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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인텔 코어 i7 시리즈 CPU 성능 알아보기

QM두파

234 67657 117 2018.03.26 18:46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ddaf762764eea2282423954f4d5e24e0_1521771176_9681.png" title="ddaf762764eea2282423954f4d5e24e0_1521771176_9681.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ext-align: center;"><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973px;" class="">  역대 인텔 코어 i7 시리즈 CPU 성능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퀘이사존 두파입니다. 2008년 인텔은 최초 블룸필드(Bloomfield) 프로세서를 시작으로 코어 i 시리즈 1세대를 발표했습니다. 그전까지 인텔은 듀얼 코어로 구성된 다이(Die) 2개를 하나의 기판 위에 올려 2+2 방식의 쿼드 코어를 만들었다면, 코어 i 시리즈부터는 하나의 다이에 쿼드 코어를 구성하여 말 그대로 네이티브(Native) 쿼드 코어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역사적 의의가 있습니다. 코어 i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네할렘(Nehalem) 아키텍처 기반 블룸필드는 지금의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HEDT, High End Desktop Processor), 코어 X-시리즈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로 트리플 채널로 구성된 DDR3 메모리와 X58 익스프레스 칩세트를 사용하는 등 당시로써는 차별화된 구성과 높은 성능을 제공했지만, 그만큼 비싼 값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물론 비싼 물건만 있던 것은 아녔습니다. 린필드(Lynnfield)가 존재했기 때문이죠. 코어 i5, 코어 i7으로 출시된 린필드는 코어 2 듀오(콘로, 울프데일)나 코어 2 쿼드(켄츠필드, 요크필드)와 같은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 프로세서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블룸필드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코어 i7 제품군의 경우 하나의 코어를 두 개의 코어처럼 사용하는 하이퍼스레딩 기술(Hyper-Threading Technology)이 적용돼 코어 i5 제품군과 차별을 두었습니다. 블룸필드와의 차이점이라면 메모리가 듀얼 채널로 구성되고 소켓 규격과 대응 칩세트도 달랐죠. 그리고 바로 이것은 커피레이크-S(Coffee Lake-S)까지 이어지게 되어, 결국 HEDT가 아닌 일반 소비자용 i7 제품군의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4757_8373.jp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4757_8373.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ext-align: center;"><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1195px;" class="">  하이퍼스레딩을 품은 코어 i 시리즈, i7 프로세서   2008년 1세대 코어 i 시리즈를 선보인 이후 8세대에 걸쳐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인텔 코어 i7 시리즈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프로세서 중 하나입니다. 국내 가격 비교 사이트는 물론 해외의 유명한 온라인 소매점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 순위와 인기 순위로 확인할 수 있죠. 경쟁사는 물론, 인텔에서도 다양한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인기와 판매량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성능이 좋기 때문이죠. 물론 코어 i7 시리즈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코어 i9 시리즈도 있고, 더 많은 머릿수로 구성된 경쟁사의 제품도 존재하지만, 인텔의 코어 i7 시리즈 프로세서가 많은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는 투자할 수 있는 금액 대비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코어 i7 시리즈가 가성비가 가장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금액을 지급하면서 높은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인텔의 코어 i7 시리즈입니다. 인텔 코어 i7 시리즈는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성능을 내는 프로세서 중 하나입니다. 인텔 코어 i7의 게임 성능은 시장에 출시된 프로세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하고,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 대비 부족했던 작업 성능도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이르러 코어와 스레드 개수를 늘림에 따라 어느 정도 보완했습니다. 다재다능한 물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216_0686.jpg" title="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216_068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42665_0982.png" title="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42665_0982.