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3대 동시 충전 최근 무선은 IT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선 제품과 비교해서 품질은 조금 떨어질 순 있지만, 손해 보는 품질을 잊게 만들 만큼 편의성이 좋습니다. 저도 사진 찍으러 나갈 때면 스마트폰부터 카메라, 헤드폰, 태블릿, 키보드까지 여러 무선 기기를 챙깁니다. 그중 헤드폰과 키보드 같은 경우에는 유선 제품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지연 시간 면에서는 유선 연결이 우위에 있는데요. 다만, 가뜩이나 물건을 많이 챙겨서 신경 쓸게 많은데, 두 제품을 스마트 기기에 연결하려면 거추장스러운 케이블 때문에 더 정신 없어질 겁니다. 이런 환경이 많은 기기가 유선에서 무선으로 연결 방식을 바꾸게끔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물건을 챙기다 보면 충전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깜빡했다면 다행이지만, 배터리 잔량이 낮은 물건이 여러 개라면 어떤 거부터 충전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모루이 T50PD는 이런 고민을 덜 수 있도록 USB Type-C 포트 1개, USB Type-A 포트 2개를 제공합니다. 총 출력이 22.5 W라 3대를 모두 연결했을 때 매우 빠른 충전 속도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케이블을 꽂아두기만 하면 그동안 기기가 꺼질 일은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태평양같은 배터리 용량 시중에는 5,000 mAh(18.5 Wh)부터 20,000 mAh(74 Wh)까지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이 정도 용량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어딘가 아쉬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기기를 사용해서 동시에 충전한다면 보조 배터리 잔량이 실시간으로 줄어드는 모습에 불안감마저도 들 수 있습니다. 모루이 T40PD, T50PD, T60PD는 각각 40,000 mAh(148 Wh), 50,000 mAh(185 Wh), 60,000 mAh(222 Wh) 용량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는 동안 잔량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시로 T50PD 기준으로 애플 아이폰 12 Pro Max(16.75 Wh)는 약 11회, 삼성 갤럭시 S22 Ultra(19.39 Wh)는 약 9회 완충할 수 있습니다.
■ 노트북도 충전 가능 Power Delivery 3.0은 최대 100 W까지 출력을 제공하여, 일부 울트라북 및 게이밍 노트북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 덕분에 기본 제공하는 어댑터를 활용하지 않고도 범용 PD 충전기를 활용해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죠. 다만, 주변에 콘센트가 없다면 기능이 유용하더라도 말짱 도루묵인데요. 그래서 사용자 중 일부는 노트북의 부족한 배터리를 보충하기 위해 Power Delivery를 지원하는 보조 배터리를 찾습니다.
모루이 T50PD 역시 Power Delivery 3.0을 지원합니다. 다만, 최대 12 V / 1.67 A로 제한적인데요. Power Delivery 기술 특성상 전류와 전압을 유동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제한적으로나마 충전할 수 있습니다. 소비 전력이 높은 게이밍 노트북에 사용하는 건 어려울 수 있지만, 소비 전력이 낮은 사무용 노트북이라면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출력이 아쉬울 순 있지만, Power Delivery를 지원하는 대용량 배터리 중에선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니고 있기에 장점으로 보기 충분합니다.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품 생산, 물류가 원활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전기차 수요가 높아지면서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보조 배터리 같은 제품군의 가격이 오를 거란 전망이 있는데요. 대용량 보조 배터리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모루이 T50PD를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 스마트 기기를 여러 개 사용한다. · 가격대가 저렴한 배터리를 찾는다. · PD 충전을 지원해야 한다. · 야외에 장시간 머무는 일이 잦다. |
· 65 W 급 고속 충전을 원한다. · 비행기 탑승이 잦다. (단, T40PD는 휴대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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