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tle Beach Recon 500 Headset - Black / Arctic Camo

60 mm 드라이버로 더 풍부한 소리를 즐기자!

퀘이사존 QM깜냥
424 1667 2021.07.19 17:54



▲ Turtle Beach Recon 500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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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가 크면 좋은가?


    헤드셋이 활용하는 발음체發音體는 크게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평판형 드라이버(평판자력형, 평판정전형 등)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더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건 단연 다이내믹 드라이버입니다. 이 방식은 독일 음향 기기 제조사인 Bayerdynamic이 1937년 출시한 DT48 헤드셋을 통해 선보였는데요. 진동판Diaphragm에 부착된 코일(Voice coil)로 전기를 흘려보내면 코일이 자성을 띠고, 진동판 뒷부분에 있는 자석과 코일에 유도된 자력이 서로 밀고 당기면서 힘이 발생합니다. 이 힘으로 진동판에 달린 코일이 진동 운동을 하면서 소리를 구현해내는 방식이죠. 문제는 이 코일에만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분할 진동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분할 진동은 진동판이 높은 진동수로 진동할 때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진동판 전체가 함께 움직이지 못한 채 어떤 부분은 뒤로, 다른 부분은 앞으로 가면서 소리가 발생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두꺼운 진동판을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무작정 진동판 두께를 늘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두꺼워질수록 진동판이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음량과 대역폭에서 손해가 발생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진동판 면적을 작게 하면 해결되는 게 아니냐고 물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분할 진동 측면에선 그러할 겁니다. 하지만 면적이 작아지면 공기를 진동하게 하는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음량에서 손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저음역 양감을 챙기기가 어렵게 되죠. 큰 드라이버에 두꺼운 진동판을 쓰면 가장 좋겠지만, 이런 설계로 만들어진 음향기기는 출력이 강한 앰프가 있어야 원활하게 작동합니다. 이렇듯 드라이버 크기와 진동판 두께에 따라 장단점이 물고 물리기 때문에 경험으로 쌓아 올린 노하우로 없인 훌륭한 음향기기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보통 게이밍 헤드셋은 40 mm나 50 mm 크기 드라이버를 활용합니다. 이건 음악 감상용 헤드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어 컵 크기가 가장 큰 원인이긴 합니다만, 널리 쓰이는 규격인 만큼 노하우가 많이 알려진 영향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 터틀비치는 잘 닦아놓은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드라이버 크기를 60 mm로 늘렸는데, 헤드셋은 스피커처럼 유닛이 큰 게 아니라서 크기에 따른 차이가 미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버를 새로 설계했다는 사실 자체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이 도전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전적으로 터틀비치가 가진 설계 능력에 달렸을 텐데요. 신제품인 리콘 500을 통해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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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자는 이전 터틀비치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앞면에서는 전체적인 제품 외형과 플랫폼 호환성 및 제품 주요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Box와 PlayStation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건 3.5 mm 아날로그 방식을 활용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외에는 60 mm 크기 드라이버 유닛과 안경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군요. 뒷면은 제품 특징을 조금 더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그중에서 소리를 발생시키는 발음체를 특히 강조하고 있는데요. 터틀비치는 이를 이클립스 듀얼 드라이버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고주파와 저주파를 분리하여 디테일함을 신경 썼을 뿐만 아니라 광활한 사운드 스테이지를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착용감과 내구성, 마이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안내합니다.


