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Series RIVAL 710

QM깜냥
37 5479 2018.10.29 18:02

 


  

 

  2001년 Soft Trading 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스틸시리즈는 Icemat 마우스 패드와 SIBERIA 헤드셋이 주력 제품이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뒤이어 QcK Mass 마우스 패드와 RIVAL 마우스 시리즈가 그 명맥을 이어받았는데요. 많은 FPS 게이머들이 사용하면서 그 성능을 입증받았습니다.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스틸시리즈의 초심은 지금까지도 확고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죠. 또한, 대형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내놓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SteelSeries RIVAL 710

 

 라이벌 710은 스틸시리즈 마우스 라인업의 최상위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벌 700을 재단장한 제품입니다. 라이벌 700의 가장 큰 특징인 OLED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계승하였으며 외형은 같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대신 기존 PIXART 사의 PMW3360 센서를 TrueMove3 센서로 교체했고,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내구성을 목표로 제작된 자체 제작 6천만 회 보증 스위치를 탑재하였습니다. 


  라이벌 700을 주제로 칼럼으로 다룬 적은 없지만, 예전에 퀘이사존이 기획했던 하이엔드 게이밍 센서 마우스 9종 벤치마크를 통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해당 칼럼에서는 PMW3360 센서를 탑재한 마우스끼리 정확도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중 라이벌 700은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틸시리즈에서 개선된 칩세트라고 주장하는 TrueMove3 센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최상위 제품인 만큼 많은 분의 관심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라이벌 710도 믿고 쓰는 스틸시리즈일까요?

 

 

 

 

 > 하이엔드 게이밍 센서 마우스 9종 벤치마크 바로 가기 <

 

 

 

 

 

 

 

 

 


 

 

 

 

 

 

 

 

 

 

 

상자



  전면에는 3색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꾸몄고, 라이벌 710의 외형과 함께 하단 왼쪽에는 네 개의 주목할 만한 특징을 표기했습니다. 후면에는 앞에 소개된 TrueMove3 광센서, OLED 디스플레이, 진동에 관한 내용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서술했으며 한국어로는 간략하게 전체적인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개봉 및 구성품



 

  상자를 개봉하면 또 하나의 상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검은색 상자에는 GLHF 캠페인에 관한 문구가 적혀있는데요. GLHF란 Good Luck Have Fun의 약자로 e스포츠에서 게임을 시작할 때와 끝날 때 스포츠맨 정신을 표현하기 위한 'GG'와 유사한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기회에 GLHF 서약서에 서명을 하다 보니 넓게 이해하여 네티켓을 지키자 정도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인터넷 댓글을 읽다 보면 증오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필요한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퀘이사존 회원분들이라면 당연히 GLHF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겠죠?

 

 구성은 마우스와 설명서, 1m 노트북 케이블, 2m 직조 케이블로 되어있습니다. 1m 케이블은 직조로 마감되어 있지 않네요.

 

 

 

 

 

 

 

 

 

 

외형













라이벌 700과 함께


    

  '퀘이사존, 하이엔드 게이밍 센서 마우스 9종 벤치마크' 칼럼을 보고 오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기존 라이벌 700과 710의 외형은 상당히 유사합니다. 700의 경우 일정한 패턴으로 상판 하우징을 꾸몄다면, 710은 민무늬로 버튼과의 색감 차이는 있지만 일체감이 상승했습니다. 700은 무광 코팅, 710은 러버 코팅으로 촉감이 다르고 내구성에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라이벌 700이나 710을 받아보신다면 무선 마우스로 착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선 마우스는 아니고, 케이블을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동봉된 케이블의 길이는 1m와 2m로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이도 다르지만 직조 마감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케이블은 사용 중에 빠질 염려는 없으며, 분리할 때는 뒤에 있는 구조물을 눌러서 지렛대의 원리로 분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변경 가능 부품

  

   두 제품 모두 뒤쪽의 고무를 제거하고 커버를 들어 올리면 분리됩니다. 커버도 서로 호환이 가능했는데요. 시중에 판매하는 커버를 사서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 콘셉트인데, 검색을 해보니 아쉽게도 한국에서 커버를 정식 유통하고 있진 않네요. 또한, TrueMove3 센서 대신 9800 레이저 센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언제나 환영할 만한 일이죠. 문제는 커버와 마찬가지로 정식 유통은 되고 있지 않습니다. 해외 직구를 하지 않는 분이라면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ED