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  1세대 린필드부터 8세대 커피레이크-S까지 코어 i7 시리즈 총 집합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린필드(Lynnfield) 기반의 코어 i7-860부터 가장 최근에 출시된 커피레이크-S(Coffee Lake-S) 기반의 코어 i7-8700K까지 8세대에 이르는 코어 i7 프로세서 8종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강산도 바뀐다는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간단한 소개와 함께 벤치마크 및 게임 성능을 토대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56341_3518.png" title="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56341_3518.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  틱-톡? P-A-O?  인텔은 효율적으로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틱-톡(Tico-Tock)이라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틱"에서는 제조 공정을 미세화하고, "톡"에서는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교체하는 방식이죠. 32nm 제조 공정이 처음으로 도입된 웨스트미어는 "틱"이고, 마이크로아키텍처가 바뀐 샌디브릿지는 "톡"에 속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기는 2년에 한 번씩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미세 공정 개발의 어려움으로 인텔이 계획한 틱-톡 전략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틱-톡에 이어 최적화 단계를 추가한 P-A-O(프로세서-아키텍처-최적화)라는 전략을 새롭게 사용하게 됩니다. 제조 공정을 바꾼 브로드웰-K는 "P", 아키텍처를 바꾼 스카이레이크-S는 "A", 그리고 최적화가 적용된 카비레이크-S는 "O"입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게 있습니다. P-A-O 주기가 한 번 끝나면 다시 프로세스(제조 공정 미세화) 단계로 돌아가야 하는데 한 번 더 최적화를 거친 커피레이크-S가 등장하게 됩니다. P-A-O-O 형태가 되어버린 것이죠. 애초 인텔의 계획과 달리 P-A-O 전략은 단 한 번의 주기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나마 커피레이크-S는 코어와 스레드 개수가 늘어났지만, 이후에 출시될 프로세서에서 제조 공정을 줄이지 못한다면 계획은 완전히 어긋나게 될 것입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261_0225.pn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261_0225.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div><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인텔 1세대 코어 i7-860코드 네임 린필드(Lynnfield), 네할렘(Nehalem) 아키텍처, 45nm 제조 공정2009년 9월 8일 출시 인텔 코어 i 시리즈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인 물건, 바로 네할렘(Nehalem)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린필드(Lynnfield)입니다. 코어 i 시리즈 브랜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현역으로 군림하던 코어 2 쿼드(Core 2 Quad)가 2개의 물리적인 코어를 2개 탑재해 쿼드 코어를 이루었던 반면에 코어 i7은 4개의 물리적인 코어를 탑재한 진정한 네이티브 쿼드코어 프로세서였습니다. 코어 i7 프로세서는 코어 2 쿼드에서 잠깐 사라진 가상화 코어, 하이퍼스레딩 기술(Hyper-Threading Technology)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하이퍼스레딩 기술의 유무로 i5와 i7를 구분하기도 했죠.  또한 CPU 자체에 PCIe 및 DDR3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했고, 노스브릿지와(North Bridge) 사우스브릿지(South Bridge) 칩세트를 따로 탑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로 통합된 칩세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CPU와 칩세트의 통신 방식을 FSB(Front Side Bus)가 아닌 DMI 방식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터보부스트(Turbo Boost) 기능을 처음으로 지원해 부하가 걸린 코어 개수에 따라 프로세서의 작동 속도가 달라지는 유연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td></tr></tbody></table><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266_7077.pn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266_7077.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class="">인텔 2세대 코어 i7-2600K코드 네임 샌디브릿지(Sandy Bridge), 샌디브릿지(Sandy Bridge) 아키텍처, 32nm 제조 공정2011년 1월 9일 출시  켄츠할배를 잇는 샌디할배의 등장, 샌디브릿지(Sandy Bridge)입니다. 샌디브릿지에서는 AVX(Advanced Vector eXtension) 연산 유닛과 AES-NI 명령어 세트가 추가되고, 최대 6Gbps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SATA3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세서를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소켓이 LGA 1155로 바뀌어 LGA 1156 소켓 기반의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나, CPU 쿨러 장착 규격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코어 i7로 출시된 샌디브릿지에는 논란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하이퍼스레딩 기술 때문이죠. 