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닉스가 선보인 고급형 M.2 NVMe SSD 마이크로닉스 WARP GX4 히트싱크는 PCIe 4.0 ×4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최대 읽기 7,400 MB/s, 쓰기 6,400 MB/s를 보장하는 고급형 제품입니다. 덕분에 PCIe 3.0 ×4 NVMe SSD 대비 월등한 작동 속도를 보여줄 수 있는데요. CrystalDiskMark SEQ1M Q8T1 결과에서는 7,138.89 MB/s를 기록해 최대 사양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보이기도 했지만, 쓰기 영역에서는 6,400 MB/s를 넘는 상당히 빠른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PCIe 4.0 ×4 인터페이스라고 하더라도 1TB 제품 중에서 쓰기 속도가 6,000 MB/s를 넘지 못하는 제품도 존재하는데요. 동급 제품 중에서 최대 쓰기 속도는 빠르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WARP GX4 히트싱크 (1TB)는 더티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SLC 캐싱 영역은 320 GiB 정도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대용량 미디어를 다루는 시대가 왔다고는 하지만, 웬만한 작업이 아니고서는 이러한 큰 용량을 다루는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게이밍 등 일상적인 사용에서라면 이 정도 크기의 용량을 사용할 일은 드물죠. 더티 테스트에서도 SLC 캐싱 영역 내에서는 평균 6,000 MB/s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히트싱크로 온도를 잡았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아무래도 PCIe 4.0 ×4 작동 온도를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는 히트싱크가 필수입니다. 메인보드에서도 웬만한 메인스트림 등급이라면 히트싱크를 기본 제공하는데요. WARP GX4 히트싱크 (1TB)는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높이가 15 mm를 넘는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100GB 파일을 10분간 계속해서 복사하는 테스트에서 최대 온도는 64 ℃까지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제품 사양에서 작동 온도를 최대 70 ℃로 표기하고 있으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죠.
PCIe 4.0 ×4 NVMe SSD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 중에는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 사용자도 존재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5 같은 경우 내부 공기 순환이 어려운 구조로, 소비자들은 히트싱크 모델을 찾는데요. WAPR GX4 (1TB)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5에 M.2 SSD 슬롯에 고정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히트싱크 높이 때문에 SSD 커버는 장착할 수 없었는데요. SSD 커버를 장착하지 않더라도 측면 커버를 덮을 수는 있으니, 사용하지 못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5 포맷 후 성능 테스트에서 6,390.046 MB/s로 충분한 성능도 제공하는데요. SSD 커버도 장착할 수 있도록 호환성에 대한 고려가 있었으면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 PCIe 4.0 ×4 인터페이스를 최대 활용하는 SSD가 필요하다. · 히트싱크를 기본 제공하는 NVMe SSD를 찾는다. · DRAM을 탑재한 SSD를 선호한다. |
· 보급형 SSD면 충분하다. · SSD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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