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 오차율 테스트 DPI ACCURACY TEST 
[센서] RAZER™ FOCUS PRO 30K 옵티컬 센서
측정 오차 범위 내에서 값이 결정될 정도로 좋은 결과입니다. 평균값 자체도 좋지만, 균일도 또한 최상급입니다. 퀘이사존에서 테스트한 무선 제품 중에선 말이죠.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 시장도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적 완성도에서 데스에더 V3 프로를 앞지를 수 있는 제품은 흔치 않을 겁니다.
지연 시간 테스트 LATENCY TIME TEST

[MCU] Nordic Semiconductor nRF52840(64 MHz Arm Cortex-M4 with FPU) [스위치] 3세대 RAZER 옵티컬 마우스 스위치
구성품 BOX & COMPONENTS   
[구성품] Razer DeathAdder V3 Pro 마우스, USB 무선 동글 + USB 동글 어댑터, USB Type-C to A Speedflex 케이블, 사용 설명서, 페이커 메시지 페이퍼, 레이저 스티커
   
페이커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말이 적혀 있습니다. 수년 동안 데스에더를 사용해왔고, 본인만의 마우스 제작을 한 번쯤은 꿈꾼 적이 있다고 하는군요.
외형 DESIGN 
   
   
[하우징 형태] 비대칭 [옆면 버튼] 왼쪽 배치, 오른손 전용 [케이블] 탈부착 가능(USB Type-C)
스티커와 동글을 제외하면 레이저를 상징하는 녹색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 상자까지도 온통 T1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더 놀라웠던 건 그들이 언제나 전면에 내세우던 레이저 로고도 모습을 감췄다는 겁니다. 오롯이 페이커에 집중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다만, 워낙 강렬한 색감을 가진 제품이다 보니 데스크 셋업 시 조화를 이루기가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화롭게 꾸미기보다는 포인트 요소로 활용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일 듯합니다.
표면 코팅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오리지널 버전과 다르게 매끈한 느낌인데요. 사용자에 따라선 미끄럽다고 여길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립 테이프가 빠진 부분이 더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또한, 레이저 특유의 거칠고 보송한 코팅을 좋아하던 분이라면 이질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원 스위치] 하단 배치(길게 눌러 작동 / DPI 변경 겸용) [동글 수납] 불가능
 
휠과 옆면 버튼은 검은색을 활용하여 포인트를 줬습니다.
 
오른쪽 버튼에는 페이커 사인을 각인했으며, 팜 커버는 불사대마왕을 형상화한 그림을 배치했습니다. 대마왕 느낌을 잘 살리긴 했으나 워낙 크고 강렬하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확률이 높겠습니다.
  
데스에더 V3 프로는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합니다. 포트가 마우스 내부로 들어가 있는 형태라서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일체감이 높습니다. 동시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포트 부분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내성을 갖추게 됐습니다. 좋은 설계입니다. 배터리가 부족할 땐 유선 상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자체가 가볍고 유연해서 사용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동글은 마우스와 가깝게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동봉한 케이블과 어댑터를 활용하여 마우스 바로 앞에 위치시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립감 GRIP
[안내] 손 크기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모양이나 마우스를 쥐는 습관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달하는 내용이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손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클로 그립을 활용해서 마우스를 쥐는 편입니다. 물론, 마우스 모양과 무게에 따라 쥐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무게] 61.2 g(근사치) [추천 그립 방법] 핑거, 클로, 팜
데스에더는 기본적으로 부피가 크고 무거운 마우스였습니다. 그래서 팜그립을 주로 활용하는 FPS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했습니다. 그런데 V3에 이르러서는 성공적으로 경량화를 이뤄냈습니다. 이 덕분에 손이 크다면 클로 그립도 잘 어울릴 만한 제품으로 거듭나게 됐죠. 핑거 그립도 큰 무리가 없었고요. 특정 그립을 딱 지정해서 추천하기는 어려운 제품이라서 손 크기에 알맞은 그립 방법을 택하면 되겠습니다.
레이저가 제공한 사진 자료에 따르면 페이커는 데스에더를 클로 그립으로 쥡니다. 이는 손 크기도 한몫했겠지만, 상대적으로 DPI를 높게 설정하는 페이커 특성상 어느 정도 강제되는 그립 방법일 겁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커서를 제어하려면 손목으로 세밀함을 끌어낼 수 있는 클로 그립이 가장 적절하기 때문이죠. 손목을 많이 활용하는 핑거나 클로 그립은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가벼운 마우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전작에 비해 많은 기능이 빠졌지만, 다운그레이드라고 평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경량화는 그만큼 가치 있는 작업입니다.
분해 TEAR DOWN
[분해 방법] 아래쪽 PTFE 피트 밑에 있는 나사 3개 제거

[배터리] 3.7 V, 300 mAh, 1.11 Wh [배터리 사용 시간]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짐 · 1,000 Hz: 최대 90시간 · 4,000 Hz: 최대 24시간(하이퍼폴링 무선 동글 별도 구매)
 
[스위치] 3세대 RAZER 옵티컬 마우스 스위치
  
[휠 스위치] Micro-tact [휠 인코더] Kailh
  
[측면 버튼] SMD 스위치
 
[센서] RAZER™ FOCUS PRO 30K 옵티컬 센서
· 비대칭 컷오프(26단계), 스마트 트래킹, 모션 싱크 기능 지원 · 유리 트래킹 가능(최소 두께 4 mm)
[MCU] Nordic Semiconductor nRF52840(64 MHz Arm Cortex-M4 with FPU)
소프트웨어 SOFTWARE
[사용자 지정] 버튼 기능 변경, 동글 멀티 디바이스 페어링 기능

[성능] DPI, 폴링레이트, 제어판 - 마우스 설정 열기
별도로 판매하는 Razer HyperPolling 무선 동글을 연결한다면 폴링레이트를 4,000 Hz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고주사율 모니터에서는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만한 차이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중요하다면 기본 상태로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보정] 마우스 패드 표면 보정 및 LOD 설정(비대칭 컷오프 기능 제공 - 리프트오프 거리 및 랜딩 거리 개별 설정)

[전원] 무선 절전 및 저전력 모드 시간 설정
의견 요약 SUMMARY OF OPINIONS
- 부담스러운 가격 - 제외된 그립 테이프
- 호불호 갈릴 수 있는 프린팅과 표면 코팅
+ 페이커 에디션 + DPI 정확도 + 클릭 레이턴시 + 검증된 하우징 + 가벼운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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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이사존 로고가 없는 사진은 해당 제품 브랜드 자료입니다. * 최상단과 의견 요약 하단 사진은 연출이 가미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