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구성품 BOX, COMPONENTS
의자를 담은 패키지 치고는 크기가 꽤 작습니다. 그 이유는 구성품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오발은 의자와 사용자를 안정적으로 지탱해야 하므로 면적이 넓습니다. 이렇게 넓은 오발을 담기 위해 의자 패키지가 커지곤 하는데, ARMOR AIR는 중앙 기둥과 각 다리를 분리시켰습니다. 이렇게 구조를 바꾼 덕에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외형 PRODUCT DESIGN
전체적인 외형은 레이싱 버킷 시트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몸을 감싸듯 벽을 올린 등받이와 좌판이 대표적인 버킷 시트의 특징이죠. 쿠거 ARMOR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접할 수 있는 디자인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ARMOR AIR는 그중에서 얌전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색상은 오렌지와 블랙 두 종이 있습니다. 칼럼에서 살펴보고 있는 의자는 블랙이며 오렌지 색상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OUGAR ARMOR AIR
등, 허리 쿠션 없이 의자에 앉으면 좌판이 꽤 깊습니다. 등 쿠션과 허리 쿠션을 덧댄 상태에선 평범한 편입니다. 좌판은 마치 쿠션을 덧댄 것처럼 마감해서 게이밍 의자 치곤 매우 푹신푹신 합니다. 그래서 옆에 날개가 있음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리를 좌판 위에 올리기에는 좁습니다.
[오발 재질] 강철
[바퀴 크기] 2.4"(약 6 cm)
처음 조립할 때 오발이 일체형이 아닌 파츠를 여러 개로 나눈 뒤 나사로 연결하는 방식이라서 염려됐는데요. 막상 의자 조립을 마치고 앉아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강철 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플라스틱 오발보다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이 의자를 대표하는 특징을 꼽으라고 하면 역시 등받이일겁니다. 여느 게이밍 의자와 달리 인조 가죽이 아닌 메시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인조 가죽은 안락한 느낌을 제공하지만 여름에 열 배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메시 의자를 찾게 됩니다. 그럼에도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안락한 가죽 느낌이 그리울 때도 있는데요. 이 지점에서 ARMOR AIR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기능 FUNCTION
ARMOR AIR는 그저 평범한 메시 게이밍 의자가 아닙니다. 원할 때 손쉽게 등받이 재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여름처럼 무더운 때는 메시로, 겨울처럼 추울 때는 포근한 PVC 가죽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허리 쿠션은 등받이 뒤쪽으로 멜빵을 연결해서 고정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가로막는 구조물이 없어서 사용자 체형, 습관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등받이를 바꾸기 위해선 우선 허리 쿠션과 지퍼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어서 허리 쿠션 아래에 있는 멜빵과 등 쿠션에 있는 멜빵을 연결하면 됩니다. 매번 멜빵을 바꾸기 번거롭다면 앞선 단락처럼 허리 쿠션을 고정한 상태에서 등 쿠션을 지퍼로만 연결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사용 습관에 따라 등 쿠션이 붕 뜨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높이 조절] 약 8 cm 실측
[틸팅 각도] 약 15도
의자 높이 및 틸팅은 착석했을 때 기준으로 오른쪽 아래에 있는 레버를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높이는 레버를 위로 당기면 조절됩니다. 틸팅은 바깥으로 당겼을 때 잠금이 풀려 각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틸팅을 고정하고 싶다면 다시 레버를 안쪽으로 밀면 됩니다. 틸팅 장력은 좌판 아래에 있는 나사를 조이거나 풀면 됩니다.
[등받이 각도] 약 90 ~ 160도
등받이 각도는 자동차 시트처럼 오른쪽 손잡이를 당기면 변경할 수 있습니다.
[팔 걸이 높이 조절] 7단계, 최대 5 cm
팔 걸이는 높이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2D 팔걸이를 적용했습니다. 높이는 팔걸이 바깥쪽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됩니다.
[팔걸이 각도 조절] 3단계
팔걸이 각도는 별다른 잠금장치 없이 돌려주면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각도는 정면과 왼쪽, 오른쪽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요약 SUMMARY
- 다소 좁을 수 있은 좌판 너비
+ 게이밍 체어에선 보기 드문 메시 등받이
+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등받이
+ 두 가지 색상 선택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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