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퀘이사존 공식 IT/하드웨어 리뷰

HyperX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 마우스 (Qi 무선 충전 지원)

옆면 그립부가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는 마우스, 심지어 쿠션감까지 있네

QM깜냥

394 9933 18 2020.05.27 20:08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2c026833c3d834ec34e1e6fecf4b6a03.jpg" style="width: 1100px;"> 다시 만난 HyperX 마우스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마우스는 다루면 다룰수록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DPI 정확도라는 객관적인 성능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보다도 하우징 형태와 무게, 질감 그리고 클릭감과 같은 주관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요소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글을 써야 다수가 공감하는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소비자 대다수가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제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이 개운치 못한 건 끝끝내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입사 초에 만났던 HyperX 마우스를 마주하니 추억을 떠올리듯 예전에 작성했던 글들을 돌아보게 되었고, 이내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여 조금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이번 제품 역시 평소 기준대로 깐깐하게 소개해드리겠다는 다짐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제가 퀘이사존에 입사하고 가장 처음 맡게 된 마우스는 <span style="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16px; text-align: center;">HyperX Pulsefire Surge였습니다. 외형이 독특하기도 했지만, PIXART PMW3389 센서가 탑재된 제품을 처음 접해봐서 더더욱 인상에 남았는데요. 그 뒤로 신제품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서 '마우스 시장에서 손을 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비자들 역시 HyperX라고 한다면 마우스보다는 헤드셋을 떠올리는 걸 볼 때, 마우스 시장에서 존재감이 약하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HyperX는 보란 듯이 4월에 Cloud <span style="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ize: 15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transparent; text-align: center;">Flight S 헤드셋과 함께 <span style="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16px; text-align: center;">Qi 충전을 지원하는 무선 마우스, <span style="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transparent; text-align: center;">Pulsefire <span style="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16px; text-align: center;">Dart를 출<span style="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16px; text-align: center;">시했습니다.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출시한 신제품 대부분이 사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데다가, 3월부터 퀘이사존 칼럼을 통해 소개해드린 제품 성능과 마감이 발군이어서 HyperX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Dart 마우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더군요.<div><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16px; text-align: center;"> </div>　QM 코리가 담당했지만, 저 역시 매우 만족한 Alloy Origins 키보드와 좋은 제품을 만나 기쁜 마음으로 소개해드렸던 Cloud Flight S / Orbit S 헤드셋을 동료들에게 체험시키며, 마우스만 좋으면 풀세트로 구비해도 좋을 만한 브랜드로 거듭났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이 실현되기 위해선 마우스 완성도가 좋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성립되어야겠죠. 이번 칼럼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듯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Pulsefire Dar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div>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7904aa8286337a82e8df829e045d1798.jpg" style="width: 800px;"><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dad7f4a025ec6f6b7f8e1cc069c178bd.jpg" style="width: 800px;"> 상자 및 포장<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525a0603c7c510ff955d031700768361.jpg" style="width: 1100px;"><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8059b983133269926b9f53b859771af5.jpg" style="width: 1100px;"><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83bd33e74f221e15d36f840c0715597b.jpg" style="width: 1100px;">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제품 상자는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란색과 검은색 조합 CORSAIR, 형광 녹색과 검은색 조합 RAZER, 빨간색과 검은색 조합 ROG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이처럼 게이밍 기어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해 검은색을 주로 활용하는데, HyperX는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흰색과 빨간색 조합으로 깔끔함을 강조하는 상자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흰색 부분은 빈티지 느낌을 첨가하여 밋밋함을 방지했는데, 깔끔한 느낌을 해칠 정도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눈에 잘 띄고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자를 열면 손가락을 걸어서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되어 있고, 종이 구조물과 플라스틱으로 마우스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있습니다.