샌디브릿지가 출시된 2011년 당시에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제대로 지원하는 게임이 많지 않아 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게임에서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탑재되지 않은 i5 프로세서보다도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끄고 게임을 하는 사람까지 생겨났는데요. 물론 이것은 인텔보다는 제대로 된 최적화 작업을 하지 않은 게임 개발사의 책임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기술을 도입하는 관점에서 과도기적 상황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 건 지금은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는 게임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운영체제의 발전에 힘입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샌디브릿지는 전세대 CPU에 비해 크게 발전된 성능, 그리고 이후 CPU의 지지부진한 성능 향상 덕문에 아직도 현역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의 명품 CPU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버클록까지 한다면 일부 게임의 경우 현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크게 차이 나지 않기도 하죠. 따라서 사용처에 따라서는 지금도 충분히 사용할만한 프로세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샌디브릿지가 샌디할배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도 바로 이런 긴 수명 때문이겠죠.</td></tr></tbody></table><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275_171.pn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275_171.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인텔 3세대 코어 i7-3770K코드 네임 아이비브릿지(Ivy Bridge), 아이비브릿지(Ivy Bridge) 아키텍처, 22nm 제조 공정2012년 4월 23일 출시 2012년에 출시된 아이비브릿지(Ivy Bridge)는 샌디브릿지(Sandy Bridge)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조 공정을 22nm로 낮춘 프로세서입니다. 제조 공정만 낮아진 게 아니고 3D 트랜지스터 기술도 적용되었죠. 덕분에 소비 전력이 줄어들었고, 작동 속도가 조금 올라가 약간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비브릿지는 PCI-Express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인텔의 첫 번째 프로세서로 함께 출시된 7시리즈 익스프레스 칩세트는 USB 3.0 인터페이스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비브릿지에서도 논란거리는 있었습니다. 바로 코어 표면과 이를 덮는 히트스프레더 사이를 금속으로 접합하는 납땜 방식(솔더링, Soldering)이 아닌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방식, 그러니까 써멀 컴파운드로 채운 것입니다. 물론 써멀 컴파운드 방식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써멀 컴파운드의 열전도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의심되는 측정 결과들이 보고되었고(내부 써멀 교체만으로 CPU 온도의 큰 하락 등), 심지어 코어와 히트스프레더의 공간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벌어져있어 발열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비브릿지는 프로세서 성능과는 별개로 발열 문제로 큰 논란을 겪게된 것이죠.</td></tr></tbody></table><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288_7928.pn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288_7928.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인텔 4세대 코어 i7-4770K / i7-4790K코드 네임 하스웰(Haswell), 하스웰(Haswell) 아키텍처, 22nm 제조 공정이후 하스웰 리프레시(Haswell Refresh) 기반 코드 네임 데빌스 캐년(Devil's Canyon)2013년 6월 4일 / 2014년 6월 2일 출시 인텔의 4번째 코어 프로세서인 하스웰(Haswell)은 22nm 제조 공정은 그대로 유지하고 마이크로아키텍처가 바뀌는 "톡"에 속하는 프로세서입니다. 아키텍처가 바뀌면서 사용하는 소켓도 LGA 1155에서 LGA 1150으로 자연스레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스웰은 2013년에 최초로 출시하고, 2014년에는 최적화와 개선이 적용된 하스웰 리프레시, 코드 네임 데빌스캐년(Devil's Canyon)으로 한 번 더 출시하게 됩니다. 하스웰은 프로세서 자체에 전압 레귤레이터, FIVR(Fully Integrated Voltage Regulator)이 내장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메인보드에서 전압과 관련된 부분을 관리했다면, 하스웰부터는 프로세서에서 자체적으로 코어와 메모리 전압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C-States에 C6, C7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절전 시 소비 전력을 조금 더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조 공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아키텍처가 바뀌고, FIVR이 프로세서에 내장되면서 TDP는 오히려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아이비브릿지부터 시작된 TIM 방식을 그대로 사용해 발열이 높았고, 그래서 핫스웰이라는 눈물 나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하스웰은 FIVR을 내장하면서 오버클록이 조금 더 까다로워졌다는 평가도 받게 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스웰은 데빌스캐년에 이르면서 기본 작동 속도가 4.0GHz로 대폭 올라갔고, DDR3 메모리를 사용하는 프로세서 중에서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물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td></tr></tbody></table><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300_3953.pn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300_3953.