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한 화면에 뛰어난 성능까지! GIGABYTE AERO 15 OLED YB i9

퀘이사존
48 2931 2020.04.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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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게이밍 노트북은 데스크톱에 필적할 수 있을까?


 여러분은 어떤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고 계신가요? 많은 분이 데스크톱으로 즐기고 계실 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요즘은 게이밍 노트북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노트북에 탑재되는 모바일용 CPU, GPU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불과 몇 세대 전만 하더라도 CPU, GPU 모두 데스크톱 제품들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하더라도 데스크톱 수준으로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기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최근 세대로 오면서는 데스크톱용 제품군과 그 차이가 줄어들었고 심지어 어지간한 데스크톱 성능을 뛰어넘는 노트북들도 출시가 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번 퀘이사존 노트북 칼럼에서 보여드릴 AERO 15 OLED YB i9도 그런 제품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인텔 10세대 i9-10980HK,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SUPER with Max-Q 등의 부품을 탑재한 AERO 15 OLED YB i9가 과연 데스크톱과 견주어도 크게 밀리지 않을 제품이 맞는지 같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제품 스펙




* 운영체제와 메모리 구성은 세부 모델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제품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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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RO 15 OLED YB i9의 외관입니다. 블랙 색상으로 가공된 알루미늄 CNC는 수려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손끝으로 전달해줍니다. 알루미늄 커팅 기술이 접목되어 제품에 손이 닿았을 때 전해지는 감각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키보드의 최상단 한 줄은 좀 더 작은 크기로 축소되어 있지만 기타 자판들은 일반적인 사이즈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방향키의 사이즈가 그대로이며 우측에는 숫자패드도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어려움 없이 자판 배열에 적응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원 버튼은 스피커 한가운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장식이 없고 크기가 크지 않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만, 누르기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전원 버튼의 바로 위에는 웹캠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물리적인 카메라 커버가 준비되어 노트북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세심하면서도 칭찬할 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모니터 패널 아래에는 AERO 로고가 세련된 폰트로 적혀있습니다.







  

 AERO 15 OLED YB i9 모델의 무게는 2,177g으로, 스펙시트에 기재된 2kg보다 177g 무겁게 측정되었습니다. 스펙시트보다 무겁게 측정되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초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가벼운 무게에 속합니다.






I/O 포트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I/O 포트인데요. 좌우 측면에는 USB 3.2 Gen 1 Type-A 3개, Thunderbolt 3 Type-C 1개, HDMI 2.0 1개, mini DP 1.4 1개, 3.5mm Headphone/Microphone Combo Jack 1개, UHS-II 규격을 지원하는 SD Card Reader 슬롯 1개, DC-in Jack 1개, 그리고 RJ-45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하부


 

 제품 하부에는 원활한 쿨링을 위한 에어홀이 뚫려있습니다. 최상위 라인업 제품답게 자주 노출될 일이 없는 제품 하부까지도 공을 들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LED




 

 여타의 게이밍 노트북들이 그러하듯, AERO 15 OLED YB i9 또한 LED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에만 적재적소로 LED가 들어와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제품 상단 면과 하단부분에 하얀색 조명으로 AERO 로고를 밝히고 있는데요. 모니터 패널 뒷면의 로고의 광량은 충분해서 밝은 곳에서도 눈에 잘 들어옵니다만, 그에 비해서 하단 부분의 광량은 아쉽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멋스러운 느낌이 가득하지만 밝은 환경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밝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GIGABYTE AERO 15 OLED YB i9 키보드 RGB LED 효과









어댑터


 

 어댑터는 Chicony의 19.5V, 11.8A, 230W 어댑터를 1개 사용합니다.







 

 AERO 15 OLED YB i9의 어댑터 무게는 867g입니다. 실제로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면 본체와 어댑터를 함께 들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에 본체와 어댑터의 무게를 동시에 측정해보았는데요. 합산된 무게는 3,045g으로 결코 만만한 무게는 아닙니다만, 데스크톱의 성능과 견줄만한 수준의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걸 고려하면 충분히 눈감아줄 수 있는 무게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내부




 

 AERO 15 OLED YB i9는 총 12개의 별나사만 제거해 주면 쉽게 하판을 분리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분해 자체는 쉬운 편이지만 별나사를 사용했기 때문에 접근성에서 제약이 있습니다.






 

 RAM은 삼성에서 제조한 M471A2K43CB1-CTD를 사용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데이터 시트(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용량은 최대 64GB(32GB x 2)까지 증설 가능합니다.