</div> 구성품<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f41dc718510205a55dad957525c5d8dd.jpg" style="width: 1100px;"><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da02a3853f351aba2f182bd094a524d3.jpg" style="width: 1100px;">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구성품은 마우스 본품과 무선 리시버, USB Type-C to A 케이블과 리시버를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케이블 연결: Type-C, 리시버 연결: Type-A), 각종 문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유광 부분과 하판에는 흠집을 방지하는 보호 비닐이 부착되어 있는데, Qi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동그랗게 표시된 부분에 코일이 들어 있으니 충전 패드 위에 올려둘 때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필수 구성품은 알뜰하게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마우스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소모성 부속품인 테플론 피트 한 쌍 정도를 추가로 제공했으면 더욱더 좋았을 겁니다. </div> 외형 및 특징(클릭감/휠)<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b09078b0c11ab09a610b3d1cfdd86054.jpg" style="width: 1100px;">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상판 하우징 자체는 좌우가 대칭되어 있지만, 옆면이 비대칭 곡선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버튼 역시 왼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오른손 전용 마우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마우스 하우징은 플라스틱 위주이고, 브랜드에 따라 옆면을 고무로 구성하는 정도인데 Pulsefire Dart는 옆면이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주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우스를 직접 쥐어보면 그 느낌이 배가됩니다. 그립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단락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걸로 하고, 외적으로는 이 인조가죽 패턴이 밋밋할 수 있는 마우스 외형을 독특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만, 내구성이나 오염에 대한 내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유광 코팅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옆면 버튼과 DPI 변경 버튼에 포인트로 활용한 점도 완성도를 높이는 좋은 요소가 됐습니다. 화려함보다는 그림감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이라서 호불호는 크게 갈리지 않을 걸로 예상합니다. 상판은 버튼 분리형으로 되어 있고, OMRON 5천만 회 보증 스위치가 탑재되어 있어서 클릭 압력이 가볍습니다. 반발력도 나쁘지 않아서 반복 클릭도 수월한 편입니다. 휠 클릭 압력도 가벼워서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며, 스크롤 했을 때 걸리는 느낌이 다른 브랜드 마우스보다 훨씬 약합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꽤 갈릴 수 있겠군요.</div>  그립감<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c53cfab7e6be17908e99822c661e487a.jpg" style="width: 800px;">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2/05/06/d361b9ad4fb7471f15ece7f1921110b8.png" alt="퀘이사존">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손 크기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모양이나 마우스를 쥐는 습관이 달라서 절대적인 참고 자료는 될 수 없겠으나, 대략적으로라도 판단하기 편하도록 자료를 만들어봤습니다. 위와 같은 손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클로 그립을 활용해서 마우스를 쥐는 편입니다만, 마우스 모양과 무게에 따라 쥐는 방법이 달라지므로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문단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외형 단락에서 언급했듯이 가장 큰 특징은 좌우 그립부가 인조 가죽으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생소한 촉감과 더불어 푹신한 쿠션감이 아주 독특하게 느껴지는데요. 촉감에 집중한다면 분명 긍정적인 독특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존재하는데, 사용자 습관에 따라 꽤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왼쪽에 배치된 버튼과 연관이 있는데요. 왼쪽 인조 가죽 부분을 강하게 눌렀을 때 바로 위에 있는 버튼 스위치가 눌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제 경우 일부러 강하게 눌러야 누를 수 있는 정도였는데, 마우스를 쥐는 힘이 강한 분들이라면 의도하지 않은 버튼이 눌리는 현상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테스트를 했을 때는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크기는 ROCCAT Kone Pure를 살짝 늘여놓은 듯한 형태이지만, 부피감은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우측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곡선이라서 클로 그립보다 팜 그립이 조금 더 편했는데, 손이 저보다 큰 분이라면 클로 그립으로 쥐게 될 만한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게는 약 114g 정도로 핑거 그립을 활용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편인데, 무게 분산이 잘 되어 있고 무선이라 그런지 클로 그립이나 팜 그립을 활용했을 때 무겁게 체감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절대적인 무게가 어디로 사라지는 건아니라서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손목에 뻐근함이 느껴집니다.  　