일부 호환성 문제로 프리징이 발생한 관계로, PBO 상태는 게임 테스트에서 제외되었음을 참고 바랍니다. 단, PBO의 평균 게이밍 성능은 Ryzen 9 3900X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가 어느덧 3세대로 접어들면서, 그간 약점으로 취급되던 게이밍 성능이 상당한 수준까지 성장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프레임 수치로만 따져본다면, 게이밍 분야는 여전히 인텔이 강세를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죠. 100% 기준점으로 놓은 i9-9900K가 경쟁사보다 평균 5% 이상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성능 양상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여기서는 CPU 성능에 의존도가 높은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 먼저 CPU 의존도가 높은 게임은 한 번에 처리해야 하는 오브젝트가 많고 NPC(Non Player Character) 및 PC(Player Character) 개체 수가 많아 CPU 연산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오픈 월드(Open World) 게임이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멀티플레이 위주의 게임이 여기에 해당하죠. 이런 게임에서는 i9-9900K보다 i9-9900KS가 더 높은 평균 프레임을 얻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런 부류의 게임이라면 그래픽 카드의 연산력도 중요하지만, CPU 연산 능력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두 번째는 그래픽 카드 연산력에 큰 영향을 받는 게임입니다. 이런 부류의 게임은 CPU 연산력의 의존도가 낮고 화려한 효과나 고품질 그래픽을 표현하기 위해 그래픽 카드의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싱글 플레이 게임, 현실에 가까운 그래픽을 표현하는 게임이 여기에 속하죠. 이런 게임에서는 CPU 연산력이 절대적인 평균 프레임에 기여하는 정도는 낮지만, 순간적으로 프레임 드롭(Frame Drop) 현상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i9-9900KS가 i9-9900K와 비슷한 평균 프레임을 유지함에도 1% 최소 프레임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높은 이유로 해석할 수 있죠. 즉, 요약해보자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i9-9900KS는 5.0 GHz라는 높은 올 코어 클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최신 싱글 플레이 게임이나 멀티 플레이 위주의 게임 모두에서 i9-9900K보다 소폭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절대적인 프레임 수치로 환산해보자면 게이밍 경험에서의 체감 정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더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민감한 사안일 수 있죠. 만약 활용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의 등급이 낮다면 최신 게임에서의 메리트를 느끼기 어렵겠지만,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활용하고 있다면 i9-9900KS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발휘하는 i9-9900K + RTX 2080 Ti의 조합보다도 조금 더 성능을 올릴 수 있는 여지가 남았다는 것은 새삼 놀라웠습니다. 또한, 여전히 많은 게임은 코어 클록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에 i9-9900KS의 잠재력 역시 결코 낮게 평가하기는 어렵겠네요. <a href="https://quasarzone.co.kr/bbs/board.php?bo_table=qc_qsz&wr_id=327173" target="_self">>> 1920 x 1080 + RTX 2080  Ti 13종 게임 성능 측정 바로 가기 <<</a>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1179585227.jpg" title="8bf5c1060acf68db4c5f6243a484751a_1572321488_106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1026210959.jpg" title="7537f93c59261558d6e90315d3278c16_1572285804_4974.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class="__se_tbl" attr_no_border_tbl="1" cellspacing="0" cellpadding="1" border="0" align="center" style="text-align: justify;"><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CPU 온도 측정 사실 i9-9900K가 절대적인 게이밍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겠지만, 그럼에도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운 까닭에는 안정적인 발열 억제가 어렵다는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9세대 코어 시리즈는 지난 3세대 코어 시리즈 이후 꾸준히 적용되던 IHS(Integrated Heat Spreader) 접합 방식에서 벗어나 이례적으로 전통적인 솔더링(Soldering) 방식으로 회귀했습니다. 하지만 솔더링 과정에서 코어에 가해지는 대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함인지 코어 다이가 지나치게 두꺼워 효율적인 열전달 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솔더링 된 CPU의 IHS를 다시금 제거(…)하여 코어 다이를 연마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i9-9900KS는 초기 물건부터 모두 R0 스테핑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이전 세대보다는 미세하게나마 개선된 코어 온도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죠. 