 

 무선랜은 Killer WiFi 6 AX1650x(링크)를, 유선랜은 Killer E2600(링크)을 사용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칩세트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터리는 Getac에서 제조한 15.2V, 6200mAh, 94.24Wh 용량의 배터리가 사용되었습니다.






 

 SSD는 삼성 PM981a 512GB(링크)가 사용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ERO 15 OLED YB i9의 경우 여분의 M.2 SSD(NVMe/SATA) 슬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추가로 SSD를 장착해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화면 품질


 AERO 15 OLED YB 노트북 모니터는 3,840 x 2,160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5.6형(39.62cm) 크기 AMOLED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퀘이사존 화면 측정 결과 Adobe RGB 96%, DCI-P3 110%, NTSC 94%, sRGB 147% 색상 영역을 지원하며 별도 감마 설정을 제공하지 않고 측정된 값은 2.2(0.01)입니다. 흰색 화면의 최대 밝기는 402.9㏅/㎡, 화면 최저 밝기는 0.05㏅/㎡가 측정되었고, 최대 명암비는 7,600 : 1, 최대 색온도는 6600K로 표준(6500K)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줍니다. HDR 환경에서는 흰색 화면 최대 밝기 419.7/㎡, 검은색 화면 최저 밝기 0.05㏅/㎡가 측정되었으며 최대 명암비 7,920 : 1, 최대 색온도 6200K가 측정되었습니다.







색상 밝기 균일성(왼쪽 위), 광도 밝기 균일성(오른쪽 위), 색상 정확도(아래)


 색상 밝기 균일성은 최대 델타 E 5.0 미만, 광도 밝기 균일성은 최대 18% 미만이 측정되었으며 색상 정확도 오차를 나타내는 델타 E는 평균 1.82, 최대 3.06이 측정되었습니다. 빛샘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야각은 왜곡이 보이지 않았으나 화면 표면이 유광 재질로 주변이 반사될 수 있습니다.


 AERO 15 OLED YB 노트북은 광원이 필요한 LCD가 아닌 화소가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OLED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패널 중에서 최고 수준의 검은색 표현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Adobe RGB 96%, DCI-P3 110%, sRGB 147%를 만족하는 등 색상 표현 능력도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월등히 넓습니다. 그 외 감마 값이나 화면 밝기, 색온도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VESA DisplayHDR Ture Black 400 인증을 받아 HDR 콘텐츠를 볼 때 더욱더 몰입도 높은 화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완전한 검은색 표현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 동급 수준의 DisplayHDR 400보다도 표시되는 콘텐츠는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색상 및 광도 밝기 균일성이 고르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으며 화소가 자체 발광하는 OLED 특성상 LCD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수명과 화소가 타버리는 번인(Burn-in) 현상이 우려될 수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사용된 장비와 주변의 환경에 따라 편차가 존재할 수 있으며, 퀘이사존에 입고된 1개의 제품으로만 진행된 것이므로 같은 제품이더라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면 측정 보러 가기<<









CPU-Z / GPU-Z



 

 AERO 15 OLED YB i9의 CPU는 8코어 16스레드를 지원하는 최대 코어 클록 5.3GHz의 인텔 코어 i9-10980HK입니다.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Super with Max-Q가 사용되었는데요. 부스트 클록은 1080MHz, 메모리 클록은 11,000MHz로 작동하게 되어있습니다.





성능 테스트




 

 

 AERO 15 OLED YB i9의 성능 테스트는 모두 기가바이트 컨트롤 센터를 통해 High Performance 전원 관리 모드와 Normal 팬 모드(Fan mode)로 설정 후 진행하였습니다. 





3DMark









 

 3DMark Fire Strike의 그래픽 점수는 21,547점, 피직스 점수는 20,389점을 기록했으며 Time Spy에서의 그래픽 점수는 7,656점, CPU 점수는 8,386점을 기록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배틀그라운드 게임 성능 측정은 4K UHD 해상도에서 국민 최적화 옵션인 안티 앨리어싱, 텍스처, 거리 보기 3가지 항목을 울트라로 설정하고 측정하였습니다. 4K라는 고해상도에서도 평균 프레임 75.3FPS, 그리고 61FPS의 최소 프레임(1%)을 기록하며 60FPS 선을 방어해낸 것이 무척 인상 깊습니다. 이는 i7-9700KF, RTX 2060 SUPER, 2,666MHz 16GB로 구성된 데스크톱 시스템과 견줄만한 결과입니다.