종합한다면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는 편입니다만, 크기와 형태는 한국인 손 크기에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조가죽 재질 촉감과 쿠션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양쪽 곡선 형태가 팜 그립으로 쥐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div>   LED<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2b82c9cd053ea8a1d2084eb7122e179b.jpg" style="width: 1100px;">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c824154a247525a3a1e2887c3c9ff317.jpg" style="width: 1100px;">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074c7752e1154ef7418ffcd5b9080a1d.jpg" style="width: 1100px;">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699e6ed0d6d966a09f99c7d19cdffadb.jpg" style="width: 1100px;">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98bad1f23b829e3d7473a3d04c0dfc9f.jpg" style="width: 1100px;">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화려함으로 무장하던 유행은 무선화와 경량화 추세가 자리 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다뤘었던 Pulsefire Surge가 엄청나게 화려한 제품이었다면, Dart는 효율을 고려하여 최소한으로 제한했는데요. 광량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빛이 투과되는 균일성이 살짝 떨어지는 편입니다. 물론, 크게 신경 쓰이는 수준은 아니며, 깔끔한 외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잘 꾸몄습니다.</div>   무선 연결<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3ae81c4edf97c6a7bdfd1555457fa487.jpg" style="width: 1100px;">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무선 리시버를 바로 본체에 꽂아도 되지만, 2.4GHz 대역을 활용하는 무선 공유기, 블루투스 장치와 간섭을 피하기 위해선 마우스와 리시버 거리를 좁힐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동봉된 어댑터와 USB 케이블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무선 마우스라면 필수적인 구성품이라고 생각하는데, HyperX는 잊지 않고 기본 구성품에 포함했습니다.</div> 무선 충전 (Qi)<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2f3420ea9c38176d4a574ed512bbf0be.jpg" style="width: 1100px;">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Cloud Flight S 헤드셋을 소개해드렸을 때 언급했듯이 무선 충전 패드가 여러 가지 문제로 정식 출시되지 못한 점은 참 아쉽습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중에 있는 패드형 무선 충전기를 구매하시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코일은 살짝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올려두시면 됩니다. 케이블을 탈부착하다 보면 포트 내구성이 다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는데, Qi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은 이러한 부분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훨씬 간편하기도 하고요. 무게가 증가하는 요소이긴 합니다만, 편의성 자체는 좋은 방식입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기본 LED를 켰을 때 약 50시간, 껐을 때 90시간 정도라고 사양표에 기재되어 있는데, 이 수치는 사용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근처에 공유기가 3대, 2.4GHz 대역을 활용하는 각종 무선 기기와 블루투스 기기가 존재하는 퀘이사존 사무실 내부에서 약 7시간 정도 활용했을 때 10% 정도가 소비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할 땐 신호가 훨씬 많이 전송되기 때문에 훨씬 줄어들긴 하겠지만, 사양표 배터리 사용 시간이 허황된 수치가 아닙니다.</div> 마우스 정확도 테스트 영상<iframe frameborder="0" src="//www.youtube.com/embed/xDIYFqlU7WE" width="640" height="360" class="note-video-clip"></iframe>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해당 영상에 등장한 모델은 HyperX Pulsefire Dart 마우스가 아니며, 오차율 측정 장치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측정되었는지 보여주기 위한 영상입니다. 19년 6월을 기준으로 기어비스 테스트는 4.5cm 기준으로 테스트를 하는데, 기존 5cm에서 4.5cm로 바꾼 이유는 2000 DPI까지 측정하기 위함입니다. 거리를 줄이면 줄일수록 더 높은 DPI를 측정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4.5cm가 오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타협점이기 때문입니다. DPI는 400, 800, 1200, 1600, 2000을 기준으로 측정하며, 마우스가 해당 값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값으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div> 마우스 정확도 테스트<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0199be9bbedbbbbfd036f8e17c4e5503.jpg" style="width: 800px;"> 테스트 장비와 마우스 센서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 용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테스트는 마우스 센서 오차율(정확성)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입니다. 트래킹 범위를 넓혀서 4.5cm를 타깃으로 잡고 일정한 속도로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얼마나 정확한 값을 도출해내는지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테스트 영상을 참고하시면 결과를 표기한 그래프는 절댓값이 0에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X+값은 오른쪽으로 움직였을 때, X-값은 왼쪽으로 움직였을 때를 의미하고, 결괏값이 음수라면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함을, 양수라면 목표 지점보다 더 나아감을 의미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특정 브랜드 제품을 제외한 시중 무선 마우스 대부분이 장비로 측정하면 왕복 운동을 할 때마다 값이 달라지곤 했는데, 최근 들어 출시된 무선 마우스는 크게 튀지 않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무선 기술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죠. 