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설정을 지원하여,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해당 기능을 켜고 끄는 정도의 설정만 지원하지만, 애프터버너(RTSS)는 훨씬 상세한 설정을 지원합니다. 오래전부터 제삼자 오버레이 기능을 지원하며 오만가지 문제와 비판/비난을 경험했기에, 다양한 호환성 문제에 대응하면서 설정도 복잡해졌습니다.
※ RTSS(Rivatuner Statistics Server) 자체는 단독으로도 사용하거나, CapFrameX 등 연동을 지원하는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RTSS 자체 설정을 조절하는 방법은 같아서, 여기서는 MSI 애프터버너를 통해 사용할 때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RTSS 설정에 들어갑니다. MSI 애프터버너를 실행한 상태에서 알림 영역 아이콘을 보면 RTSS 아이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을 경우 옆의 ⋏버튼을 통해 최소화된 아이콘 목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전역 설정인 Global에서 조절해도 되지만, 설정을 조절할 게임의 프로파일을 추가해서 개별 설정으로 조절해야 게임별로 다른 호환성 문제에 대처하기 유리합니다. 왼쪽 아래 추가Add 버튼을 Ctrl+왼쪽 클릭하면 현재 실행 중인 게임을 설정 프로파일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Shift+클릭으로 추가하면 해당 게임에선 RTSS를 사용하지 않는 설정(아래에서 설명할 탐지 레벨 None으로 선택한 것과 같음)으로 추가해줍니다.
추가Add 버튼을 그냥 클릭하면 게임 실행 파일의 위치를 직접 찾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일반적으로 작업 관리자에서 해당 파일의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DVXK 칼럼에서 로스트아크를 예시로 설명해 드린 것처럼, 보안상 숨기지 않는 한 모든 윈도우 프로그램은 작업 관리자에서 위치를 알려줍니다. 오른쪽 클릭 메뉴에서 ‘파일 위치 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응용 프로그램 탐지 레벨(Application detection level)
응용 프로그램 탐지 레벨(Application detection level)은 높일수록 더 적극적인 후킹Hooking을 시도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기본값인 Low가 가장 무난하며, None으로 설정하면 성능 측정 및 오버레이 같은 RTSS의 기능을 쓰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탐지 레벨을 높이면 낮은 레벨에서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지만, 가장 높은 단계로 올린다고 반드시 해결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호환성 충돌이나 반칙 방지(안티 치트, Anti-cheat) 프로그램이 오탐지할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높이는 편이 좋습니다.
# 스텔스 모드(Stealth mode)
스텔스 모드(Stealth mode)는 대상 게임으로부터 RTSS의 실행 여부나 후킹 사용 여부를 숨기는 시도를 합니다. 일부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 커스텀 Direct3D 지원(Custom Direct3D support)
커스텀 Direct3D 지원(Custom Direct3D support)은 injectSMAA 같이 별도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개조한 DLL과의 호환성을 해결하기 위한 설정입니다. 순정 게임 설정 그대로는 잘 되지만, 게임 실행 파일이 있는 곳에 별도의 d3d9.dll, d3d11.dll, dxgi.dll 같은 파일을 복사한 후에 RTSS 오버레이가 나오지 않는 식의 호환성 문제가 생기면 이 설정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해당 문제가 없는데 활성화하면 오히려 호환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전역 설정으로 쓰지 않기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 그 외 설정
그 외에도 아래의 렌더링 모드, 좌표 공간 설정을 조절하면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버레이 자체는 문제없는데 내용을 표시하는 방법이나 위치가 충돌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온스크린 디스플레이 지원(OSD)을 꺼야만 하는 예도 있습니다. 이러면 성능 측정은 가능하지만, 오버레이로 볼 수 없기 때문에 Alt+Tab으로 화면을 전환하거나, 보조 모니터를 사용해서 보는 식의 방법을 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