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의견 적극 반영 한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많이 합니다. 누구보다도 깐깐하게 제품을 평가하고, 의견을 교류하기 때문일 텐데요. 맥스엘리트의 신제품, MAXWELL BARON 시리즈는 3년 만에 출시되기에 국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내부 1차, 2차 콘덴서는 모두 nichicon 105℃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12V 라인 최대 출력은 99%를 보장하며, DUAL Magnetic amplifier 기술을 통해 전압 안정성도 높였습니다. 조립 편의성이 높은 플랫 케이블에 SATA 3.3을 적용하여 PWDIS 기능이 적용된 HDD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품질 보증 기간도 7년으로 동급 제품보다 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브론즈 인증 + 안정적인 12V 출력 GAMING PRO 시리즈가 230V EU Standard 인증이었다면, BARON은 한 단계 높은 230V EU BRONZE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88% 효율을 보장하며, 실제 측정 결과에서는 89.17%로 1%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부하량이 낮은 20%~50% 구간에서 더 높게 측정되었으며, 10%와 100% 구간에서도 인증 기준값을 만족했습니다. 효율 성능은 동급 제품과 비슷한데요. 주목할 부분은 바로 12V 출력입니다. CPU 보조 전원 0.003V, 그래픽카드 보조 전원 0.025V 전압 강하로 -자 형태의 안정적인 12V 라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급 제품 중 0.1~0.2V 내외 강하가 나타나는 제품도 있기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임을 알 수 있으며, GOLD 및 PLATINUM 인증 제품과 견줄만한 성능입니다.
■ 유체 베어링과 낮은 팬 속도 파워서플라이 보증 기간이 늘어나면서, 쿨링팬 베어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슬리브 베어링이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기에 변화가 필요했죠. MAXWELL BARON은 Hydraulic Bearing(=유체 베어링)을 사용하여, 긴 수명을 보장합니다. 여기에 소음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쿨링팬 RPM을 낮게 설정했는데요. 80% 부하까지 약 900 RPM 미만으로 작동했으며, 이후 구간에서 RPM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출시까지 무려 3년, Y자 케이블은 변화가 필요하다. GAMING PRO 후속작, BARON은 출시까지 약 3년이 걸렸습니다. 신제품 주기가 중요한 PC 시장 특수성을 고려하면, 상당히 길다고 할 수 있죠. 여러 부분을 고치고, 가다듬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은 칭찬할만합니다. 다만, 경쟁사보다 제품 소식이 느린 점은 아쉽습니다. 또한, 시소닉 유통사로 잘 알려져 있기에, PCI-E 독립 케이블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됐는데요. 아쉽게도 기존 파워와 마찬가지로 Y자 형태로 케이블을 구성했습니다. 독립 형태로 케이블을 구성하는 제품들도 있기에, 개선이 된다면 좋겠네요.
이상, QM달려였습니다.
· 동급 제품보다 긴 무상 보증이 필요한 사용자 · 콘덴서 브랜드를 꼼꼼히 따지는 사용자 · 유체베어링과 저소음을 원하는 사용자 |
· Y자 케이블 구성을 싫어하는 사용자 · 모듈러 파워가 필요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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