게다가 Pulsefire Dart는 PMW3389 센서가 탑재된 마우스답게 모든 DPI 영역에서 일관성 있는 트래킹 특성을 보여줍니다. 목표했던 지점보다 약 3% 정도 더 나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0%에 가까운 값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마우스 무게가 묵직한 편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나쁘지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X+값과 X-값 차이도 꽤 중요한 수치라고 할 수 있는데, Pulsefire Dart 정도 결과라면 체감하기 힘들 정도 차이라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div> 소프트웨어<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ae2409b41e77ac2cfc4c0430b985bc1d.gif" style="width: 1100px;">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HyperX NGENUITY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HyperX 게이밍 기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데, 용량이 약 90.4MB로 크지 않습니다. 브랜드에 따라 1GB가 넘어가는 통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는 걸 고려한다면 아주 작은 용량이라고 할 수 있죠. 그만큼 최초 구동도 빠른 편이며, 설정 적용도 즉각 반응합니다. LED 색상 / 효과 변경, 버튼 기능 변경, DPI 및 폴링레이트 변경을 지원합니다만, 직선 보정이나 LOD(Lift-Off Distance)를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PMW3389 고사양 센서가 탑재되는 제품임을 고려한다면 꽤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패드 표면 보정 기능까지 제공하는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div> 마치며 <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26/4aa86745cf8c36144c686ca698ee1208.jpg" style="width: 1100px;"> <div align="center"><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text-align: center; 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800px; 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　퀘이사존에서 소개해드린 최근 HyperX 게이밍 기어 공통점은 외형이 평범(?)하다는 겁니다. Alloy Origins 키보드는 화려한 RGB LED와 수준 높은 알루미늄 가공 실력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지만, 자세히 들여본다면 타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와는 달리 표준 배열을 따르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하우징에서 구현하기 힘든 각도 조절 구조물도 구멍을 뚫고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체하여 일반적인 형태를 따랐습니다. Cloud Flight S 헤드셋 역시 RGB LED를 과감하게 배제하고 간결한 외형과 수준 높은 마감으로 어필하고 있죠. 빼어난 만듦새는 그 어떤 디자인보다도 눈에 띄는 긍정적 요소입니다. 이번에 다룬 Pulsefire Dart 마우스 역시 평범한 외형으로 만들어졌지만, 좌우 그립부를 인조 가죽으로 마감하여 감싸 쥐었을 때 다른 마우스와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쿠션감까지 느껴져서 아주 편했는데, 너무 강하게 쥘 경우 왼쪽 버튼이 눌려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은 옥에 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PMW3389 센서를 탑재하여 모든 DPI에서 일정한 특성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표 지점보다 3% 정도 더 나아가는 형태이지만, 마우스 무게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볼 여지도 있죠. 다만 센서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해주는 직선 보정, LOD 높이 설정, 패드 표면 보정 등 기능이 빠져있는 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콕 집어 아쉽다고 표현한 부분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참 잘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립감, 클릭감 모두 마음에 들었으며, Qi 무선 충전 패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충전할 수 있다는 점도 꽤 와닿는 장점입니다. 동 가격대 경쟁 제품들이 워낙 쟁쟁합니다만, 묵직한 팜그립 마우스를 찾는 분이라면 Pulsefire Dart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특히, 마우스를 쥐었을 때 좌우 그립부에서 느껴지는 촉감은 다른 마우스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독특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상 퀘이사존 깜냥이었습니다.</div>     <p style="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font-size: 15px; line-height: 2; 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color: rgb(204, 204, 204); text-align: 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11/22322c398032dd46898cd9812349cd1e.jpg" style="max-width: 100%; width: 800px; cursor: pointer;"><p style="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font-size: 15px; line-height: 2; 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color: rgb(204, 204, 204); text-align: center;"><a href="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4.0/deed.ko" target="_blank">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a>   </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