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인텔 5세대 코어 i7-5775C코드 네임 브로드웰-K(Broadwell-K), 브로드웰(Broadwell) 아키텍처, 14nm 제조 공정2015년 6월 2일 출시컴퓨터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어쩌면 이 프로세서의 존재를 모를 수도 있습니다. 바로 브로드웰-K(Broadwell-K)입니다. 브로드웰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14nm 제조 공정을 처음으로 사용한 프로세서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 14nm 제조 공정 도입이 계속해서 미루어진 탓에 예정된 시기에 출시되지 않았고, 지속적인 연기를 거듭한 끝에 다음 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Skylake)가 출시되기 불과 2달 전에서야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텔도 브로드웰에서 재미를 보지 못할 것을 미리 알았는지 일반 소비자를 위한 데스크톱 프로세서(HEDT 제외)는 불과 2종밖에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브로드웰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브로드웰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14nm 제조 공정을 사용해 TDP를 이전 세대보다 23W나 낮은 65W까지 낮췄고, 하스웰과 같은 구조의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공유하면서도 동일 작동 속도 환경에서는 이후 출시될 스카이레이크(Skykale) 성능에 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하스웰에는 기존에 탑재되었던 HD 그래픽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내는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 6200이 탑재되었는데, 이는 오래전부터 프로세서에 그래픽을 내장하던 경쟁사 APU에 버금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텔의 내장 그래픽이 "화면 출력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이죠. 짧은 수명 탓에 브로드웰이 널리 판매되진 않았지만, 만약 어느 정도 수명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적절한 시기에 출시되었더라면 브로드웰은 매우 매력적인 프로세서로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td></tr></tbody></table><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310_0601.pn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310_0601.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인텔 6세대 코어 i7-6700K코드 네임 스카이레이크-S(Skylake-S), 스카이레이크(Skylake) 아키텍처, 14nm 제조 공정2015년 8월 5일 출시 2015년에는 인텔의 최고 전성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스카이레이크-S(Skylake-S)가 등장했습니다. 스카이레이크-S는 브로드웰과 같은 제조 공정을 사용하지만,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사용하면서 전력 소모와 발열이 개선되었고, 성능 상승은 덤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소켓도 LGA 1150에서 LGA 1151로 바뀌었습니다.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는 고성능부터 초저전력까지 다양한 시장의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Y, U, H, S, X 등의 수식어가 붙은 다양한 제품군을 이루게 되었는데, 그중 스카이레이크-S는 데스크톱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군입니다. 스카이레이크-S는 하스웰부터 탑재된 FIVR이 다시 메인보드로 돌아가면서 전력 효율은 약간 줄었지만, 그만큼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작동 속도도 기본 4.0GHz, 최대 4.2GHz 높아졌죠. 인텔도 더욱 높은 오버클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FIVR이 프로세서 내부에서 메인보드로 이동하면서 메인보드 전원부 구성에 따른 성능 차이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즉, 같은 프로세서라도 좋은 메인보드에서 오버클록 폭과 안정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아무쪼록 스카이레이크-S는 인텔이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할 만큼 상당히 잘 만든 물건이 되었습니다.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는 카비레이크를 거쳐 커피레이크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말이죠.</td></tr></tbody></table><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320_1108.pn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320_1108.