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125 700W 80PLUS GOLD
표준 ATX보다 작은 125 mm + GOLD 인증을 받은 파워
시스템의 뼈대라 할 수 있는 PC 케이스 시장은 매월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빅타워를 시작으로 미들타워, 미니타워, 미니 ITX(리틀밸리) 등 크기도 다양하죠. 그중에서 빅타워은 케이스 크기는 시스템 성능과 비례한다는 암묵적 약속처럼 하이엔드 사용자들이 많아 찾았습니다. 현재도 딥러닝 시스템, 커스텀 수랭 PC 시장에서 빅타워 케이스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그래픽카드를 2개 이상 장착하는 시스템이라면 원활한 쿨링을 위해 빅타워를 추천하게 되죠. 그렇다고 모든 게이머, 작업자들이 빅타워 케이스를 선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최근 ITX 마더보드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이를 위한 ITX 케이스들도 어느 때보다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부 인기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품절이 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쿨러마스터 NR200P, SSUPD MESHLICIOUS 케이스는 입소문을 타며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소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ITX 케이스 시장이 커지며, 주목받기 시작한 컴포넌트가 있습니다. 바로 파워서플라이입니다. 기존에는 ITX 케이스에는 SFX 파워만 장착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SFX-L을 지원하고, 표준 ATX 파워까지 지원하는 제품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변화 발맞춰 파워 제조사들은 SFX 파워 라인업 확장 또는 ATX 파워 크기 축소라는 방법을 해결책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엔 1000W 파워도 표준 ATX 파워 크기로 출시될 만큼 크기 축소 열풍은 대단한데요.
이보다 한걸음 나아가 2년 전에는 표준 ATX 규격보다 앞·뒤 길이는 15 mm 줄인 125 mm 제품이 공개되며, ITX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여러 이유로 공식 출시가 계속 밀리는 상황 속에서, GOLD 인증 + 125 mm 섀시로 제작된 ATX 파워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것도 해외 브랜드도 아닌 국내 브랜드, 마이크로닉스에서 말이죠. 공식 제품명은 "Performance ll 125"으로 섀시 크기를 125 mm로 줄였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해외보다 국내 브랜드가 한걸음 더 빨리 출시했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요. 크기를 줄인 Performance ll 125 파워의 성능과 구성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