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oo V330 / V360 Gaming Mouse

Rapoo? V330 / V360 게이밍 마우스로 알아보자

퀘이사존 QM깜냥
324 1842 2021.07.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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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Rapoo 공식 홈페이지



Rapoo를 아시나요?


    게이밍 기어에 큰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Rapoo라는 기업명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떠한 이미지로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규모가 큰 기업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유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인지도 역시 그리 높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러니 기업 정보를 자세하게 알고 있는 분은 아주 드물 겁니다. 사실 저 역시도 Rapoo 제품을 여러 개 사용해봤지만, 기업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정보를 습득하고 정리하다 보니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아마 많은 분이 저와 같을 거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제품 중심으로 글을 작성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하여 브랜드에 대한 소개를 곁들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Rapoo는 2002년 설립했으며,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고품질 무선 기기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구상하던 이 기업이 Rapoo라는 이름을 쓰게 된 건 2005년부터입니다. 2007년에는 2.4 GHz 신호를 활용한 무선 장비를 선보였으며, 이로부터 3년 후인 2010년은 무선 주변기기 분야에서 중국 시장 점유율이 약 43%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 기세를 타고 11년에는 센젠 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2.4 GHz를 넘어 5 GHz 대역을 활용하는 무선 기기를 출시하기 시작합니다. 5 GHz는 과포화 상태인 2.4 GHz 대역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Rapoo는 남들보다 빠르게 대비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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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Rapoo 공식 홈페이지


    2012년에는 8만㎡에 달하는 자동화 생산 공장을 설립합니다. 자동화 공정은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이 되어 사용자와 제조사 모두 이점이 있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 비용을 감당해낼 수만 있다면 말이죠.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춘 Rapoo는 2014년 게이밍 기어 라인업인 V 시리즈를 출시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마우스 2종도 V 시리즈에 해당하는 제품들입니다. 현재는 8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전 세계적으로 3,000명 정도 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시장 점유율과 기업 규모는 제가 상상했던 그 이상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만들어내기에 이렇게 잘나가는 걸까요? 그 이유를 V330, V360 게이밍 마우스를 통해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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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상자 크기나 디자인이 비슷비슷해지고 있다곤 하지만, 유난히 떠오르는 기업 하나가 있습니다. 제품을 소개하기에 최적화된 형태라는 건 알겠습니다만, 독창적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Rapoo만의 방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상자 앞면에선 제품명과 외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외형은 실물 크기와 아주 유사합니다. 옆면에는 제품과 관련한 내용을 여러 개 국어로 소개하는데, 그중에는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제품 특징을 기재해뒀습니다. 제품을 보호하는 내부 구조물 역시 종이를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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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을 보호하는 내부 구조물은 V360이 조금 더 꼼꼼하고 튼튼하게 설계했습니다. 이는 구성품 차이로 인해 발생한 현상일 겁니다. V330은 구성품이 마우스 본품과 설명서가 전부이지만, V360은 추가 파츠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추가 파츠가 있다는 건 입맛에 맞게 제품을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렇듯 V360은 구성품만 보더라도 제품 콘셉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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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V330)


    V330은 평범한 오른손 전용 비대칭 마우스인 듯하지만, 두 가지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왼쪽에 있는 휠입니다. 즉, 휠이 두 개인 제품인데요. 이는 사무용 마우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게이밍 기어 라인업인 V330에선 어떤 용도로 활용하는 요소인지 궁금했는데요. 기본 상태는 사무용 마우스처럼 좌우 스크롤 휠 역할을 담당합니다. 저는 이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는데요. V330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한 설정은 하단에 있는 모드 변경 버튼을 통해 게임 모드로 변경하면 바로 적용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휠 앞부분에도 버튼 두 개가 추가로 배치되어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V330이 가진 최대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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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에즈윈 공식 홈페이지