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height: 894px;" class="">인텔 7세대 코어 i7-7700K코드 네임 카비레이크-S(Kaby Lake-S), 카비레이크(Kaby Lake) 아키텍처, 14nm+ 제조 공정2017년 1월 3일 출시 "틱-톡" 전략을 고수해오던 인텔이 제조 공정을 낮추고,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교체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는지 "P-A-O"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게 됩니다. P-A-O는 새로운 제조 공정의 도입(Process), 마이크로아키텍처의 변화(Architecture)에 이어 최적화(Optimization)가 추가된 전략인데요. 카비레이크-S(Kaby Lake-S)는 최적화 단계에 속합니다. 그래서 바로 전에 출시된 스카이레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제조 공정도 "+"가 추가된 14nm+를 사용합니다. 그렇다고 카비레이크가 발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적화 단계에 해당하는 만큼 최대 부스트 클록이 4.5GHz로 높아졌고, 2xx 시리즈 익스프레스 칩세트를 사용하면서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td></tr></tbody></table><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330_7817.pn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3330_7817.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div><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인텔 8세대 코어 i7-8700K코드 네임 커피레이크-S(Coffee Lake-S), 커피레이크(Coffee Lake) 아키텍처, 14nm++ 제조 공정 2017년 10월 5일 출시 가장 최근에 출시된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S(Coffee Lake)는 사실상 인텔이 계획한 발매 일정에서 크게 벗어난 프로세서입니다. "틱-톡" 전략을 포기하고 "P-A-O"를 사용하기로 했다면 본래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운 제조 공정이 도입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인텔의 계획이 코드 네임처럼 호수에 빠졌는지는 몰라도 최적화에 이어 또다시 최적화를 거친 커피레이크-S를 내놓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14nm+에 이어 "+"를 하나 더 붙인 14nm++ 제조 공정이 적용되었습니다. 계획은 크게 틀어졌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커피레이크-S에 와서 아주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4개의 코어를 6개까지 늘렸다는 것입니다. 코어 수가 늘어난 데에는 경쟁사의 역할이 크게 한몫했습니다. 단일 코어의 성능은 여전히 인텔이 높았지만, 경쟁사 프로세서의 머릿수가 많아진다면 인텔도 버틸 수 없었겠죠. 커피레이크-S에 해당하는 코어 i7-8700K는 6개의 코어와 12개의 스레드를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커피레이크-S는 출시 초기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먼저 스카이레이크-S와 카비레이크-S와 같은 LGA 1151 소켓을 사용하지만, 인텔은 코어 개수가 늘어남에 따라 메인보드에서 제대로 된 전력 공급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기존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커피레이크-S는 Z370 익스프레스 칩세트를 탑재한 메인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보급형 칩세트를 탑재한 메인보드는 아직 출시되지도 않아 메인보드의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여기에 출시 초기에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커피레이크-S를 구하기도 어려웠고, 구하더라도 MSRP보다 비싼 값에 샀어야 했습니다. P-A-O 전략에서 벗어나게 된 인텔 8세대 코어 i7-8700K, 브로드웰 시절부터 사용한 14nm 제조 공정을 네 번째로 적용한 프로세서이자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세 번째 프로세서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늘어난 코어 수만큼 성능 하나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6개의 코어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으면 5GHz의 오버클록이 가능할 정도로 확실한 개선과 최적화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ddaf762764eea2282423954f4d5e24e0_1521795870_7577.png" title="ddaf762764eea2282423954f4d5e24e0_1521795870_7577.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244_7754.png" title="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244_7754.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5414_7747.png" title="c92707dfde7ff04c1cb9f3ee69dc71d4_1521705414_7747.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class=""> 결과 소개에 앞서 이번 벤치마크에 사용된 시스템과 항목을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 인텔 코어 i7 시리즈 1세대부터 8세대까지 8개의 프로세서와 함께 짝을 이루는 5개의 메인보드가 준비되었습니다. 세대가 바뀌면서 메모리 규격도 DDR3에서 DDR4로 발전했는데, JEDEC 표준에도 부합하고, 당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작동 속도(1,600MHz / 2,400MHz)를 적용하였습니다. 벤치마크 성능의 경우 프로세서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3DMark11, 3DMark, 시네벤치, CPU-Z 4종이 사용되었으며, 실제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파악하기 위해 렌더링 프로그램, 7-ZIP Benchmark, 핸드브레이크(HandBrake),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3종을 사용했습니다. 