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화이트 케이스 최근 퀘이사존 하드웨어 갤러리를 보면 화이트 콘셉트 PC를 맞추는 사용자가 부쩍 늘었는데요. 블랙은 중후하고 정숙한 느낌이 강했다면 화이트는 세련되고 화사해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화이트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블랙 제품에 비하면 선택의 폭이 넓진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화이트 제품의 소식은 더 반갑게 들립니다. 게다가 다이아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기존 케이스와는 차별되어 선택지의 폭을 넓혀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기본 제공되는 RGB Fan & Bar 요즘 케이스에 쿨링팬은 거의 기본으로 장착되어 출시합니다. 하지만 LED가 없거나, 단색 또는 고정 RGB라는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았죠. Defender PRO는 통용 5V(3핀)를 사용하는 VENTO 쿨링팬 3개와 RGB LED 바를 2개 제공해주어 메인보드 RGB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원하는 데로 제어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면에 2개 제공되어 한 곳이 비어 보이는데요. 3개를 제공해줬더라면 더 만족스러웠을 거 같습니다.
■ 자석으로 고정되는 전면 패널과 고급 먼지 필터 대부분 케이스 전면 패널을 핀Pin 방식으로 되어 있어 제거할 때 힘을 들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Defender PRO는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쉽게 탈착할 수 있죠. 칼럼을 위해 케이스를 받았을 때, 자석이라는 소식에 옮기는 과정 중에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돌출된 상단 패널과 하단 받침대 사이에 들어가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어 앞으로 당기면 쉽게 떨어지지만, 밀리진 않아 문제없이 옮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면 패널 아래에 미세한 먼지 필터가 있는데요. 공기는 원활하게 흐르면서 먼지의 유입은 효과적으로 막아줍니다.
■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 아니, 이해되는 가격! Defender PRO는 12만 원 중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동급(미들 타워 및 화이트) 케이스가 10만 원 미만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칼럼을 진행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먼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각 잡힌 깔끔함과 다이아 패턴으로 쉽게 물리지 않을 디자인, Extended-ATX 까지 지원하는 넓은 내부 공간 그리고 ARGB LED 기본 지원 등 매력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강화유리를 보호해줄 가이드, PCIe 보조 전원을 위한 구멍, 내장된 ARGB 허브의 존재 등 Defender PRO만의 매력에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제 안에서 싹 사라졌는데요. 다른 사용자는 어떻게 느낄지 궁금해집니다.
이상, 퀘이사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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