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60? 아니 1680도 있어! 책상은 방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이 넓다면 그에 따라 책상도 커질테고, 반대로 좁으면 책상도 작아지겠죠. 그래서 무조건 크거나 작다고 해서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단지 용도가 다를 뿐이니까요. 그런데 선택지가 적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제품의 부가 기능이나 외형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려고 하는데, 막상 원하는 책상 크기가 없다면 소소한 장점들이 모두 저평가 받게 될겁니다. 그래서 책상 전문 업체들은 세세하게 길이와 너비를 조정하여 책상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닉스 역시 이 정도는 아니지만, 길이와 너비에 따라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번 칼럼에서 살펴본 1260과 좀 더 큰 1680으로 말이죠. 제품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1680은 가로 1600 mm, 세로 800 mm 상판을 사용합니다. 길이만 봐서는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넓이는 길이의 제곱이므로 두 책상 크기를 비교하면 약 1.78배 정도 차이납니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1260은 노트북이나 모니터 한 대만 올려놓고 사용하는 분들에게, 1680은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시거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넉넉한 공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겁니다.
■ 책상 높이를 나한테 맞추자! 책상 앞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는 만큼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저렴한 의자를 사려고 하면 의자 몇 푼 아끼려다 허리 수술로 몇 천만 원 쓴다는 농담 섞인 진담이 나올 정도니까요. 이처럼 의자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만큼 대중화되고, 실제로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가격보다는 체형에 맞는 의자를 구매하려는 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달리 책상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 알려져 있습니다. 팔을 책상에 올렸을 때 불편하면 의자 높이를 바꾸고, 모니터 높이가 낮으면 모니터 받침대를 덧대서 위치를 조정했을 뿐이죠. 하지만 이런 방식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못됩니다.
의자를 높이거나 낮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조절 범위 내라고 할지라도 다리가 뜨거나 너무 과하게 접힐 수 있습니다. 또한 팔걸이 높이를 조정할 수 없는 의자를 사용한다면 책상과 부딪힐 가능성도 있죠. 모니터 역시 언제까지고 받침대를 쌓아둘 순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기에 체형에 맞는 의자만큼이나 신장에 맞는 책상 높이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동 책상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지만, 일반 책상의 곱절은 되는 가격으로 인해 덜컥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제닉스는 실시간으로 높이를 조절할 순 없지만, 한번 조립할 때 사용자의 신장에 맞출 수 있도록 각 다리 끝에 구조물을 추가했습니다. 가장 확실하면서도 단순한 방법이기에 일반적인 책상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칼럼 작성일 기준으로 책상 출시를 기념하여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 책상 높이에 대해 불만이 있으셨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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