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 B550 VISION D-P 제이씨현

VISION은 흰색이라는 뜻이야

퀘이사존 QM센스
72 3247 2021.07.19 18:25

▲ 자세한 제품 사진, UEFI 설정 화면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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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흰색 좋아하는 사람 주목하세요


    저는 겨울을 좋아합니다. 여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더위를 싫어하고 축축한 비보다는 눈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는 눈이 오면 밖에 나가서 놀곤 했지만, 나이가 들고서는 눈이 오는 광경이나 쌓인 눈을 밟은 그 느낌이 좋아지더라고요. 비와 눈은 생성 원리는 같지만, 떨어지는 걸 대하는 태도는 상반됩니다. 비가 오면 우산부터 찾게 되지만, 눈이 오면 그냥 맞고 겉옷에서 털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항상 보아오던 풍경이 눈에 뒤덮여 흰색으로 바뀌면 드디어 겨울이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저와 같은 이유던, 혹은 다른 이유던 흰색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시장은 사실상 어두운 검은색 천지죠. 흰색을 비롯한 다양한 원색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는 있지만, 단발성에 그치거나 한 줌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짓수가 적습니다. 이런 시장에 GIGABYTE는 VISION이라는 브랜드를 꾸준하게 출시해서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VISION 메인보드는 전문가를 위해 등장하긴 했지만, 흰색과 검은색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검은색 시스템이던, 흰색 시스템이던 어느 곳에나 어울립니다.


    소개해드릴 제품이 바로 이 VISION 브랜드 메인보드, GIGABYTE B550 VISION D-P입니다. 메인스트림 칩세트임에도 오버클록을 지원해서 잠재력이 높은 모델이죠. 여기에 전문가용 브랜드라는 특징으로 다른 메인보드에는 잘 없는 희귀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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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검은색과 밝은 흰색이 대비를 이루는 이색적인 색 조합입니다. 검은색 부분이 좀 많기는 하지만, CPU 쿨러와 메모리, 확장 카드를 장착하면 검은색 부분이 가려집니다.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지 않고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직선이 많기는 하지만, 모서리 부분은 곡선 처리를 해서 모던 풍의 건물을 보는 느낌입니다. 최근 출시한 메인보드치고는 특이하게도 온보드 LED가 없습니다. 


    금속으로 보강된 PCI Express 슬롯 2개는 CPU에 연결되어 위에부터 x16/x8로 동작합니다. 가장 아래 슬롯은 모양은 x16이지만, 칩세트에 연결되어 x4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는 최대 M.2 SSD 2개, SATA 4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Gen4 SSD는 3세대 라이젠 CPU를 장착했을 때 가장 위 슬롯에서만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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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 포트 구성은 USB 2.0 2개, PS/2 콤보, DisplayPort 입력, HDMI 2.1, Wi-Fi 안테나 커넥터, USB 3.2 Gen2 Type-C 선더볼트 3 2개, 파란색 USB 3.2 Gen1 3개, 빨간색 USB 3.2 Gen2 2개, 2.5 GbE RJ-45 유선 랜 2개, 오디오 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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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원부 방열판은 두 부분으로 나뉘며 히트파이프로 이어져 있고, 한쪽은 은색, 한쪽은 검은색에 흰색 커버를 씌웠습니다. CPU 보조전원을 가려주는 플라스틱 커버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M.2 SSD 슬롯 2개 모두에 방열판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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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부는 12+2페이즈 구성이며, PWM 컨트롤러인 Renesas RAA229004는 8페이즈까지 제어할 수 있어 리얼 페이즈는 6+2가 됩니다. 모스펫은 Alpha & Omega AOZ5312UQI 60A DrMos, 커패시터는 AP-CON 5K 시리즈 솔리드 폴리머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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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코어 32스레드 CPU, 라이젠 9 5950X로 CPU 렌더링 테스트와 게임 구동 시 클록 변화 및 전원부 온도를 테스트했습니다. 기본 설정과 4.6 GHz(1.37v, LLC Ultra Extreme)로 오버클록 한 테스트를 첨부했습니다. 부하는 Blender 렌더링 테스트와 사이버펑크 2077(FHD 해상도, 울트라 프리셋)을 10분간 구동했습니다. 실내 온도는 26℃±0.5℃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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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카메라 온도 측정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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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C(Load Line Calibration, 로드 라인 캘리브레이션)란 CPU에 부하가 걸리기 시작할 때 전압 강하 폭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기능입니다. VRM(Voltage Regulating Module) 기능의 일부로, CPU가 고부하 작업에 들어갈 때 전압을 좀 더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입됐습니다. 오버클록을 진행할 때 사용자가 원하는 전압 수준을 유지하려면 이 설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어, 오버클록 적용 시에 중요한 기능입니다. 오버클록을 지원하는 메인보드 제품에 한해 UEFI 설정 화면에서 사용자가 그 수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수준을 표기하는 방식이 다르니 매뉴얼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UEFI 설정에서 모든 설정은 기본으로 둔 채 CPU 코어 전압은 1.4 V를 입력하고 LLC 옵션만 수정했습니다. 부하 테스트는 블렌더 렌더링을 5분간 진행했으며, 유휴 상태와 부하 상태에서의 전압은 HWiNFO, VCore 항목에 표기된 min, max, avg 값을 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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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 메인보드 선택지

    GIGABYTE VISION 브랜드는 흰색과 은색 파트가 폭넓게 적용되어 어둡고 칙칙한 하드웨어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새로운 느낌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동안 메인보드만 출시되고 있었지만, 이번 세대부터 그래픽카드에도 VISION이 추가되어 흰색 하드웨어를 꾸미는 사람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출시되어 있던 VISION D와 차이점은 크지 않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백 패널 쪽에 USB 3.2 Gen1 포트 1개가 사라지고 온 보드 핀헤더로 USB 3.2 Gen1 Type-C가 추가된 정도입니다. 이 외에는 전원부 부품이 바뀐 정도겠네요. 정말 작은 변화여서 이전 GIGABYTE 같았으면 소리소문없이 Rev 2.0으로 내놨을 법한데 새로운 제품으로 출시한 게 오히려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 썬더볼트 3

    AMD 메인보드임에도 썬더볼트 3 포트를 2개나 지원합니다. 가장 최신 규격인 썬더볼트 4가 아닌 게 아쉽지만, 지원하지 않는 보드와 비교하면 확실한 장점이죠. USB 3.2 Gen2와 호환도 가능하고 외장 그래픽카드의 DP 포트를 메인보드와 연결하면 디스플레이 출력도 됩니다. 썬더볼트나 USB 3.2 Gen2 외장 SSD로 데이터 이동이 잦은 사람에게 유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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