    두 번째는 테플론 피트가 부착된 받침대를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방식으로, 아마 많은 분이 신기하게 여기실 거로 예상합니다. 마우스 날개라고 불리는 부분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굉장히 강하게 갈리는데요. 손가락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느낌이 좋아서 선호하는 분이 있는 반면, 닿는 느낌 자체를 싫어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저는 후자에 가까운데, V330은 형태로 인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그네틱으로 부착하는 방식이라서 무게를 늘리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무게를 크게 신경 쓰지 않거나 묵직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실보다는 득이 많은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고가 마우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너무나도 잘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가형 마우스는 보통 어떻게 해서든 원가를 절감하려고 신경 쓰기 때문에 제품이 비슷한 경향이 있는데, Rapoo V330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이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매력으로 작용했기에 높은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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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V360)


    V360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입니다. 어찌 보면 평범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 제품 역시 V330과 마찬가지로 매력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마우스는 좌우 대칭형이지만, 옆면 앞/뒤 버튼을 왼쪽에만 배치했기 때문에 오른손 전용 마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무겁지 않은 제품이라서 클로 그립뿐만 아니라 핑거 그립도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손이 작은 분이라면 팜 그립도 가능합니다. 다만, 비대칭형이 아니라서 꽉 차는 느낌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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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징에 구멍을 뚫으면 얻는 이점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무게를 낮출 수 있고, 두 번째는 통기성이 향상되어 손바닥에 땀 나는 시간을 늦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 쓰이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내부 기판이 노출되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으며, 옆면 구멍은 마우스를 쥐었을 때 이질감을 느끼게 합니다. 마우스는 그립감이 성능 평가 항목에 포함해도 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인데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이질감이 느끼는 편입니다.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 분이라면 옆면을 막힌 파츠로, 상판은 구멍 뚫린 파츠로 장착하면 좋을 듯합니다. 먼지 유입이 걱정되는 분이라면 위 사진처럼 막아두는 방법도 좋고요. 파츠는 마그네틱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라서 무게가 다소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무게만큼 촉감도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교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론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이건 그립감 단락에서 세밀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V330, V360 모두 저렴한 편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세부 기능을 보면 저렴한 제품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소비자를 세심하게 챙깁니다. 특히, 이 기능들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장치로써 효용성이 높습니다. 두 제품 모두 보급형인 PMW3327 센서를 활용해서 아쉬운 면이 있긴 합니다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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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330은 경량화를 고려하지 않은 제품이라서 조명을 과감하게 활용했습니다. 조명을 최소화하는 최근 타제조사 신제품들과 색다른 느낌을 줘서 나쁘지 않았는데요. 특히, 이 제품은 많은 버튼과 옆면 휠까지 꽉 찬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맥시멀리즘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만족할 만한 외형과 조명 효과입니다. 화려함을 강조해야 하는 PC방에도 잘 어울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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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V360은 화려하다기보단 깔끔합니다. 바닥 부분에 LED 띠가 있어서 타공 마우스 중에는 화려한 편입니다만, V330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간결합니다. 특히, 타공되지 않은 하우징을 부착하면 더더욱 깔끔합니다. 두 제품 비교 사진은 아래를 통해 확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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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크기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모양이나 마우스를 쥐는 습관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달하는 내용이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손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클로 그립을 활용해서 마우스를 쥐는 편입니다. 물론, 마우스 모양과 무게에 따라 쥐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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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V330)


    V330은 무겁고 부피가 큰 편입니다. 무게가 120 g을 넘어가진 않아서 클로 그립도 가능은 하겠습니다만, 빠른 시간 내에 손목에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목을 최대한 덜 활용하는 팜 그립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가변 받침대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그립감이 꽤 달라집니다. 왼쪽 받침대를 펼치면 마우스 옆면을 잡지 않고 받침대에 힘을 가해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날개는 넷째 손가락인 약지가 올려지는데요. 이 부분에서 이질감을 느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응 시간을 어느 정도 갖고 사용하다 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옆면 버튼이나 휠 위치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그 앞에 있는 버튼 두 개는 둘째 손가락인 검지를 활용해야 수월하게 누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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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V360)


    개인적으로 대칭형 마우스는 클로 그립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팜 그립도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손에 꽉 차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자꾸 손목으로만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더군요. 핑거 그립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버튼 아랫 부분이 잘 눌리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클로 그립으로 바꿔 쥐었습니다.