※ 게임 그래프의 0.1% 최소 프레임과 1% 최소 프레임이란?


 일반적인 프레임 측정 툴은 1초라는 시간 간격을 두고 프레임 수치를 기록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프레임 레이트로 보는 수치가 FPS, 즉 초당 프레임 수(Frame per Second)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FPS 수치로 프레임을 기록할 경우 프레임 수치가 간헐적으로 떨어지는 끊김 현상, 스터터링(Stuttering)을 제대로 체크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에서 프레임 수치는 60 FPS 이상을 가리키고 있지만, 체감상으로는 훨씬 낮게 느껴지는 현상이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프레임 드롭을 감지해내기 위해서는 PresentMon 계열 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NVIDIA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FrameView나 AMD에서 제공하는 OCAT 역시 PresentMon 계열 프레임 측정 도구입니다. PresentMon과 같이 프레임 타임을 기록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하면 벤치마크를 진행하는 동안 생성되는 모든 프레임을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렇게 측정된 원시값(RAW Data)을 활용해 조금 더 원론적인 의미의 프레임 수치를 다양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0.1%나 1% 같은 수치는 이렇게 측정해낸 모든 프레임 수치를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 하위 0.1% 및 1%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0.1% 최소 프레임은 게임을 즐기면서 체감할 수 있는 프레임 드롭 수치, 1% 최소 프레임은 일반적인 프레임 측정 툴이 잡아내는 최소 프레임 수치라고 이해한다면 그래프를 읽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능 테스트 보러 가기<<








삼성 SSD PM981a 512GB



 

 AERO 15 OLED YB i9에는 M.2 2280 폼팩터와 NVMe 인터페이스의 PM981a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본 SSD의 스펙 성능을 살펴보면, 순차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3,500MB/s, 2,900MB/s이며 랜덤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460K IOPS, 500K IOPS입니다.






 

 AERO 15 OLED YB i9에 탑재된 PM981a의 성능을 CrystalDiskMark 7.0.0으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랜덤 쓰기 속도는 기재된 스펙을 넘어섰고 순차 읽기, 쓰기 속도는 스펙에 근접했으나 랜덤 읽기 속도는 스펙 시트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이 테스트는 운영체제 및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이 설치된 저장 장치에서의 결괏값으로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온도, 소음, 소비전력 측정


전력/소음 측정에 쓰인 장비 (왼쪽: HPM-100 Wattman, 오른쪽: DT-805)






 

* 배틀필드 V를 10분간 구동했을 때의 최댓값을 측정하였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의 영원한 숙제는 발열 관리일 텐데요. AERO 15 OLED YB의 경우 71개의 날개가 달린 80mm의 듀얼 팬과 4개의 히트파이프로 쿨링 설루션을 구축해놓았습니다. 또한, 기가바이트 컨트롤 센터를 통해 다양한 팬 속도 설정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런 하드웨어 구성과 소프트웨어 설정이 만나서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다양한 경우의 수를 산정하여 CPU/GPU의 온도와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먼저 온도를 살펴보면, CPU는 팬 모드에 따라 풀로드 시 75~95℃로 측정되었고 GPU는 73~79℃로 측정됐습니다. 팬 모드 설정에 따라서 CPU 쪽이 GPU보다 좀 더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보시면 Gaming Fan Mode / Normal Fan Mode에 비해 Quiet Fan Mode에서 유독 낮은 온도 그래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Quiet Fan Mode로 설정하면 팬의 RPM이 낮아지면서 조용해지는 대신에 발열 관리에 있어서 취약해지기 마련인데요. AERO 15 OLED YB i9의 경우 Quiet Fan Mode 설정 시 CPU의 코어 클록이 다른 팬 모드에 비해서 많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Gaming Fan Mode나 Normal Fan Mode보다 현저히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GPU 온도는 CPU만큼 극적이진 않았으나 마찬가지로 Quiet Fan Mode 사용 시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줬는데요. CPU 클록처럼 특별히 GPU 클록을 낮추지 않고 있는데도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주는 이유는 아마도 낮아진 CPU 클록으로 인해 CPU 온도 상승이 제한적이었고, 이런 현상이 GPU 발열을 억제하는 데에 있어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번에는 노트북 내부 온도가 아닌 키보드 상판 쪽 표면 온도를 실제로 측정해보았습니다. 고성능의 부품들을 사용한 제품인 만큼 실제로 어느 정도의 온도가 키보드 위로 전달될지 염려스러웠는데요. Quiet Fan 모드에서는 다른 모드보다 CPU 코어 클록이 떨어지는 만큼 확실히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고, Normal, Gaming 모드에서는 키보드 중앙 부분에서 꽤 높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온도 측정에 이어서 이번엔 AERO 15 OLED YB i9의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온도 측정과 마찬가지로 Quiet, Normal, Gaming Fan Mode에서 각각 측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Gaming Fan Mode에서 가장 높은 48.3dBA를 보여주었고 그다음은 45.9dBA의 Normal 모드, 마지막으로 Quiet Mode에서 39.8 dBA로 가장 조용한 소음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Normal과 Gaming 모드에서의 소음은 차이가 크지 않지만 Quiet 모드에서는 확실히 조용해진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고성능보다 정숙성이 중요한 상황이라면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실생활을 기준으로, 비슷한 데시벨의 소음을 분류해놓은 표를 아래에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음원의 사례별 소음 크기 (출처: 국가소음정보시스템)

