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멀테이크 Commander G31 TG ARGB 에디션

다양한 전면 패널을 제공하는 써멀테이크 Commander

QM다우
398 3752 2020.09.14 12:33




선택지 제공


지난달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노트 20을 출시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바꿀 때가 되어 갤럭시와 아이폰 중에 저울질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노트 20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리뷰어가 기기를 바닥에 두고 펜을 사용할 때마다 달그락거리더군요. 카메라가 너무 튀어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름에 '노트'를 걸고 출시한 제품인데, 막상 노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겁니다. 물론 카메라 두께를 보완하는 케이스를 끼우면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제품이 두꺼워지는 만큼 사용 경험이 질적으로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화려한 외관과 대비되는 그 촐싹거림, 갤럭시에 갖고 있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구매욕이 사라졌지요.





<출처 : 갤럭시 노트 20 공식 홈페이지>


당연히 노트 20을 잘 못 만들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노트 20은 굉장히 잘 만든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만 R&D에 5조 3,000억 원을 부었다고 합니다. 최고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석학들과 자본을 가진 기업, 삼성은 그런 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트 20은 웬만한 다른 스마트폰보다 더 빠르고 강하고 가볍고 잘 보이고 튼튼하며, 오래갑니다. 카메라 성능은 그야말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달그락거리는 그 사소한 요소 하나가 제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렇듯 여러분은 제품이 다 마음에 드는데, 한두 가지 오점에 의해 구매를 망설여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써멀테이크 Commander G31 TG ARGB 에디션입니다. G32, G33 제품과 함께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이 세 제품은 거의 동일한 구성에 전면 패널만 다르다고 합니다. 만약 구성이 마음에 드는데, 전면 패널이 아쉽다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같은 구성에 전면 패널만 다른 G32, G33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 내부를 살펴봐야겠습니다. 일단 G31을 메인으로 칼럼을 진행하겠습니다.




제품 정보





외형

전면 디자인


전면 패널은 메시입니다. 위아래로 에어홀을 뚫어 놓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각도를 돌릴 때마다 하단에 부착한 금속 로고가 반짝입니다. 멋스럽습니다.




외형

측면 디자인



측면 강화유리 패널은 뒤쪽 손나사 2개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강화유리 안쪽에 금속 프레임을 덧대어 내구성을 보완했습니다. 우측 금속 패널 역시 앞쪽은 걸쇠, 뒤쪽은 손나사 2개로 고정합니다.




외형

후면 디자인


후면입니다. 수직 확장 슬롯을 제공하는 게 눈에 띕니다. 수직 슬롯을 통해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외형

상하단 디자인



상단 앞쪽에는 I/O 포트, 뒤쪽은 메시입니다. 에어홀을 뚫어 놓은 부위에 먼지 필터를 자석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하단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단은 중앙에 에어홀을 뚫어놓았으며, 먼지 필터를 슬라이드 방식으로 제공하는군요. 공기 흐름 및 먼지 필터 교환이 수월하겠습니다.




외형

디테일




조립 전 탐색

전면 패널



전면 패널을 탈거하여 안쪽을 살펴보겠습니다. 200mm 쿨링팬을 기본 제공하는군요.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데 한 개만 제공하는 게 재미있습니다. 먼지 필터를 따로 제공하진 않는데, 전면 패널을 탈착할 수 있기에 크게 상관없습니다.




조립 전 탐색

좌측 강화유리 패널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뒤쪽 손나사 2개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강화유리와 섀시가 맞닿는 부분에 금속 프레임이 덧대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스모키 정도를 정확히 보기 위해 흰색 배경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내부를 약간 어둡게 해주는 정도입니다. LED를 탑재한 제품으로 내부를 채우면 은은한 조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조립 전 탐색

선정리 공간





선정리 공간을 살펴보겠습니다. 선정리 공간은 약 19mm이며, 기본 제공하는 HUB가 눈에 띕니다. HUB에는 전면에 기본 장착한 써멀테이크 Pure 20 ARGB Sync TT 쿨링팬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슬롯 2개가 남는데, 쿨링에 갈증이 있는 유저는 추가금을 주고 쿨링팬을 2개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조립 전 탐색

파워서플라이 체임버 및 HDD 케이지




파워서플라이 체임버는 메시입니다. 체임버 위에는 그래픽카드 라이저 케이블 지지대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이 지지대를 이용해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에는 고무 패드를 제공합니다. HDD 케이지는 고정 나사를 제거해 앞뒤로 소폭 옮길 수 있습니다. 전면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경우 뒤쪽으로 옮기고, 길이가 긴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려면 앞으로 옮기면 되겠습니다.




