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미디어 홍수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통의 발달로 직접 경험하는 게 과거보다 편리해졌지만, 통신 기술의 발달은 미디어를 통한 간접 경험을 압도적으로 늘려주었죠. 우리는 항상 새로운 미디어에 열광합니다. 미디어Media는 매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일상적으로는 매체를 통해 즐기는 여러 콘텐츠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미디어는 대중 매체Mass Media라 부르며 신문, 라디오, TV가 이에 속합니다. 이후 PC, 인터넷과 케이블 TV의 등장으로 뉴 미디어New Media 시대가 열려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통신 기술의 발달과 뉴 미디어의 등장은 전통적인 문자, 사진, 영상 등 다양한 개별 콘텐츠가 서로 결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진화하도록 이끌었습니다. 복합적인 미디어는 생산에 많은 자원이 투입되다 보니 컴퓨터 성능의 진화와 깊은 관련이 있지만, 생산이 아니라 소비에 초점을 맞춘다면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하지는 않죠.
현재 미디어 콘텐츠 소비는 VOD, OTT 서비스를 통한 스트리밍과 게임으로 양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옥자, 오징어 게임 같은 OTT 서비스의 독점 콘텐츠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만큼이나 파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콘텐츠를 접하는 데는 IPTV 셋톱박스만 있더라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게임은 어떨까요? 인기 온라인 게임 중에서는 내장 그래픽으로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게임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NVIDIA GeForce NOW, Xbox Game Pass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통해 고사양 PC 없이도 충분히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구매하는 모두가 고사양 시스템이 필요하진 않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 내장 그래픽만을 사용하더라도 충분하다는 거죠. 이런 용도로 사용하기에 AMD APU가 사랑받고 있지만, Intel 12세대 CPU 또한 적합합니다. 기본 내장된 UHD Graphics는 최신 그래픽카드와 비슷한 비디오 디코딩 능력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데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12세대 CPU의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스트리밍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성하기에는 M-ITX 시스템도 크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않다 보니, M-ITX 시스템을 구성하더라도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걸 전제로 한 공간이 낭비되는 거죠. 미니 PC나 베어본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크기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미니 PC와 베어본이라고 하면 한 기업이 떠오르는 데, 소형 폼팩터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ASRock이죠. 소개해드릴 ASRock DeskMini B660 에즈윈은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미니 PC입니다. 게다가 Intel 12세대 CPU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