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모네모는 그대로지만, 전면 디자인은 부드러워졌다 DEEPCOOL CG560의 아이덴티티Identity인 사각형 디자인은 CK560에서도 유지했습니다. 에어홀부터 먼지 필터까지 사각형으로 뚫었죠. 하지만 CG560은 각과 직선이 많아 다소 과하다고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의식했는지, 이번 CK560은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게 전면 금속 패널과 플라스틱 베젤 모서리만 둥글게 마감했습니다. 덕분에 부담스러움이 줄어들면서 보기에도 편해졌네요.
■ 불편함 개선 CG560 칼럼을 작성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꼽자면 저장장치 탈·부착 방법이었습니다. 측면에 SSD를 탈·부착하기 위해선 메인보드를 들어낼 필요가 있었고, 하단 저장장치 브래킷을 꺼내기 위해선 케이스를 눕혀 고정하는 나사를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CK560은 메인보드를 들어낼 필요 없이, SSD에 핀을 체결 후 고무 댐퍼에 끼워주면 되고, 하단 저장장치 브래킷은 나사를 풀 필요 없이 트레이만 꺼내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 탈·부착과 더불어 먼지 필터 청소하기도 쉬워졌는데요. 전면은 탈착이 쉬운 금속 패널을 제거하면 접근할 수 있고, 하단 먼지 필터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바뀌어 케이스를 눕히지 않아도 꺼낼 수 있어 청소하기 쉬워졌습니다. 이러한 사용자 편의성 외에도 그래픽카드 지지대, 상단 I/O 포트에 USB Type-C를 추가했습니다. 편의성과 기능이 좋아진 CK560은 상위 모델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네요.
■ 호환성, RGB 모두 좋다! 하지만 가격은... CK560은 최대 E-ATX 메인보드, 360 mm 라디에이터, 그래픽카드 최대 길이 380 mm까지 지원하면서 폭넓은 호환성을 지녔습니다. 여기에 전면 쿨링팬은 Addressable RGB를 적용해 트렌드에 맞췄습니다. 하지만 CK560이 현재 12만 원 전·후로 판매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같은 구성, 크기, 호환성을 가진 동급 케이스와 비교했을 때,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임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수한 만듦새나 견고함을 고려하면 충분히 값어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용자 · 상단 Type-C 포트가 있어야 하는 사용자 · RGB 튜닝을 하고 싶은 사용자 |
· 사각형을 싫어하는 사용자 · 10만원 이하 케이스를 찾는 사용자 · 상단에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려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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