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성을 극대화한 웹캠 흔히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대형 스트리머들은 화면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기 위해 캡처카드를 사용하고 HDMI를 통해 고가 카메라를 연결합니다. 이 방식은 절대적으로 뛰어난 화면 품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탐나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장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큰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DSLR, 미러리스 같은 카메라가 상당히 크고 거추장스럽다는 단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외주를 통해 최초 세팅을 끝마쳤다고 하더라도, 추후 사용하는 도중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습니다. 이때 카메라와 캡처카드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면 즉각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품질면에서 보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 그 이면엔 여러 번거로움이 동반됩니다.
이런 번거로움으로 인해 인지도 높은 스트리머 중에서도 웹캠을 활용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USB를 꽂으면 알아서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하다가 탈이 날 가능성이 낮을뿐더러 부피도 작아 별도 스탠드 없이 모니터 위에 사뿐히 얹어두기만 하면 되니까요. 여기까지가 웹캠의 공통적인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PW313D는 무엇이 다를까요?
■ 카메라 개수가 다르다! 웹캠은 보통 얼굴을 촬영할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카메라를 1개만 탑재합니다. 개인이 화상회의에 참석하거나 일반적으로 스트리밍 하는 환경이라면 그다지 문제 되지 않을 구성입니다. 그러나 화상회의 도중 어떤 물건을 설명하거나, 혹은 혼자가 아닌 두 명이 PC 한 대로 회의에 참석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 물건을 번쩍 들어 얼굴 옆에 놓거나 비좁은 화면에 여러 얼굴이 동시에 나오게 하려면 여러모로 불편하죠. 그리고 스트리머도 게임할 때 얼굴을 보여주는 동시에 손도 보여주려면 웹캠 하나로는 벅찹니다. 그렇다고 웹캠을 2개 설치하면 웹캠이 지닌 간편함이라는 장점이 무색해집니다.
그래서 에버미디어는 웹캠에 카메라를 두 개 탑재했습니다. 두 카메라는 각자 다른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그 덕분에 앞서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는 상황이나, 손캠을 같이 보여줘야 할 때 수월하게 화면 구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것도 USB 1개만 연결해서 말이죠. 마치 스마트폰 브랜드가 카메라 하나로 여러 화각을 표현하는 데 한계를 느껴 카메라 개수를 늘리듯 에버미디어도 여러 화면을 간편하게 담을 수 있도록 웹캠 카메라 개수를 늘린 셈입니다. 물론 스마트폰과 웹캠이 각각 얻으려 한 결과는 다르지만, 같은 수단을 활용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칼럼 작성일 기준 DUALCAM PW313D의 가격은 198,000원입니다. 다른 웹캠으로는 흉내 내지 못하는 특출난 장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웹캠치고는 다소 가격대가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퀘이사존과 사운드캣이 협력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DUALCAM PW313D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얼굴과 손캠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사용자 · 상대방과 마주 앉아 인터뷰를 많이 하는 사용자 · QHD 급 화소가 필요한 사용자 |
· 가성비 웹캠을 찾는 사용자 · 단순 회의 참석용 웹캠을 찾는 사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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