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면의 메시 패널과 140 mm 번들팬 4개로 더욱 시원하게
PC 케이스의 최근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메시 패널입니다. 이유는 쿨링 성능 때문인데요. 케이스 내부에 장착하는 쿨링팬은 외부 찬 공기를 유입하고 내부에서 생긴 열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해당 역할을 잘하기 위해선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야 하는데, 이를 도와주는 게 바로 메시 구성입니다. LANCOOL III는 일반적인 메시 케이스와 다르게 전면과 상단, 양 측면 하단까지 총 4곳을 메시로 구성하여 공기 순환에 이점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40 mm 쿨링팬 4개를 기본 제공하는데요. PWM을 지원하고 작동 속도가 최대 1,800 RPM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소음과 쿨링 중 사용자가 원하는 세팅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며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편의성과 호환성이 남다른 케이스! LANCOOL III Black을 보면 사용자에 대한 편의성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측면 강화유리 패널은 원터치 스윙 도어 방식이라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우측면 내부에 사용한 SSD 브래킷 역시 원터치 방식을 적용하여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I/O 포트 위치도 변경할 수 있어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HDD/SSD 베이나 내부 케이블 통로 가림막 역시 위치 조절을 할 수 있어서 사용자 입맛에 맞게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호환성도 상당한 제품인데, 라디에이터는 전면과 상단 기준 최대 420 / 360 규격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은 기본 195 mm에 베이 제거 개수에 따라서 310 mm, 444 mm까지 넓어져 여유로운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도 최대 435 mm 제품까지 사용이 가능하여,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다수 장착할 수 있고, 공랭 쿨러도 최대 높이 187 mm까지 사용할 수 있기에 대장급 듀얼 타워 공랭 쿨러도 장착에 문제가 없습니다.
■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케이스 LANCOOL III 시리즈는 RGB가 있는 Black과 White 모델, RGB가 없는 Black과 White 모델 이렇게 총 4가지로 출시했습니다. 요즘은 RGB LED를 이용하여 화려하게 빌드하는 걸 선호하는 분들이 많지만, LED 사용을 최소화한 빌드를 선호하는 분도 적지 않은데요. LANCOOL은 모든 사용자의 취향을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RGB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을 나누고, 그 안에서도 Black과 White 중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분류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White 모델과 다르게 Black 모델 전면 패널 좌우측 알루미늄 핸들의 헤어라인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전 칼럼에서 LANCOOL III RGB White를 보며, 정반대 성향인 블랙 컬러와 Non-LED 제품의 실제 모습이 궁금하셨던 분들도 계셨을 텐데, 이번 글을 통해 해결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