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FB 기능으로 i7-12700F Race 가능!
Intel CPU는 부하를 가할 때 초기에는 최대 부스트 클록으로 작동하다가(PL2),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장착한 CPU의 설계된 TDP 수준에 맞추어 부스트 클록과 소비 전력을 낮추는(PL1) 전력 제한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요즘엔 펌웨어 기본값이 전력 제한을 해제한 상태인 메인보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많은 메인보드가 Intel 정책을 따릅니다.
ASRock은 메인보드에 사용자가 UEFI 설정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전력 제한을 해제할 수 있도록, BFB(Base Frequency Boost)라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UEFI 설정 화면에서 설정 하나만 바꾸면 해당 수치까지 전력 제한을 해제합니다. 설정할 수 있는 최댓값은 메인보드 종류에 따라 다른데요. B660 Pro RS는 최대 150W까지 제한을 해제할 수 있었습니다.
Blender 렌더링 테스트를 10분간 실행했을 때, 기본 상태에서는 장착한 CPU인 Intel Core i7-12700F 소비 전력은 TDP인 65W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P-Core 부스트 클록은 약 3,200 MHz, E-Core 부스트 클록은 약 2,600 MHz로 작동했죠. BFB를 150W로 설정했을 때에는 부스트 클록이 하락하지 않았고, 약 142W를 소비했습니다. 전원부 히트싱크를 모두 제공하는 덕분에, 전원부 후면 온도는 최대 72.9℃로 준수했습니다. Intel Core i7 정도는 Race 하기에 문제 없겠네요.
■ BIOS Flashback 기능으로 문제 상황 대처 가능!
ASRock B660 Pro RS D4 디앤디컴은 BIOS Flashback 기능을 지원합니다. BIOS 펌웨어가 들어 있는 USB와 메인보드 주전원 24핀 케이블만 연결하면 BIOS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죠. 새로운 CPU를 구매했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CPU를 미리 중고로 판매한 경우와 가성비를 추구해 최신 CPU와 이전 세대 메인보드를 조합하는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 유통사, 디앤디컴의 서비스 정책
디앤디컴은 2020년부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6가지 가이드라인을 정했습니다. 최근 들어 그래픽카드들이 거대해지고 무거워졌습니다. 길이가 30 cm를 넘고 무게가 2 kg에 육박하는 그래픽카드들도 찾아보기 어렵지 않은데요. 두께가 2.5 슬롯인 경우는 이제 평범해졌습니다. 그래픽카드 백플레이트도 두꺼워져서 공랭 CPU 쿨러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조립할 때 VGA 슬롯이 잘 안보이기도 합니다. PC 조립 후 자주 분해하는 사람으로서 탈착하다가 실수로 VGA 슬롯이 파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는데요. 이런 점에서 고객 과실이라도 구매 후 3개월 내 VGA 슬롯이 파손됐을 때, 1회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 간편하게 전력 제한을 해제하고 싶은 사용자 ·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이 없으면 불안한 사용자 · 조립 시 실수로 소켓 및 슬롯 파손이 걱정되는 사용자 |
· 일체형 I/O 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 · SATA 저장장치를 5~6개 사용하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