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0 x 2,160 @ 144Hz 사용 방법
3,840 x 2,160 UHD 해상도는 830만 화소에 달하는 높은 해상도입니다. 1,920 x 1,080 FHD가 207만 화소, 2,560 x 1,440 QHD가 369만 화소에 불과하니 숫자만 봐도 그 차이가 짐작되겠죠. 따라서 3,840 x 2,160 UHD 해상도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충분한 대역폭과 전송 속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주로 쓰이는 단자는 3,840 x 2,160 UHD 해상도로 높은 주사율로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전송 속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8bpc, RGB, Y'CBCR 4 : 4 : 4 기준 3,840 x 2,160 @ 144Hz가 31.35Gbps에 달하는 전송 속도를 요구하는 반면에 DisplayPort 1.4는 25.92Gbps, HDMI 2.0은 14.4Gbps에 불과한 전송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보다 더 높은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단자인 DisplayPort 2.0과 HDMI 2.1가 공개되진 했지만, 아직 이를 지원하는 장치, 특히 그래픽카드는 등장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성컴퓨터 TFG27U14F 모니터는 3,840 x 2,160 UHD 해상도에서 최대 144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그럼 이 조합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25.82Gbps의 전송 속도가 요구되는 3,840 x 2,160 @ 120Hz 환경까지는 DisplayProt 1.4 단자 1개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3,840 x 2,160 @ 144Hz 환경에서는 전송 속도가 부족하기에 DisplayPort 1.4 단자 2개를 활용해야 합니다. 2개의 DisplayPort 1.4 단자는 이론상 51.84Gbps 전송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31.35Gbps에 달하는 3,840 x 2,160 @ 144Hz 환경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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