    이 마우스는 무게를 83 g부터 97 g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론, 1 g 단위는 아닙니다. 타공 파츠만을 부착했을 때 83 g, 무타공 파츠에서 무게추를 제거한 뒤 부착하면 87 g입니다. 무게추는 총 두 개이며, 하나당 4.5~5 g 사이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만 집어넣으면 92 g, 모두 집어넣으면 97 g이 되는 겁니다. 단순하게 하우징만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추측했지만, 이런 깨알같은 요소가 숨어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가격을 고려한다면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죠. V330과 V360을 다루면서 Rapoo가 가진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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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poo는 통합 소프트웨어가 아닌 제품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론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Rapoo 생태계를 갖추지 않는 분이라면 크게 신경 쓰이진 않을 겁니다. 한국어화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폰트 크기가 다소 아쉽습니다. 커서 투박해 보일 뿐만 아니라 말 줄임표로 처리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 외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DPI 설정을 변경할 때 다소 지연시간이 있긴 합니다만, 키보드로 수치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튼 기능 변경 기능도 꽤 충실한 편이며, 운영체제 제어판에서 설정하는 항목도 깨알같이 포함했습니다. 조명도 자유도가 높습니다. 색상 변경뿐만 아니라 효과 전환 속도와 광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는 강력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볍게 사용할 용도로는 차고 넘치는 수준입니다. 클라우드 동기화는 설정을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하여 쉽게 내려받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인데, 계정을 생성하여 로그인을 해야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 크기와 외관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V330과 V360 모두 제품 성능을 끌어내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V330 소프트웨어에는 LOD(Lift Off Distance)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항목이 비활성화되어 있긴 하지만, 상위 센서를 활용한 제품은 기능을 지원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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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으로 느낀 Rapoo의 저력

    여러분은 두 제품 가격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첫인상과 사진과 글을 쭉 보셨을 때 생각이 바뀌셨나요? V330, V360 모두 약 2만 6천 원 정도를 형성한 제품입니다. 제품을 개봉하기 전에는 일반적인 보급형 마우스일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생각을 바꿨습니다. 분명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들입니다. 물론, 3만 원 언저리로 판매하는 제품 중엔 고사양 센서를 탑재한 마우스도 존재합니다. 이에 비하면 PMW3327 센서는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센서를 제외한 나머지 세심함을 요하는 부분은 이번에 소개해드린 제품이 압도적입니다. 보급형 제품에 이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특히, V330 마우스 바닥에 있는 받침대 파츠는 많은 제품을 다룬 저에게도 생소한 기능입니다. 아마 만족도로만 치자면 고사양 센서를 탑재한 보급형 마우스보다 Rapoo 제품 쪽이 더 높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다만, V360은 버튼을 누를 때 정중앙이나 그보다 앞을 눌러야 한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돌이켜보니 이전에 사용해봤던 Rapoo 기계식 키보드도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 점유율을 높이기엔 보급형 제품만한 게 없습니다. 다만, 보급형 시장은 경쟁이 아주 치열하기 때문에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엄청난 점유율을 끌어당기려면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는 걸 제품으로 증명했습니다. 제품처럼 상자도 창의성을 발휘하여 독자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면, 딱히 흠을 잡고 싶은 게 없을 정도입니다.


■ 다른 제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매력

    이번 제품을 다루면서 Rapoo가 만든 플래그십 마우스는 어떨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보급형을 이렇게 훌륭하게 뽑아내는 기업이라면 원가 절감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고가 제품이라면 어렵지 않게 잘 만들어낼 겁니다. V330 옆면에 달린 휠을 테스트할 때는 사무용 마우스도 나쁘지 않게 만들어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게이밍 기어보다는 무선 기기에 집중을 하던 기업이었으니,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보급형 제품으로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버린다는 건 굉장한 일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비슷한 가격대끼리 비교했을 때 해당하는 이야기이니, 터무니없는 기대감을 안고 제품을 구매해선 안됩니다. V330과 V360은 콘셉트와 타깃이 완전히 다른 제품입니다. 특징을 잘 확인하고 구매한다면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상, QM깜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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