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ock 메인보드 PG(Phantom Gaming)는 검빨 감성으로 유명했던 Fatal1ty부터 시작됩니다. FPS계의 레전드 게이머 조나단 웬델의 닉네임에서 비롯된 Fatal1ty는 그를 모델로 내세워 게이밍 특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죠. 2018년 Fatal1ty는 PG(Phantom Gaming)로 이름을 변경 후 Velocita, Riptide, Lightning으로 라인업을 세분화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브랜드를 제공합니다. 이번에 살펴볼 ASRock B650E PG Riptide WiFi 대원씨티에스는 메인스트림 브랜드 Riptide와 AMD의 B650E 칩세트가 만난 제품입니다. 이름에 붙은 E는 PCIe 5.0 x16 슬롯을 지원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앞으로 등장할 PCIe 5.0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와 M.2 SSD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제품 상세 스펙(눌러서 펼치기)
상자 & 구성품 BOX & COMPONENTS
[구성품] 메뉴얼, ASRock PG Riptide 엽서, 벨크로 테이프, ASRock PG 키캡, ASRock 스티커, SATA 케이블 2개, Wi-Fi 안테나, M.2 SSD 고정 나사 2개, 그래픽카드 지지대(고정나사 6개)
제품 외형 & 특징 PRODUCT DESIGN & FEATURE
[확장 슬롯] PCI Express 5.0 x16 1개, 4.0 x1 1개, 3.0 x4 1개(x16 모양)
[M.2 SSD 슬롯] Gen5 x4 1개, Gen4 x4 1개, Gen3 x2/SATA 1개
[SATA 6.0 Gb/s 포트] 4개
[쿨링팬 커넥터] 6개
[RGB LED 핀헤더] 12 V 4핀 RGB LED 1개, 5 V 3핀 ARGB LED 3개
전체적인 PCB는 검은색이며, 재질은 무광입니다. Riptide라는 이름처럼 파도가 밀려오는 동그란 파동 형태의 물결 모양을 기판 곳곳에 유광으로 표현했습니다. 전원부, M.2 SSD 방열판에도 파동 모양을 표현해 전체적인 디자인적 일체감이 높습니다. I/O 커버와 칩세트 방열판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줘,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줍니다.
[I/O 포트 구성] BIOS 플래시백 버튼, HDMI 1개, Wi-Fi 안테나 커넥터, USB 2.0 6개, USB 3.2 Gen2 2개(Type-C 1개, Type-A 1개), USB 3.2 Gen1 2개(Lighting Gaming), 2.5 GbE 유선 랜, 오디오 잭
I/O 포트 중 파란색으로 강조한 노란색 포트 2개는 LIGHTNING GAMING 포트(USB 3.2 Gen1 Type-A)입니다. USB 포트를 별도 컨트롤러로 분리해, 키보드와 마우스 인풋렉을 줄였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감도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LED] 칩세트 방열판
[전면 USB 3.2 Gen2x2] Type-C 1개
[전면 USB 3.2 Gen1] 핀헤더 1개(2 포트)
[전면 USB 2.0] 핀헤더 2개(3 포트)
▲ 메인보드 전면 패널 연결법 영상
시스템을 조립한다면 피해 갈 수 없는 산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케이스 전면 패널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일입니다. 전원 버튼, 리셋 버튼, 각종 LED 등등... 다행히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는 모두 규격화되어있으므로 제조사마다 핀 배열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나만 마스터하면 모든 메인보드를 조립할 수 있다는 뜻이죠. 전면 패널 케이블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퀘이사존에서 제작한 영상 하나로 문제점을 해결해보세요.
[전원부 방열판] CPU 소켓 왼쪽, 위쪽
[M.2 SSD 방열판] 3 슬롯 단면
분해 TEARDOWN
[전원부] 14+2+1 페이즈
[PWM 컨트롤러] Renesas RAA229620
[CPU 전원부 모스펫] Renesas ISL99360 60 A Dr.MOS
[메인 칩세트] AMD B650E
[오디오 코덱] Realtek ALC897
[유선 네트워크] Intel Killer E3100G
[무선 네트워크] Mediatek MT7921K Wi-Fi
기본 성능 테스트 BASIC PERFORMANCE TEST
□ CPU 클록 변화
□ CPU 패키지 파워
□ CPU 보조 전원 소비전력
쿨링 테스트 COOLING TEST
접촉식 온도센서 부착 위치
□ 열화상 카메라 온도 측정
가장 높은 소비전력이 측정된 CPU 블렌더 렌더링 테스트에서 접촉식 온도계 기준 최대 53.7℃로 측정됩니다. 열화상 카메라에서는 그보다 높은 최대 59.7℃ 로 표시되지만, AMD의 최상위 CPU인 라이젠 9 7950X를 설치하고 이 정도 온도면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ASRock B650E PG Riptide WiFi는 상대적으로 방열판이 큰 CPU 소켓 왼쪽에 더 많은 전원부를 할당해서 온도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가장 높은 지점과 낮은 지점의 차이가 약 1℃밖에 안 됩니다. 히트파이프가 없으면 상대적으로 방열판이 작은 CPU 위쪽 전원부 온도가 높기 마련인데 전원부 배치를 다르게 함으로써 격차를 줄이는 괜찮은 방법입니다.
저장장치 테스트 STORAGE TEST
M.2 SSD 슬롯 테스트는 PCI Express 4.0 x4 NVMe SSD인 SK하이닉스 Platinum P41 (1TB)로, SATA 포트는 삼성 870 EVO (500GB)로 진행합니다. OS는 SK하이닉스 Platinum P41 (1TB)에 설치하며, 드라이버와 테스트 프로그램 외의 별도 소프트웨어는 설치하지 않습니다.
SATA 포트는 B650E 칩세트에 연결되는 1~2번 포트와 ASmedia ASM1061 컨트롤러로 연결되는 A1~A2번 포트로 나뉩니다. 편의상 1~4번 포트로 분류했으며 3, 4번 포트는 각각 ASM1061 컨트롤러 1개씩으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성능 테스트는 모든 포트를 테스트하지는 않으며, 1번 포트와 3번 포트만 테스트했습니다.
1번 포트에서 삼성 870 EVO (500GB)는 스펙에 가까운 읽기 564.60 MB/s, 쓰기 534.98 MB/s를 기록했습니다. ASM1061에 연결된 3번 포트는 속도가 낮습니다. 이유는 ASM1061이 PCI Express 3.0 x1 레인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3.0 x1의 최대 전송속도는 985 MB/s인데, 이를 2개 포트가 반반씩 사용하므로 이론상 492.5 MB/s가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낮아져서, 읽기가 406.94, 쓰기는 394.26 MB/s가 측정되었습니다. SATA 3 인터페이스의 이론상 최대 속도가 600 MB/s인데, 이에 미치지 못해서 SSD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니 SSD는 1~2번 포트에, HDD는 3~4번 포트에 연결하는 편이 좋겠네요.
□ 부팅속도
□ M.2 SSD 방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