퀘이사존에서는 Blender를 이용해 일반적인 시스템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고 부하 시나리오를 구상하여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조금 독특하게 나타났는데요. 먼저, AVX 모드에 돌입하더라도 올 코어 클록이 약 400 MHz가량 높은 i9-9900KS는 기본 상태에서도 i9-9900K보다 소폭 높은 온도를 보였습니다. 코어 클록이 더 높게 동작하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네요. 본 테스트에서는 멀티 코어 향상(MCE) 옵션을 활성화한 상태에서도 온도를 측정해보았는데요. i9-9900KS와 i9-9900K 모두 MCE 활성화 상태에서는 올 코어 클록이 최대 4.8 GHz를 유지했습니다. 당연히 같은 클록으로 동작하는 만큼 코어 온도도 비슷하게 나타났죠. i9-9900KS의 최대 온도가 1℃ 낮게 측정되기는 했지만, 오차 범위를 고려한다면 크게 유의미한 차이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버클록 온도인데요. i9-9900K를 5.0 GHz로 오버클록 한 상태보다 i9-9900KS를 5.2 GHz로 오버클록 한 상태가 더 높은 코어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역시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높은 오버클록에 도전하는 사용자라면 흥미롭게 볼 만한 부분이겠네요. 퀘이사존에서 테스트에 활용한 i9-9900K는 5.1 GHz를 인가하기 위해서 1.35 V 이상 높은 전압을 인가해야 하지만, i9-9900KS 샘플은 1.325 V 수준에서 5.2 GHz 안정화가 가능했습니다. 하나의 샘플만으로 진행된 테스트이기에 모든 제품의 오버클록 잠재력을 대변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커스텀 수랭 대신 일체형 수랭 시스템을 활용하더라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온도라는 점은 나름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입니다. 특히 게이밍 머신으로 시스템을 활용하는 유저라면 100% 풀로드가 걸리는 상황에 도달하기 어려우므로, 열 제어 측면에서는 더 여유로운 환경을 구성할 수 있겠네요.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271454561.jpg" title="7537f93c59261558d6e90315d3278c16_1572203664_532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2065419284.jpg" title="7537f93c59261558d6e90315d3278c16_1572285813_4859.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class="__se_tbl" attr_no_border_tbl="1" cellspacing="0" cellpadding="1" border="0" align="center" style="text-align: justify;"><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소비 전력 측정 코어 온도를 보았으니, 이번에는 소비 전력 차례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흥미로운 대목은 MCE 및 오버클록 상태의 비교입니다. 앞서 코어 온도 파트에서 i9-9900K 및 i9-9900KS의 MCE 상태는 거의 동일한 수준의 코어 온도를 기록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소비 전력으로 본다면 평균적으로 i9-9900KS에 MCE 옵션을 활성화한 상태가 더 낮은 값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는 제조 과정에서 선별 작업이 이루어졌을 것이라 예상되는 i9-9900KS의 특성상 MCE 활성화 전압 요구치가 더 낮을 확률이 높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결과였습니다. 실제로 MCE 활성화 상태에서 두 프로세서 모두 최대 4.8 GHz로 동일하게 동작하지만, 인가되는 CPU 전압은 i9-9900K가 1.261 V, i9-9900KS가 1.234 V였습니다. 오버클록 상태에서는 5.2 GHz로 오버클록 한 i9-9900KS가 5.0 GHz로 오버클록 한 i9-9900K보다 평균 10 W 정도 높은 소비 전력으로 측정되었으며, 순간적인 피크치는 약 33 W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미 매우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는 5.0 GHz에서 추가적인 오버클록을 적용했음을 고려한다면 평균 소비 전력의 차이가 그리 큰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네요.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21718479.jpg" title="7537f93c59261558d6e90315d3278c16_1572290444_701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class="__se_tbl" attr_no_border_tbl="1" cellspacing="0" cellpadding="1" border="0" align="center" style="text-align: justify;"><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부스트 클록은 얼마나 유지할까? CPU의 절대적인 성능은 IPC와 코어 클록 수치로 대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IPC가 형편없이 낮으면서 코어 클록만 높은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성능에 한계치가 분명하지만, 적어도 현시점에서 출시되는 CPU들은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스트 클록, 즉 코어에 최대로 할당할 수 있는 클록 수치가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또한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죠. 아마도 이 부분이 i9-9900KS와 i9-9900K를 비교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파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모든 코어에 높은 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의 부스트 클록 유지일 텐데요. 이런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 AVX 모드로 동작하는 Blender 테스트를 약 10분간 진행했습니다. Blender 테스트에서는 i9-9900KS와 i9-9900K 모두 부스트 클록이 최대 수치(5.0 GHz 및 4.7 GHz)를 유지하지는 못했습니다. 