 



 


 마지막으로 AERO 15 OLED YB i9의 시스템 소비전력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소비전력이 피크에 달하는 순간에도 188.5W 수준에서 그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어댑터의 출력인 230W로도 무리 없이 노트북 사용이 가능합니다. i9-10980HK를 사용했지만 맥스큐 디자인의 GPU 덕분에 소비전력이 많이 억제된 듯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AERO 15 OLED YB i9 노트북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인텔 10세대 i9-10980HK와 맥스큐 디자인의 RTX 2080 SUPER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인지라 이 제품의 성능이 어느 정도일지 매우 기대가 되었는데요. 퀘이사존에서 Cinebench R15, R20을 통해 성능을 측정해본 결과 CPU 성능은 데스크톱 i7-9700KF을 넘어서는 결과를 보였고, 실제 게임 환경에서도 i7-9700KF와 RTX 2060 FE를 장착한 데스크톱에 비해 밀리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ERO 15 OLED YB i9에 4K 해상도의 패널이 탑재되었다는 점이 우려되었는데요. 아무리 뛰어난 CPU / GPU가 탑재되었다고는 하나 4K에서 원활한 게이밍이 가능할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나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4K 해상도에서도 최소 프레임을 60프레임으로 방어해내며 상당히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걱정은 기우였고 오히려 X-Rite의 Pantone 컬러 인증을 받은 삼성 4K OLED 액정을 사용한 덕분에 만족도가 더욱 높았습니다. 베젤이 3mm에 불과할 정도로 얇고 상판 안에서 차지하는 화면 비율이 89%에 달할 정도로 넓게 느껴져서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디자인만큼이나 성능도 뛰어난 패널이었는데요. 퀘이사존 화면 측정 결과에 의하면 AERO 15 OLED YB i9에 사용된 패널은 DCI-P3 100%를 넘어서는 110%로, 어지간한 모니터보다 월등히 넓은 색상 표현 능력을 지닌 제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게다가 거의 완벽한 검은색 표현이 가능한 OLED의 장점과 DisplayHDR 400 인증을 바탕으로 게임 외에 일반적인 영상 감상 시에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성능의 패널이었습니다.


 온도나 소음은 게이밍 노트북인 만큼 다소 높은 결과치를 보여주었는데요. 팬 모드에 따라 다르지만 CPU는 최대 95℃, GPU는 최대 79℃, 키보드 상판의 온도는 56.5℃가 측정되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상당히 높은 CPU 온도로 인해서 CPU 최대 클록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발열로 인해 부스트 클록이 제한되는 이슈는 인텔 고성능 프로세서들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AERO 15 OLED YB i9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본연의 최고 성능에 도달한 i9-10980HK를 목도하지 못했다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어댑터 포함 3kg 정도의 무게는 휴대하기에 절대 만만한 무게는 아닙니다. 하지만 AERO 15 OLED YB i9가 지금 현재로서는 최고 플래그십 반열에 포함되는 노트북임을 고려한다면 덜 부담스러운 무게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인텔 10세대 i9-10980HK와 4K OLED 패널까지 탑재한 제품은 칼럼 작성일 기준으로는 GIGABYTE AERO 라인업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에, 언제까지 일진 모르겠지만 게이밍 노트북의 끝판왕 자리는 당분간 GIGABYTE이 맡게 될 것 같네요. 그동안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하지만 크기나 무게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작아진 크기와 가벼워진 무게 대신 가격이란 부담이 지워지긴 했지만, 어느 곳에서나 4K 해상도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만족할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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