    두꺼운 종이로 상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가장 약한 정중앙 부분을 눌러도 꽤 잘 버텨줍니다. 내부 구성품을 보호하는 구조물 역시 종이 재질을 활용했는데, 환경을 고려했을 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튼튼하기도 하고요. 구성은 리콘 500 헤드셋 본품과 탈부착 가능한 마이크, 터틀비치 스티커와 관련 문서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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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콘 500은 드라이버 유닛이 일반적인 헤드셋보다 큰 편입니다. 따라서 이어 컵 크기 또한 커다랗습니다. 만약 기존 헤드셋처럼 이어 컵 양 끝을 헤드 밴드가 고정하도록 설계했다면 굉장히 부피가 커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터틀비치는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는지, 툭 튀어나온 부분에 고정했군요. 외적으로 독특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틸트 기능까지 수행하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왼쪽에는 음소거 버튼이 있는데, 눌렀을 때 깊이가 달라져서 상태를 쉽게 분간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검은색과 아틱 카모라는 두 가지 색상 옵션이 있습니다. 아틱 카모는 말 그대로 국방 무늬를 활용한 흰색인데요. 국방 무늬는 호불호가 강하게 갈립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말이죠. 검은색은 포인트 색상을 많이 활용하지 않아서 단정한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론 아틱 카모에 비해 조금 더 고급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색을 단조롭게 조합했지만, 헤드 밴드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하여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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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과 관련한 장치들(볼륨 조절 다이얼, 마이크, 음소거 버튼)은 모두 왼쪽에 몰아놨습니다. 아날로그 잭을 활용하는 헤드셋인 만큼 기능이 다양하지 않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마이크는 고정을 위해 삼각형 형태로 설계했습니다. 안쪽에는 걸쇠처럼 걸리도록 구조물을 배치하여 힘을 어느 정도 가해야 분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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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틱 카모는 이어 컵이 검은색 제품보다 훨씬 화려합니다. 게다가 이어 패드와 헤드 밴드 쿠션, 음소거 버튼 등을 회색으로 마감하여 단조롭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이어 컵에 카모 패턴을 집어넣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는군요. 어찌 되었든 간에 국방 무늬에 큰 거부감이 없는 분이라면 흰색 쪽이 조금 더 눈에 띌 거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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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콘 500은 스위블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위블이 중요한 이유는 목에 걸 때 편하다는 점도 있지만, 얼굴 형태에 따라 각도가 조절된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헤드셋을 다뤄보면서 느낀 점인데요. 모든 제품이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스위블을 지원하는 헤드셋 착용감이 더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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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조절 슬라이드는 한쪽당 약 2.5 cm, 총 5 cm 정도가 늘어납니다. 이어 컵이 큰 편이긴 합니다만, 길이 조절 슬라이드가 늘어나는 폭이 크지 않아서 머리 크기에 따른 제약이 존재합니다. 상황에 따라선 이어 컵 아랫부분이 뜰 수 있을 만한 구조입니다. 군모를 기준으로 58호 이하여야 최상의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을 거로 예상합니다. 물론, 이는 얼굴 모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순 없습니다.


    이어 패드 세로 직경은 6 cm이며 가로 직경은 5 cm입니다. 일반적인 헤드셋과 비교했을 때 내부 직경이 꽤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귀가 아주 큰 분을 제외한다면 눌리는 현상은 없을 거로 예상합니다. 이어 패드는 열 방출을 고려하여 천 재질을 활용했습니다. 인조가죽에 비해 살짝 거칠고 오염에 취약하지만, 게이머들은 장시간 착용을 염두에 둬서 그런지 천 재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터틀비치는 안경 착용자를 위해 안경다리가 지나가는 부분 메모리폼 밀도를 낮게 하여 짓누르지 않도록 설계합니다. 이런 세심함이 터틀비치 헤드셋을 유명하게 만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헤드셋을 착용했을 때 가장 쉽게 들뜨는 부분이 귓불 부분부터 뒷부분까지인데,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부분 하우징을 높게 설계했습니다. 그래서 헤드셋이 머리에 잘 맞는다면 차음/누음 성능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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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게는 약 340 g이며, 마이크를 제거하면 약 10 g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유선 헤드셋치고는 가벼운 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USB 인터페이스가 아닌 3.5 mm 아날로그 잭을 활용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드라이버 크기에 따라 전체적인 부피가 증가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무게는 착용감과 직결되는 부분이라서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드라이버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결정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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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 사진 출처: Turtle Beach 공식 홈페이지


