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gato는 4K 녹화, 패스스루를 지원하는 캡처카드를 대상으로 4K Capture Utility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K60 S+는 4K 패스스루는 물론이고, HDR 4K 10-bit 녹화까지 지원하니 당연히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녹화 기능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캡처카드의 설정도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하므로 꼭 설치해야 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설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기본 설정의 장치탭에 들어가면 캡처카드와 관련된 설정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위부터 살펴보면 오디오 입력은 HDMI 혹은 캡처카드 전면에 있는 3.5mm 잭으로 입력되는 오디오 신호만 사용할지, 아니면 두 입력 신호를 모두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HDMI 색상 범위는 우회 (입력과 동일), 펼치기, 축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옵션은 캡처카드라는 기기 특성상 모니터와 PC의 화면을 녹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TV와 콘솔을 녹화할 때도 사용하므로,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색상 범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모니터는 RGB 색상 영역을 사용하므로 펼치기 옵션을, TV는 Y'CbCr 색상 영역을 사용하므로 축소 옵션을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캡처카드와 녹화 기기 간에 데이터를 송수신하므로 화면이 비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우회 (입력과 동일) 옵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력 EDID 모드는 EDID의 우선권을 캡처카드가 가질지, 모니터가 가질지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내부를 선택하면 캡처카드에서 선택한 EDID 해상도가 적용되며,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 모니터의 최대 해상도와 주사율이 적용됩니다. 이 옵션도 HDMI 색상 범위와 마찬가지도 특별히 화면 출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병합됨 옵션을 선택하여 캡처카드가 적절히 설정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EIDI (내부)는 입력 EDID 모드를 내부로 설정하였을 때 지정할 수 있는 옵션으로 기본과 1080p, 1440p, 3440x1440 그리고 사용자지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선택하면 4K(2160p)로 설정되며, 그 외 해상도는 모두 기재된 해상도로 설정됩니다. 단, 1440p와 3440x1440은 4K60 S+에서 지원하지 않는 해상도이므로, 지정하더라도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합니다.
마지막으로 HDR 켬 체크 박스는 이름 그대로 활성화하면 HDR 녹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활성화하면 SDR로 녹화가 진행됩니다. HDR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모니터여도 모니터링할 수 있었으며, 녹화도 정상적으로 가능했습니다.
이어서 녹화탭에서 영상의 비트 전송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에 해당하는 형식은 EDID 설정을 그대로 따라가므로, 해상도를 변경하기 위해선 장치탭의 EDID 설정을 변경해야 합니다. 1080p60의 경우 최소 17.5Mbps(약 2.2MB/s)부터 84.0Mbps(10.5MB/s)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2160p60은 최소 70.0Mbps(약 8.8MB/s)부터 196.0Mbps(24.5MB/s)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SD 카드 녹화 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OBS / XSp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