게임 성능은 현존하는 가장 최고의 게임용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Ti 11GB 파운더스 에디션을 사용했으며, 프로세서별 성능 차이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게임 해상도는 1920x1080(Full HD)으로 설정했습니다.           아래부터는 테스트 결과가 이어집니다.벤치마크 프로그램 및 렌더링 성능, 게임별 옵션 설정과 자세한 성능은이어지는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22ccf98d4f6d085883086704f2e906dc_1522001037_8097.jpg" title="22ccf98d4f6d085883086704f2e906dc_1522001037_809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td></tr></tbody></table><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style="width: 800px;" class=""><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272_8032.jpg" title="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272_803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먼저 게임 성능을 볼까요? 1세대 코어 i 시리즈에 속하는 i7-860을 100%로 두었을 때 가장 최근에 출시된 8세대 코어 i7-8700K의 성능은 두 배 넘게 발전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적용된 샌디브릿지에서 성능 향상이 크게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출시된 아이비브릿지는 제조 공정이 줄어들었지만, 기본 구조는 샌디브릿지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미미한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4.0GHz의 높은 기본 클록을 가진 데빌스 캐년에서 다시 한번 성능이 크게 올랐고, 14nm 제조 공정의 시발점인 브로드웰-K에서 또 한 번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브로드웰-K는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성능은 열세를 보여주지만, 게임 성능만큼은 이후에 출시된 스카이레이크-S에 근접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클록이 낮음에도 유독 높은 게임 성능은 과거 퀘이사존 벤치마크에서도 언급한 바 있죠. 그 후로 마이크로아키텍처는 스카이레이크로 바뀌었지만, 카비레이크-S에 이어 커피레이크-S까지 같은 마이크로아키텍처와 같은 제조 공정이 사용되고 있어 큰 성능 차이를 보여주진 않습니다. 커피레이크-S의 경우 코어와 스레드 개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카비레이크-S와 큰 성능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는데, 아직 게임에서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로도 충분하다는 결론을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td></tr></tbody></table><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41030_3257.png" title="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41030_3257.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여기서 잠깐, 게임 종합 성능을 파악하는데 사용된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은 프로세서의 멀티 스레드 효율이 떨어지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머릿수가 많아도 게임 성능에는 차이가 적다는 것이죠. 그래서 게이머 입장에서는 난감한 게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벤치마크를 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익한 게임입니다. 왜냐하면, 프로세서의 싱글 스레드 성능을 알아보기에 가장 좋은 게임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41045_5152.jpg" title="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41045_515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퀘이사존 벤치마크를 통해 알아본바 코어 i7-860 프로세서는 협동전과 프로세서의 부하가 극대화되는 매우 극단적인 환경에서 최소 8프레임, 평균 15.4프레임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가장 높은 성능이 측정된 코어 i7-7700K는 최소 28, 평균 51.3 프레임이 측정되었습니다. 무려 333%의 성능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죠. 하지만 가장 최신 프로세서인 코어 i7-8700K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인 코어 i7-7700K보다도 프레임이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코어와 스레드가 각각 2개, 4개씩 많은데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실제 스타크래프트 II 구동 시 코어 i7-8700K는 4.4GHz, 코어 i7-7700K는 4.5GHz의 속도로 작동했기 때문이죠. 스타크래프트 II처럼 멀티 스레드를 지원하더라도 싱글 스레드 성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임은 아무리 코어 개수가 많다고 한들 결국 얼마나 높은 속도로 작동하냐에 따라 성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작동속도가 더 높은 코어 i7-7700K가 더 우세하게 측정되었습니다.          </td></tr></tbody></table><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283_4576.jpg" title="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283_457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이번엔 벤치마크 프로그램 4종, 렌더링 프로그램 3종을 통해 코어 i 시리즈의 성능을 확인해봅시다. 여전히 기준은 가장 처음으로 출시된 코어 i7-860입니다. 게임 성능처럼 샌디브릿지 이후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주다가 브로드웰-K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 성능은 스카이레이크- S에 버금갈 정도로 높았지만, 벤치마크 성능은 오히려 떨어지는데요. 제조 공정은 줄어들었지만, 최대 부스트 클록이 이전 세대 프로세서인 데빌스 캐년의 기본 클록보다도 낮아 이와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카이레이크-S에 와서는 다시 높은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고, 코어와 스레드 개수가 4/4개에서 6/12개로 늘어난 커피레이크-S는 린필드 대비 거의 세 배에 가까운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역시 작업 성능만큼은 코어 하나의 성능이 좋은 것보다 코어의 개수가 많은 것이 큰 성능 차이를 보입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22ccf98d4f6d085883086704f2e906dc_1521997666_8553.jpg" title="22ccf98d4f6d085883086704f2e906dc_1521997666_855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td></tr></tbody></table><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324_1422.jpg" title="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324_142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이번에는 각 프로세서의 작동 속도를 4.5GHz로 맞추어 비교해보았습니다. 작동 속도가 같으면 마이크로아키텍처가 바뀌면서 성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아보기 쉽겠죠. 다만 4GHz 이상의 작동 속도를 맞출 수 없었던 코어 i7-860과 코어 i7-5775C는 제외되었습니다. 코어 i7-860은 워낙 구형 프로세서라 오버클록을 하기 어려웠고, 코어 i7-5775C 역시 오버클록이 어려울뿐더러 프로세서 특정상 제대로 된 안정화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샌디브릿지를 100%로 기준을 두었을 때 같은 구조를 사용하면서 제조 공정만 낮춘 아이비브릿지에서의 성능 향상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아키텍처가 바뀐 데빌스 캐년에서는 큰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고, 이어서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와 제조 공정이 적용된 스카이레이크-S에서도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출시된 카비레이크-S와 커피레이크-S에서의 성능 변화는 아주 미비한 수준인데요. 사실상 두 프로세서 모두 스카이레이크-S를 기반으로 최적화가 이루어지거나 코어 및 스레드 개수가 추가된 정도라서 게임 성능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최적화에 이은 최적화가 진행된 탓에 큰 발전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정리할 수 있겠죠. </td></tr></tbody></table><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333_3096.jpg" title="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333_3096.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마지막으로 벤치마크 프로그램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성능에서 보았던 것처럼 샌디브릿지와 아이비브릿지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데빌스 캐년에 이르러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사용하면서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후 새로운 제조 공정과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적용된 스카이레이크-S에서 큰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으나, 인텔의 P-A-O 전략에서 최적화 단계에 해당하는 카비레이크-S는 거의 같은 성능을 보입니다. 4코어 8스레드를 10년 가까이 유지해오던 코어 i7 시리즈의 틀을 깨고 6개의 코어와 12개의 스레드를 탑재한 커피레이크-S는 지금까지 보여준 것 중에서 가장 큰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사실상 단일 코어 성능은 스카이레이크-S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머릿수가 늘어남에 따라 작업 효율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td></tr></tbody></table><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22ccf98d4f6d085883086704f2e906dc_1522000475_0764.jpg" title="22ccf98d4f6d085883086704f2e906dc_1522000475_0764.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그래서 단일 코어 성능은 얼마나 차이 날까요? 샌디브릿지-아이비브릿지-데빌스 캐년 동안은 꾸준히 단일 코어 성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카이레이크-S 이후부터는 단일 코어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제자리걸음을 보여줍니다. 