부하가 걸리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든 코어에 높은 부하가 걸릴 경우 i9-9900K는 최대 3.9 GHz까지 코어 클록이 하락하고, 평균적으로는 4.0 ~ 4.1 GHz에 수렴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i9-9900KS는 베이스 클록의 증가와 올 코어 클록이 5.0 GHz에 달하는 만큼 i9-9900K보다 높은 부스트 클록을 유지합니다. 그래프에서는 평균적으로 4.4 ~ 4.5 GHz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두 프로세서 모두 MCE 옵션을 활성화하면 4.8 GHz를 유지하는 모습 또한 눈에 띕니다. 즉, 그래픽 렌더링과 같이 매우 높은 부하를 꾸준히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i9-9900KS가 i9-9900K보다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담으로, 경쟁사의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Precision Boost 2에 의해서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부스트 클록을 보이며, 쿨링 성능에 따라 최대 부스트 클록이 변화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최댓값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물론 클록이 떨어진다고는 하나 그 수치가 미미(25 ~ 50 MHz)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성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습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206319653.jpg" title="e4a62633756dca50aeae01001fe948cc_1572078588_7168.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class="__se_tbl" attr_no_border_tbl="1" cellspacing="0" cellpadding="1" border="0" align="center" style="text-align: justify;"><tbody><tr><td class="" style="width: 800px;"> 최정상에 새롭게 등극한 게이밍 프로세서 저마다 시스템을 구성하는 이유는 각기 다르겠지만, 아마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게임일 것입니다. PC 발전의 역사는 게임 발전의 역사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텐데요. 게임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게이밍 시스템의 생태계는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교체한 하드웨어의 한계를 시험하듯 더욱 발전된 게임 엔진과 API가 새롭게 등장하는 형식으로 끊임없는 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죠. 그렇기에 다양한 장르의 최신 게임을 즐기려는 코어 게이머들은 시스템 역시 그에 걸맞게 강력한 하드웨어로 구성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9세대 코어 시리즈, 인텔 코어 i9-9900KS는 사실 i9-9900K와 큰 차이를 보이는 프로세서는 아닙니다. 커피레이크 아키텍처가 적용되었으면서 8 코어 16 스레드로 구성된 점도 같으며, L3 공유 캐시 메모리 역시 16 MB로 같습니다. 심지어 부스트 클록 역시 5.0 GHz로 똑같죠. 하지만 기본 클록(Base Clock)과 올 코어 부스트 클록 그리고 TDP(127W)에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올 코어 부스트 클록이 5.0 GHz에 도달한 점은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제 테스트에서도 게이밍 성능은 i9-9900K에 비해 소폭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성능 차가 1~2% 수준이기 때문에 프레임 수치로는 큰 차이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게이밍 시스템을 꾸리기 위해서 하드웨어에 큰 비용을 투자하는 유저라면, 별도의 오버클록 없이도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여기에 올 코어 부스트 클록을 5.0 GHz에 도달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인가되는 전압이 i9-9900K보다 소폭 낮은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꿔 말한다면 더 높은 수치로 추가적인 오버클록을 시도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실제로 퀘이사존 벤치마크에서는 i9-9900KS를 5.2 GHz로 큰 무리 없이 적용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하나의 샘플로 진행한 테스트이기에 전체 제품의 오버클록 잠재력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커스텀 수랭이 아니라도 높은 코어 클록을 적용해볼 수 있다는 여지가 남았기에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2140491524.jpg" title="8bf5c1060acf68db4c5f6243a484751a_1572327457_17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일부 제한되는 기능과 보증 서비스 기간 일반적으로 인텔 프로세서의 무상 보증 기간은 3년으로 책정됩니다. 이 기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새 제품으로 교체(단, 국내 공식 유통 제품에 한정)해주는 경우도 어렵잖게 접할 수 있죠. K SKU의 보증 서비스는 사실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요. 인텔에서는 공식적으로 오버클록으로 인한 고장 증상에 대해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보증 서비스 기간 내에 발생한 문제 대부분에 대해서는 보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HEDT 라인업 제품군과 같이 고가의 프로세서는 보증 기간 내라면 제법 간편하게 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능하죠. 