    리콘 500은 드라이버에 아주 큰 공을 들인 제품입니다. 기존에 설계해둔 40 mm, 50 mm 드라이버가 완성도가 높았기에 재활용을 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특히, 원가 절감 측면에선 더더욱 좋았겠지요. 하지만 터틀비치는 타 제조사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새로운 드라이버를 완성했습니다. 업계 최초로 특허받은 듀얼 드라이버는 고음역대 주파수와 저음역대 주파수를 구분하여 재생한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음을 조금 더 세밀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저음을 구현하여 스테이지를 넓게 형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드라이버만 신경 쓴 게 아닙니다. 기본기를 잘 챙기는 터틀비치답게 드라이버를 감싸는 체임버도 신경 써서 설계했습니다. 좌우 밸런스를 고려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고 풍부한 소리를 위해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 펄프 합성물을 주입한 체임버를 활용했습니다. 오랜 기간 헤드셋을 만들어온 제조사답게 새로운 시도를 할 때도 사소한 부분을 놓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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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 연결을 활용하는 헤드셋답게 내부 PCB 기판은 간결합니다. 왼쪽에는 음소거 버튼에 활용하는 스위치와 마이크 포트와 관련한 기판이, 오른쪽에는 볼륨 조절을 위한 다이얼과 기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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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 측정값은 제품 전체 특성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측정 도구, 샘플, 주변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용도로만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헤드폰 측정은 음향기기가 모의 귀를 완벽하게 밀폐하지 못하거나 뜨는 상황이 발생하면, 밴드를 통해 인위적으로 밀착한 후 측정을 진행합니다. 여러 차례 측정하여 가장 평균적인 값을 사용하며, 직접 기기를 청감하여 그래프와 비교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헤드폰이 귀를 완벽하게 밀폐하지 못할 경우 위 그래프와 다른 성향 소리를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소리에는 정답이 없지만, 모든 정보를 선명하게 듣고 싶은 분들은 전체 대역이 플랫flat 특성을 보일수록 좋습니다. 퀘이사존은 리스닝 룸에서 결과를 도출한 올리브-웰티 타깃을 따르는데, 평평한 특성을 보이더라도 저음역이 다소 많다고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그래프는 1/3 스무딩을 적용한 상태입니다. 헤드셋 특성을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세밀한 부분을 들여다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방식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글로 풀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주파수 응답은 준수한 편입니다. 극저음역보다 100 Hz 부근이 높게 치솟아 있는 점이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만, 정도가 심하진 않습니다. 중음역은 중립적이며, 고음역은 4~5 kHz에 딥이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고음역이 깨끗한 편이 아니고, 드럼 소리 등을 완벽하게 구현해내지는 못합니다. 귀가 민감한 대역에서 살짝 벗어난 음역대이긴 하지만, 고음역을 주로 들어온 분이라면 양감 자체가 살짝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후 대역은 100 Hz 만큼 양감을 확보했기 때문에 v형에 가깝습니다. 마니아보다는 대중을 타깃으로 튜닝한 드라이버라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게이머들은 음을 세밀하게 분석하지 않고, 저음역이나 고음역이 선사하는 자극을 선호하므로 타당한 튜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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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콘 500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무게를 조금이라고 줄일 수 있는 요소라서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편인데,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 제품은 3.5 mm 아날로그 잭을 활용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지향각으로 주변 소리를 억제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헤드셋 마이크 특성상 지향 패턴이 단일 지향이라고 할지라도 주변 소리를 억제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목소리보단 주변 소리를 훨씬 작게 수음하지만,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선 NVIDIA RTX Voice나 디스코드 Krisp와 같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왜곡이 심하지 않고, 품질이 꽤 좋다는 겁니다. 주변이 조용한 환경이라면 별도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만한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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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mm 드라이버, 차이가 느껴지는가?

    사용자는 제품이 어떻게 설계됐는지에 대해 관심을 크게 두지 않습니다. 엔지니어나 저처럼 제품을 소개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이러한 부분에 집중하곤 하죠. '설계가 다르면 소리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는가?' 일반적인 소비자가 궁금한 건 딱 이 정도일 겁니다. 제품마다 주파수 응답이 다르니,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건 당연합니다. 드라이버 크기가 커진 걸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음역대는 저음역입니다. 하지만 리콘 500은 토널 밸런스를 일정 수준 지켜내기 위해 저음역 양감을 억제했습니다. 그래서 큰 드라이버 유닛을 활용한 체감을 단번에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드라이버를 듀얼로 설계했다거나 60 mm 크기라는 점에 집중하기보다는 터틀비치가 의도한 소리가 어떠한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 가장 기본적이라서 가장 범용적인 제품

    적어도 게이밍 헤드셋만큼은 무선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게이밍 헤드셋을 만들어온 기업들은 여전히 3.5 mm 아날로그 연결 방식 헤드셋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터틀비치처럼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신제품을 생산해낼 때는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이 지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무선 헤드셋보다 자유롭지 못한 유선 헤드셋은 왜 구매하는 걸까?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장 DAC/AMP 혹은 사운드카드를 구비한 사용자들은 이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 합니다. 제가 바로 이 부류에 속하는데, 마니아에게나 해당하는 내용이라서 크게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호환성입니다. 오랜 기간 사용해왔고, 아날로그 방식이라는 특성상 포트만 달린 기기라면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음향기기 인터페이스 중 가장 호환성이 좋은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소비자 입장에선 여러 가지 제품을 구비하기보다는 한 가지 제품으로 많은 걸 해결하고 싶어 하는데요. 특히, 콘솔 게임기인 Xbox와 PlayStation을 모두 운용 중인 분이라면 3.5 mm 아날로그 연결 방식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 헤드셋이 필요하다면

    터틀비치는 허투루 설계하는 제품이 없습니다. 이는 제품으로 증명해왔습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기본기를 단단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죠. 좋은 헤드셋을 구매한다고 했을 때 터틀비치 제품을 선택하는 건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리콘 500이 유선이라서 실망한 분도 분명 있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시선을 스텔스 시리즈로 돌려도 좋습니다. 스텔스 600과 700은 이미 사용자들에게 검증받은 가성비 좋은 제품입니다. 다만, Xbox용과 PlayStation용이 구분되어 있으니 용도를 명확하게 하여 옵션을 선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상, QM 깜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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