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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인텔 12세대 프로세서가 출시되고 얼마 후 소켓의 특정 부분 장력 집중으로 인해 쿨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슈가 공론화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와셔를 이용한 개조 등이 소개되었고, 2022년 4월에는 기본 CPU 고정 장치인 ILM(Independent Loading Mechanism)를 대체할 수 있는 BCF(Bending Corrector Frame, 휨 보정 프레임)를 Thermalright에서 출시하였습니다. 2개 지점에 누르는 힘이 집중되는 기본 장치와 달리 단단한 알루미늄 프레임이 CPU를 고르게 눌러주어 특정 부분이 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후 여러 브랜드에서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였죠.
출시 후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여러 사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특정 쿨러에서 10 ℃ 이상의 온도 하락 후기도 있다 보니 BCF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크게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온도가 올라가거나 메모리 오버클록 문제 등 다른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용자마다 결과가 다르다 보니 13세대가 출시되고 나서는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12/13세대 CPU와 마더보드가 서로 호환되기에 기존과 다르지 않을 거라고 여기는 분위기도 한몫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특성으로 그냥 받아들이는 느낌도 있고요. 그렇다면 실제로 13세대 마더보드에 BCF를 적용 시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수랭 쿨러 2종과 공랭 쿨러 3종으로 BCF 효용성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상태에서는 CPU의 2개 지점(빨간색 원)에만 집중적인 힘이 적용되어 결과적으로 가운데(파란색 막대 부분)가 다른 곳보다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그래서 CPU 쿨러 베이스와 접촉에 문제가 생겨 열전달 효율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죠.
브랜드마다 BCF 패키지에 포함된 구성물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BCF와 함께 육각 렌치는 대부분 기본 제공합니다. 육각 렌치로 기본 ILM을 해체 후 그 자리에 BCF를 그대로 장착하면 되는데, 과정 자체는 간단하지만, 소켓 내부 핀 손상의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착을 제대로 하면 BCF가 CPU 히트스프레더 4부분을 골고루 누르게 됩니다. 이제 기본 상태와 BCF 적용 시 온도 차이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테스트는 수랭 쿨러 2종(Thermalright FROZEN HORIZON 360 ARGB, Antec SYMPHONY 240 ARGB)과 공랭 쿨러 3종(Thermalright Peerless Assassin 120, NOCTUA NH-D15, PCCOOLER PALADIN S9 ARGB)을 각각 마더보드 기본 상태와 BCF 적용 두 가지 환경에서 진행했습니다. 쿨러에 장착한 쿨링팬과 수랭 쿨러 펌프 속도는 모두 최대 RPM으로 설정하였습니다.
CPU 부하는 AIDA 64 System Stability Test에서 CPU 발열량이 가장 높은 Stress FPU 항목으로 10분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프에 기재된 온도는 HWiNFO 소프트웨어로 10분 동안 1초 단위로 저장한 온도 평균에서 케이스 전면에서 40 cm 거리에 설치한 디지털 온도계로 1초 단위로 저장한 테스트실 온도 평균을 뺀 델타 온도(ΔT)에 회원분들이 보기 편하도록 테스트실 평균 온도인 23℃를 더한 값입니다.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수랭 쿨러 2종과 공랭 쿨러 3종, 총 5개를 사용했습니다. 수랭 쿨러는 퀘이사존 쿨러 테스트에서 최상위군에 이름을 올린 Thermalright FROZEN HORIZON 360 ARGB와 평범한 2열 제품인 Antec SYMPHONY 240 ARGB입니다. 공랭 쿨러는 여전히 대표 제품이라 할만한 NOCTUA NH-D15와 인텔 12세대 플랫폼에서 이를 넘어선 쿨러 중 하나인 Thermalright Peerless Assassin 120 그리고 최근 다시금 듀얼 타워가 주목받는 트렌드에 맞춰 PCCOOLER에서 출시한 PALADIN S9 ARGB를 준비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BCF 적용 시 모두 온도가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그 정도는 쿨러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Thermalright FROZEN HORIZON 360 ARGB와 NOCTUA NH-D15는 큰 효과는 없는 편입니다. 바꿔 말하면 기본 상태에서도 13세대 마더보드와 궁합이 좋은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죠. 가장 큰 효과를 본 건 약 2.6 ℃가 하락한 Antec SYMPHONY 240 ARGB이며 PCCOOLER PALADIN S9 ARGB도 약 2.1 ℃ 하락하여 BCF 적용 효과를 제법 보았습니다.
일부 BCF 사용 후기에서 볼 수 있었던 5~6 ℃ 이상 하락한 결과가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온도가 올라가는 쿨러도 없습니다. 마더보드 기본 ILM 체결 상태와 쿨러 베이스 가공 형태 그리고 샘플 자체의 편차 등 여러 요인으로 기본 상태 온도가 변할 수 있기에 이번 테스트가 모든 13세대 마더보드에서의 결과를 대변할 순 없지만, 온도가 하락하는 어느 정도 일관된 결과는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해외 직구를 제외한 현재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BCF는 대략 4종 정도 됩니다. 가격은 7,000 ~ 10,000원 정도 하는데, 외부 디자인은 다르지만, CPU 히트스프레더를 골고루 눌러주는 내부 구조는 비슷한데요. 따라서 가격 차이의 이유는 동봉된 서멀컴파운드 종류(성능, 중량)로 보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가격 자체가 비싸진 않아 조금이라도 온도를 내리고 싶은 사용자라면 BCF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2023년도 3분기로 예고된 Z790 마더보드용 랩터레이크 리프레시 CPU 루머도 있어 당분간은 좀 더 써먹을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물론, 위 테스트에서 보여준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2 ~ 3만 원대 쿨러 사용자라면 저 가격도 부담이 될 수 있기에 비용 대비 온도 하락 효과를 저울질해 보시고 결정해야겠죠.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기본 ILM을 해체하고 BCF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자칫 소켓 핀 손상 위험이 있다는 것인데요. 작업 자체는 간단하지만, PC 하드웨어를 다루는 데에 익숙하지 않다면 바라지 않았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BCF 장착 시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문제는 BCF 제조/유통사에 책임지지 않고, 마더보드 기본 ILM 분해 관련 보증 정책도 유통사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사용 전 꼭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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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3세대 보드에 BCF 적용 시 온도 변화는?
댓글: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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