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i9-9900KS는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이 1년으로 제한되는데요.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이 줄어드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인텔 공식 홈페이지 업데이트 이후, i9-9900K에서 제공하는 기능 일부가 i9-9900KS에서 비활성화되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인텔 v프로 플랫폼 적격성(vPro Platform Eligibility)과 인텔 안정화 이미지 플랫폼 프로그램(Stable Image Platform Program, SIPP), 인텔 신뢰 가능한 실행 기술(Trusted Execution Technology)이 i9-9900KS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없어도 무방한 기술이지만, 일부 기능의 제한이 따른다는 것은 결코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죠. 다만, 이렇게 일부 기능을 제한함으로써 올 코어 클록을 5.0 GHz로 끌어올리고, 게이머가 조금 더 높은 게이밍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 결국 어떤 쪽에 초점을 맞추느냐의 문제로 볼 수 있는 부분이죠. 약간의 추가 비용과 일부 기능 제한, 보증 서비스 기간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더 높은 올 코어 클록과 추가적인 오버클록 잠재력에 무게를 두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web/editor/1910/1910obj___1921258406.jpg" title="8bf5c1060acf68db4c5f6243a484751a_1572321187_5635.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프로세서일까? 인텔에서 새롭게 내놓은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i9-9900K를 기반으로 하여 더 높은 올 코어 부스트 클록으로 동작하는 강력한 프로세서입니다. 최근 인텔에서 공식으로 밝힌 권장 소비자가(Recommended Customer Price)는 $513 ~ $524로,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i9-9900K의 $488 ~ $499보다 $25 ~ $36 정도 비싼 가격입니다. 해당 벤치마크 칼럼이 등록되는 2019년 10월 29일 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i9-9900K 가격은 60만 원 초·중반대에 위치하는데요. 약 3~4만 원 정도 비쌀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60만 원 중후반대에서 70만 원 초반대를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인텔 코어 i9-9900KS는 i9-9900K와 똑같이 8 코어 16 스레드로 구성된 제품이기에, 단순히 코어 클록이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524의 비용을 내는 것은 결코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경쟁사의 라이젠 9 3900X는 12 코어 24 스레드로 구성됨에도 $499로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내가 기준으로는 라이젠 9 3900X가 60만 원 후반대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i9-9900K가 저렴한 포지션을 차지하지만, i9-9900KS가 예상대로의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직접적으로 라이젠 9 3900X와 경쟁하게 됩니다. 또한 경쟁사에는 아직 비장의 카드가 하나 남아 있기 때문에, 메인스트림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죠. 결국,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의 반복이지만, 어느 쪽에 주안점을 주느냐에 따라 제품의 값어치는 천차만별로 나뉠 것 같습니다. 작업 성능에 높은 비중을 둔다면 i9-9900K 패밀리가 높은 값어치라고 할 수 없겠지만, 게이밍에 초점을 둔다면 충분한 값어치를 매길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별도의 오버클록이나 조작 없이도 5.0 GHz로 동작할 수 있고, Z390 마더보드를 이용하면 경쟁사에 비하여 높은 메모리 클록에 도전해 게이밍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도 품고 있습니다. 일부 단점을 감수하면서도 최고의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인텔이 새롭게 내놓은 최강의 게이밍 프로세서를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요? i9-9900KS에 대응해 앞으로 나올 경쟁사의 제품과 인텔의 차세대 제품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i9-9900KS에 대한 칼럼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퀘이사존 슈아였습니다. </td></tr></tbody></table><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title="5865adf4aba1555eb76679ed1c3853e9_1519205276_3676.pn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2/5865adf4aba1555eb76679ed1c3853e9_1519205276_3676.png" style="height: auto; max-width: 100%;"></div><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퀘이사존의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div> <div class="content_move">[이 게시물은 퀘이사존벤치님에 의해 2020-05-10 09:42:52 퀘이사 칼럼게시판에서 이동 됨]</div><div class="content_move">[이 게시물은 퀘이사존슈아님에 의해 2020-05-29 18:21:52 벤치마크게시판에서 이동 됨]</div><div class="content_move">[이 게시물은 퀘이사존슈아님에 의해 2020-05-29 20:34:06 벤치마크게시판에서 이동 됨]</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