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 Design Ion+2 Platinum 760W
UltraFlex DC 와이어로 케이블 유연성을 높인 플래그십 파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 필수 물품들은 그저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하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듯, 다양한 기능과 수려한 디자인 등 부가적인 요소들을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흑백 TV는 이제 OLED 패널에 65~75인치 이상 대형 TV로 변모했으며, 얇아지고 수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는 측면을 라운딩 처리하고, 작은 디스플레이에 두꺼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접는 게 가능한 폴더블 제품이 등장했고, 노치를 줄여 더욱 넓어진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디자인은 더 간결하게 만들고, 브랜드 로고는 작게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PC 시장도 비슷합니다. 제품에 표기되는 브랜드 로고와 제품명은 최대한 작게 표기하고, 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특히 고급스러움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무채색 계열을 채택한 제품들이 많아졌습니다. 부품들이 실장되는 PCB도 예전에는 노란색과 파란색이 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검은색을 주로 사용하고 있을 만큼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잘 따르는 브랜드 중 한 곳이 바로 Fractal Design입니다.
Fractal Design은 간결한 디자인을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케이스를 시작으로 CPU 쿨러, 쿨링팬, 파워서플라이까지 간결한 패밀리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Ion+2 Platinum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워서플라이는 투박한 디자인, 한마디로 못생겼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컴포넌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고정관념을 타파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760W 용량에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플래그십 모델, Fractal Design Ion+2 760W Platinum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