조립 전 탐색

두께


케이스 섀시 두께 측정은 Mitutoyo(Micrometer 293-240 0-25MM 0.001mm) 기기를 활용하여 각 부분을 점검하였습니다. 케이스 두께 측정간 표기되는 단위 = T = mm(밀리미터) 와 같습니다.




조립 전 탐색

G31, G32, G33 전면 패널 비교




<써멀테이크 Commander G31 TG ARGB 에디션>






<써멀테이크 Commander G32 TG ARGB 에디션>






<써멀테이크 Commander G33 TG ARGB 에디션>


G31, G32, G33 서로 전면 패널 디자인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각자 취향에 맞게 전면 패널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가 여러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건 소비자로서 반가운 일입니다.




조립

조립 소감



파워서플라이 장착, 메인보드 장착, 메모리 장착, 케이블 연결, 일체형 수랭쿨러 장착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메모리는 G.SKILL TRIDENT Z RGB 제품을 사용했는데요. 아무래도 방열판이 있는 튜닝 메모리라서 수랭쿨러와 간격이 가깝습니다. 일단 장착하고 나면 탈착이 어려우니 수랭쿨러 장착 전에 미리 장착하시길 추천합니다. 방열판이 없는 일반 메모리는 상관없습니다.




조립

선정리


케이블이 지나가는 곳에 HUB가 있어서 불편합니다. 우측 공간 자체는 넓은 편인데, HUB가 케이블 길목을 가로막습니다. SSD 쪽으로 붙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조립

저장장치


SSD 전용 가이드는 HUB 옆에 2개 제공합니다. HDD 케이지에는 HDD, SSD 상관없이 2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 지원 개수는 총 4개입니다.




조립

쿨링팬 및 라디에이터






쿨링 테스트



CPU는 Intel Core i7-9700KF을 오버클록 하지 않고 진행합니다. 쿨러 PWM 모드는 CPU 온도 기준 Normal(Standard) Preset으로 진행합니다. ATX 규격보다 크면서 상단에 2열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는 케이스는 Fractal Design Celsius+ S24 Dynamic으로 테스트 진행합니다. Mini-ITX 케이스는 NOCTUA NH-L12S로 테스트 진행합니다. 서멀컴파운드는 ZALMAN ZM-STG2M으로 통일합니다.





쿨링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에는 2채널 디지털 온도계를 사용합니다. 방 온도는 섭씨 23±1(℃)를 유지하면서 진행합니다. 그래프에 기재된 온도는 BATTLEFIELD V를 구동하면서 HWiNFO 소프트웨어로 15분 동안 1초 단위로 저장한 값입니다.






쿨링 테스트용 조립이 끝난 모습입니다. 여기에 측면 강화유리 패널을 닫고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쿨링 테스트 사용하는 쿨러는 앞서 설명한 Fractal Design Celsius+ S24 Dynamic입니다.





Intel Core i7-9700KF, Fractal Design Celsius+ S24 Dynamic, NVIDIA GeForce RTX 2060 Founders Edition을 장착하여 케이스 쿨링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CPU 스로틀링, 급격한 GPU 부스트 클록 하락 등 이상 현상은 없었습니다.


※케이스 쿨링 테스트 시 쿨링팬 구성은 추가나 제거 없이 제품 기본 상태로 진행하였습니다.




전원 ON









칼럼을 마치며



써멀테이크 Commander G31 TG ARGB 에디션과 G32, G33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특징을 정리하자면, 다양한 전면 패널 선택지 제공, 수직 확장 슬롯 제공, 라이저 케이블 지지대 제공, 상하단 메시 구성, HUB 제공, 전면 200mm 쿨링팬 기본 제공, 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면 200mm 쿨링팬을 한 개만 기본 제공하는 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Commander G31처럼 위아래로 에어홀이 있고 사용자가 쿨링 퍼포먼스에 갈증이 있다면, 처음부터 기본 제공하는 게 더 좋을 테지요. 쿨링팬을 따로 주문하고 사용자가 직접 장착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G32처럼 상단이 막혀있고 쿨링에 큰 갈증이 없는 사용자라면, 오히려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갤럭시 노트 20 카메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노트 20이 카메라가 튀어나온 버전, 튀어나오지 않은 버전을 함께 출시했더라면, 아마 지금 제가 쓰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 20이었을 겁니다. 달그락거리는 그 사소한 요소만 아니라면 다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써멀테이크 Commander G31 TG ARGB 에디션은 탄탄한 기본 구성에 호불호가 갈릴 만한 부분은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분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QM다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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