  1680만 색상의 RGB를 의도하는 색상에 최대한 가깝게 구현한다는 것은 충분히 내세울 만한 장점입니다만, 라이벌 710 좌측에 자리 잡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보는 순간 다른 부분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흑백, 128x36 픽셀 규격만 지킨다면 GIF 파일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초당 10프레임씩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력을 발휘하여 나만의 특별한 마우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죠. RGB LED는 휠과 로고에만 점등하지만, OLED 디스플레이 덕분에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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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m(팜)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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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w(클로)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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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ger(핑거)그립​


  스틸시리즈 라이벌 710은 크고 무거운 마우스입니다. 저의 손은 F1에 소지를 두고 쫙 펼쳤을 때 F10에 엄지가 살짝 걸치는 크기입니다. 제 손으로 핑거나 클로 그립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았지만, 무게 때문에 손목이 부담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팜 그립으로 쥐고 팔 전체를 활용하여 움직이는 것이 훨씬 편했습니다. 


  왼쪽이 가장 높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형태라서 손 모양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쥘 수 있습니다. 팜 그립의 경우 소지가 마우스 패드 위에 위치하면 끌리는 느낌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라이벌 710은 오른쪽 날개가 넓은 편이라 약지와 소지를 마우스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둘 수 있습니다. 형태와 무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팜 그립을 위해 탄생한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분해






  센서는 모듈화되어 있어서 나사 4개만 제거하면 하우징과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듈 상판에 고정된 나사 4개와 기판 위의 나사 2개를 순서대로 제거하면 TrueMove3 센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부터 세 번째 사진까지의 과정을 설명한 것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라이벌 710 마우스는 딱 여기까지만 분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는 칼럼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진행해봤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끝까지 분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문제는 다시 조립할 때 발생합니다. 위 사진처럼 완전히 분해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와 기판을 분리해야 하는데, 이 부분 재조립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공간이 상당히 협소하기 때문인데요. 다시 연결하기 위해선 결국 양면테이프로 고정된 디스플레이를 떼어내야 하는데, 접착력이 떨어질뿐더러 커넥터가 튼튼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고장 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는 어땠냐고요? 재조립했더니 OLED 디스플레이가 작동하지 않더군요. 시무룩한 저에게 동료 QM이 보유하고 있던 라이벌 700을 내밀었는데, 동일한 과정을 통해 같은 곳이 고장 난 상태였죠. 그 어떤 말보다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한 번 경험하고 나면 고장 없이 분해와 조립을 할 수 있게 되겠지만, 너무나도 아찔한 경험이므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하소연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돌아가면, 라이벌 710은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진 마우스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듈화 설계 때문에 무게추 없이도 마우스 무게가 137g이 되는 것이겠죠. 무게는 다소 아쉽지만, 새삼 스틸시리즈의 설계에 감탄했습니다. MCU는 라이벌 700과 마찬가지로 ARM Cortex-M3 processor STM32F103 32bit MC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해당 칩세트의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데이터 시트를 참고해주세요. (데이터 시트)

 

 

 

 

 

 

 

 

 

 

버튼



  왼쪽, 오른쪽 버튼은 스틸시리즈에서 제작한 6천만 회 내구성 보증의 스위치를 장착했습니다. 버튼 자체의 압력이 살짝 강한 편이지만, 상판 하우징이 분리형으로 되어있어 크게 체감될 정도로 무겁지는 않습니다. 3천 만회 스위치가 탑재된 라이벌 700과 비교하면 조금 더 무거운 편이네요. 측면의 압/뒤 버튼은 카일 사의 스위치를 탑재했으며, 나머지 부분은 TTC 사의 스위치를 채택하였습니다. 같은 제조사 스위치 끼리는 상당히 균일하지만, 제조사 별로 비교하면 클릭감과 소리가 다릅니다. 목적이 다른 버튼이라 일부러 구분한 것일까요?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우스 정확도 테스트 영상


  

  ※ 해당 영상에 등장한 모델은 SteelSeries RIVAL 710 마우스가 아닙니다. 단순히 기어비스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측정되었는지 보여주기 위한 영상입니다. 기어비스 테스트는 5cm 기준으로만 테스트하고 그 이상은 영상으로 담아내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프로그램 가로 폭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선택한 값은 해상도 영향이 적은 5cm를 타깃으로 기준점으로 테스트합니다. 그리고 DPI는 마우스마다 지원하는 값이 다르기 때문에 400, 500, 750, 800DPI를 기준점으로 진행됩니다.

