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면 패널과 번들팬, I/O 포트도 변경
칼럼에서 소개한 DLM200 MESH PERFORMANCE 강화유리는 DLM21 RGB MESH의 후속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제품과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중 크게 변경된 점은 디자인, 번들팬, I/O 포트의 구성에 있습니다. 먼저 전면 패널은 기존 제품과 이번 제품 모두 메시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차이는 DLM21 RGB MESH의 경우 기하학적 패턴이 들어가면서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면, DLM200 MESH PERFORMANCE 강화유리는 조금 더 심플하게 플랫한 메시로 디자인하였습니다. 기본 번들팬에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DLM21 RGB MESH는 120 mm RGB LED 팬을 탑재했다면, DLM200 MESH PERFORMANCE 강화유리에는 120 mm Non-LED 팬을 장착했습니다. 바뀐 두 가지는 모두 기존과는 반대 타입으로 구성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취향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취향을 만족시키려는 darkFlash의 노력이 보이네요. I/O 포트는 LED가 빠지면서 LED Control이 사라지고, USB 2.0 Type-A를 한 개를 빼고, USB 3.2 Gen2x1 Tpye-C 포트를 1개 넣었습니다. 점차 Type-A보다 Type-C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트렌드에 맞춰가는 모습입니다.
■ 미니 타워임에도 우수한 호환성 본체는 케이스와 내부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들로 구성되는데요.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쿨러, 파워서플라이, 저장장치 등의 주요 부품이 케이스와의 호환성에 따라 장착 여부가 달라집니다. 내부에 다양한 부품을 품기 위해서는 그만큼 케이스의 호환성이나 확정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DLM21 RGB MESH가 보여준 미니 타워임에도 우수한 호환성을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길이 330 mm까지 지원해 웬만한 고성능 제품도 사용할 수 있으며 높이 160 mm 공랭 CPU 쿨러, 상단 240 mm 규격 라디에이터를 지원해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도 210 mm를 제공하고, 저장장치도 최대 4개까지 지원해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죠. 메시 패널과 전면 140 mm 2개 혹은 120 mm 3개, 상단 140 mm 2개 혹은 120 mm 2개로 구성할 수 있는 쿨링팬 덕에 시스템 쿨링도 문제없습니다. 360 mm 규격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쉽지만, 미니 타워에 이 정도 호환성이면 무난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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