그나마 커피레이크-S는 코어와 스레드 개수가 늘어나 멀티 스레드 효율이 늘어났지, 카비레이크-S는 스카이레이크-S와 사실상 다를 바가 없는 물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342_3383.jpg" title="9a5ff200835700e0b8ab746e09cd8845_1521979342_3383.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td></tr></tbody></table><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52324_9937.jpg" title="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52324_9937.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마지막 순서로 프로세서별 소비 전력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아키텍처가 바뀌고 제조 공정이 미세하게 발전하면서 인텔 코어 i7의 소비 전력에는 어떠한 차이를 보여줄까요? 가장 먼저 출시된 코어 i7-860은 45nm 제조 공정으로 만들어져 가장 낮은 성능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소비 전력이 200W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샌디브릿지에서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와 제조 공정이 사용되면서 소비 전력은 150W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제조 공정은 줄어들었지만, 같은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아이비브릿지는 소비 전력이 조금 늘어났고, 데빌스 캐년은 최대 4.4GHz의 속도로 작동하는 탓에 소비 전력이 다시 한번 늘었습니다. 하지만 14nm 제조 공정이 사용된 브로드웰-K는 불과 130W를 넘는 가장 낮은 소비 전력을 보여줍니다. 이후 마이크로아키텍처가 바뀐 스카이레이크-S는 소비 전력이 다시 늘어났고, 코어와 스레드 개수가 추가된 커피레이크-S에서 다시 한번 크게 소비 전력이 늘어났습니다. 정리하자면 새로운 제조 공정이 도입될 때마다 소비 전력은 대체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마이크로아키텍처가 바뀌면서 소비 전력은 조금씩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후 14nm 제조 공정 유지하면서 소비 전력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커피레이크-S 이후에 출시될 프로세서가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하지 않는다면 소비 전력은 더욱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3/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60509_5602.jpg" title="4354eeafa7c6eaa553ad52af4aad4166_1522060509_5602.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1" attr_no_border_tbl="1" style=""><tbody><tr><td width="800" style=""> 2008년 시작된 인텔 코어 i 시리즈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어 i7보다 한 단계 높은 코어 i9까지 추가하면서 제품군을 더욱 늘리고 있죠. 그중 코어 i7 시리즈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세서 중 하나입니다. 10년의 기간 동안 8대에 거쳐 세대가 바뀌면서 코어 i7 시리즈도 적지 않은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와 제조 공정이 도입되면서 성능 향상이 꾸준히 이루어졌고, 최근에는 4코어 8스레드 체계를 깨버리고 6코어 12스레드를 도입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경쟁사의 자극에 의한 행동이란 의견이 많고, 스카이레이크-S 이후로는 3년 가까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지만, 그런데도 코어 i7 시리즈는 여전히 매력적인 물건입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 속에 최근 인텔의 행보는 마냥 반갑게 맞이할만한 것은 아닙니다. 커피레이크에 와서야 이뤄진 코어, 스레드 증가도 결국 경쟁사를 의식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여기에 최근에 터진 보안 문제까지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리 인텔의 코어 i7 시리즈가 매력적이고 좋은 성능을 내는 물건이라고 해도 소비자들은 기업의 작은 행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인텔이 앞으로 코어 i7 시리즈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명확하게 추측할 수는 없지만, 샌디브릿지와 스카이레이크-S와 같은 전성기를 다시 한번 이루려면 아낌없는 노력과 꾸준한 발전, 그리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퀘이사존 두파였습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 및 렌더링 성능, 게임별 옵션 설정과 자세한 성능은이어지는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img/data/editor/1802/5865adf4aba1555eb76679ed1c3853e9_1519205276_3676.png" title="5865adf4aba1555eb76679ed1c3853e9_1519205276_3676.pn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  퀘이사존의 저작물은 <a href="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4.0/" target="_self">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a>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div class="content_move">[이 게시물은 퀘이사존님에 의해 2020-05-28 16:53:59 퀘이사 칼럼게시판에서 이동 됨]</div><div class="content_move">[이 게시물은 퀘이사존님에 의해 2020-05-28 21:46:46 [복사본] 기획칼럼게시판에서 이동 됨]</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