 

 

 

 

 

마우스 정확도 테스트

  

 마우스 테스트는 테스트 장비와 마우스 센서에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참고 용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위 그래프는 절댓값이 0에 가까울수록 좋은 결괏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테스트 방식은 위 영상을 참고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성을 알기 위해 트렉킹 범위를 넓혀 5cm를 타깃으로 잡고 마우스를 일정한 속도로 움직였을 때, 얼마나 정확한 값을 가지는지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테스트에 사용하는 감도 수치는 정확도가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 저감도만 측정합니다. (5cm로 트렉킹을 하는 이유는 프로그램상 400DPI와 800DPI 측정 범위가 모니터에서 관찰이 가능한 범위까지 생성되는 최댓값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퀘이사존이 진행한 하이엔드 게이밍 센서 마우스 9종 벤치마크에서 당당하게 최상위를 차지한 라이벌 700의 후속작답게 상당히 훌륭한 결괏값이 나왔습니다. PMW3360 센서를 활용한 라이벌 700과 비교하여 미세하게 부족한 성능인데요. 같은 마우스라도 제품마다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라이벌 710도 약 1% 오차율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TrueMove3 센서의 성능은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테스트 과정에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확인했는데, 기계가 목표 지점을 찍고 돌아올 때 Y 값 또한 상당히 일정했습니다. 스틸시리즈는 최상위 라인업뿐만 아니라 보급형 마우스의 센서도 상당히 좋은 성능을 뽐내고 있어서 높은 수준의 튜닝 실력을 가진 제조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 SteelSeries Engine 다운로드 바로 가기 <

 

  스틸시리즈는 모든 제품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삭제하고 설치하고를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도 라이벌 700과 710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은 각각 두 개의 화면을 편집하여 하나로 합쳐놓은 것입니다. 실제로는 하나씩 메뉴를 켜놓을 수 있습니다. 

 

  CPI는 100단위로 16,000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가속과 감속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동에 관한 설정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각도 스내핑도 설정할 수 있지만, LOD 관련 설정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른 마우스와 크게 차별되는 부분인 OLED 역시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할 수 있는데요. 크기와 흑백이라는 조건만 맞는다면 모든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출력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깔끔한 로고가 보이는 것이 가장 좋았지만,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이미지나 움짤을 업로드하여 사용하시면 만족도가 더욱 상승할 것입니다.

 

  



 






요약

 

  - 라이벌 700에서 센서(PMW3360 → TrueMove3)와 스위치(3천만 회 → 6천만 회) 업그레이드

  - 1680만 색상의 RGB LED와 측면 OLED 디스플레이로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음

  - 크고 무겁기 때문에 팜 그립으로 쥐고 팔 전체를 활용하여 움직이는 것을 추천

  - 라이벌 700에 비해 왼쪽, 오른쪽 버튼 압력이 높아졌지만, 상당히 균일함

  - 센서 기판은 모듈형이라서 분리할 수 있음(교체 가능 / 정식 유통 X)

  - 스틸시리즈 엔진 3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할 수 있음

  - 후면의 고무를 제거하면 상판을 분리할 수 있음(교체 가능 / 정식 유통 X)

  - 진동 센서 탑재로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마우스 움직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진동이 발생함

  -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으므로 분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음

 

 

 

 

 

 

 

 

 

 

마치며


 

  제가 이전에 작성한 마우스 칼럼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무게에 관해서 취향의 영역이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작고 가벼운 제품을 선호한다는 뉘앙스를 느끼셨을 겁니다. 완전히 중립을 지키는 칼럼보다는 사견을 조금씩 내비치는 것이 똑같은 글을 생성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손목과 팔꿈치에 통증을 달고 살아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고 무거운 마우스 중에도 잘 만들어진 제품을 쥘 때마다 사용하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스틸시리즈 라이벌 710이 바로 그런 제품입니다. 내부에 무게추가 없기 때문에 가볍게 개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없습니다. 마우스가 무거우면 안정감이 생기는 대신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손목에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저만의 의견일 수 있기 때문에 칼럼을 작성하면서 라이벌 700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접하기 위해 검색해봤는데요. 무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과 댓글이 많았습니다. 무게와는 별개로 평소 팜 그립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라이벌 710을 테스트할 동안에는 별다른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하게 팜 그립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성품이지만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나만의 마우스로 만들 수 있는 라이벌 710! 건강하지 못한 제 손목과 팔꿈치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고 무거운 고가의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고려해볼 가치가 있는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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