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ANIUM 인증에 1600W로 끝!
PRIME은 최고의, 뛰어난 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값비싼 제품, 음식, 서비스 등에만 사용이 되고 있죠. 가전기기를 대상으로 보면 하이엔드 또는 플래그십 등급에만 제품을 빛내주는 형용사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칼럼 주인공 시소닉 PRIME TITANIUM TX-1600(이하, TX-1600)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인증 등급 중 가장 높은 TITAINUM 인증을 받아 최대 94% 효율(110V 기준)을 보장합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Standard 모델과 비교하면 약 9% 이상 높은 성능이죠. 퀘이사존 측정 결과는 보면 20% 부하에서 94.71%, 50% 부하에서 95.06%, 100% 부하에서 92.4%로 기준값보다 약 1.06% 높은 성능이 측정되었습니다. 차세대 그래픽카드 전력 소비량이 높아질 것이라는 소식(해외루머)에 따라 1600W까지 높였습니다. 기존 TITANIUM 모델은 1000W 모델이 최대였기에, 한순간에 600W를 높인 점은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 ±0.5% 이내 전압 변동, 12VHPWER 케이블도 제공 시소닉 파워하면 자연스럽게 칼전압을 떠올리게 됩니다. 동급 제품 중 최고 성능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PRIME 시리즈에는 MTLR(Micro Tolerance Load Regulation) 기술을 적용하여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5%보다 10배 이상 타이트 한 ±0.5% 전압 변동를 보장합니다. CPU 보조 전원에서는 0.045V, 그래픽카드 보조 전원에서는 0.006V로 최대 전압 차이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0.5% 이내 범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 Cross Load(교차 부하 테스트), 5VSB 효율, 리플&노이즈까지 TITANIUM 인증에 제품이 갖춰야 할 성능을 보여줍니다.
TX-1600 파워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겠지만, ATX 3.0 규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12VHPWER (Gen5, 600W)케이블을 제공하는데요. PCI-E 커넥터 2개를 활용하는 케이블로, 총 2개를 제공합니다. 2개를 모두 사용한다면 산술적으로 그래픽카드에서 1200W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 PCI-E 6+2핀 케이블 전체를 1케이블, 1커넥터 타입으로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아크릴 케이블 홀더까지 제공하는데요. 선정리 편의성까지 고려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품질 보증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상 12년으로 최장기간을 지원합니다.
■ 크기부터 남다르다 시소닉 PRIME TX-1600은 크기에서 우선 일반 파워서플라이를 압도합니다. 앞뒤 길이가 210 mm로 표준 ATX 파워보다 70 mm가 더 길죠. 여기에 무게도 약 3kg으로 보급형 파워서플라이보다 2배 이상 무겁습니다. 해당 무게도 케이블을 제외한 본품 무게입니다. 크기가 커지면서 일반적인 미들타워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오픈형(벤치테이블) 또는 빅타워(풀타워)와 같은 공간이 넉넉한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TX 3.0 규격이 아닌 점과 크기는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성능과 구성, 디자인까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파워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QM달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