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 강화유리, 선택이 힘들다면 둘 다! 케이스를 선택할 때, 강화유리와 메시를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화유리는 RGB LED가 잘 보이지만, 쿨링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메시는 에어홀 덕에 쿨링 능력은 탁월하지만, RGB 튜닝에 불리하죠. 이러한 장·단점 때문에 소비자는 고민합니다. LIAN LI Q58은 강화유리와 메시를 반씩 사용하면서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한 면에 강화유리나 메시를 두 개씩 장착해 기존 케이스와 같이 RGB 튜닝이나 쿨링 능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Q58만의 특징으로, 하나씩 사용함으로써 두 가능 다 챙길 수 있죠. 또한, 메시 패널과 전용 LED 스트립을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기에, 모든 면을 메시로 장착하거나 RGB 튜닝 효과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25년의 경험으로 살린 조립 편의성 작은 사이즈가 특징인 ITX 케이스는 내부 공간이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Q58은 LIAN LI의 PC 시장에서 25년 경험을 잘 살린 덕일까요. 14.5 리터의 작은 사이즈임에도 막힘없이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라디에이터 브래킷(SFX PSU MODE 브래킷), 파워서플러이 브래킷, 하단 팬 브래킷을 탈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부피가 있는 라디에이터와 파워서플라이를 수월하게 장착할 수 있었죠. 하단 팬 브래킷을 제거하면 풀 모듈러 파워서플라이의 커넥터 부분이 드러나기 때문에 케이블 연결하는 과정 또한 쉬웠습니다. 그리고 듀얼 체임버 구조로 그래픽카드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했죠. 제가 시스템 조립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Q58은 조립이 수월한 만큼 손이 재미있는 케이스였습니다.
■ SFX PSU MODE & ATX PSU MODE 자유롭게 전환 ITX 케이스는 한정된 내부 공간 때문에 크기가 작은 SFX 파워서플러이를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SFX 파워서플라이는 가격도 비싸지만, 국내에는 1000W 이상의 고용량 제품이 없습니다. 따라서 고성능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죠. 하지만 ATX 파워서플라이를 지원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Q58은 내부 브래킷을 바꿔 ATX PSU MODE로 전환할 수 있으며, 표준 ATX 규격(140 x 150 x 86 mm)보다 긴 160 mm까지 지원하니, 파워 용량에 대한 걱정이 사라집니다. 또한 최근에 1000W 파워가 표준 ATX 규격보다 작은 130 mm로 출시했는데요. 해당 파워를 사용하면 수월하게 케이블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QM제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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