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AIR의 통합 소프트웨어인 iCUE에서 K60 PRO 시리즈 키보드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키를 사용자가 원하는 다른 명령으로 바꾸거나, CORSAIR만의 화려한 LED 효과를 연출할 수도 있죠. 게다가 게임을 하는 도중 방해가 될 수 있는 특정 단축키를 비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상단 설정탭에서 키보드의 폴링레이트를 조절하거나,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타건 영상
타건 영상은 주변 소음이 통제된 방음 부스에서 진행됐으며, 방음 부스의 자세한 정보는 소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는 SONY A7S3 기본 마이크 대신 ZOOM H6 레코더를 사용하여 타건 소리 녹음을 진행하였습니다. 키보드와 마이크 간의 거리는 약 30cm이며 책상으로 전해지는 잔진동이 녹음되지 않도록 별도로 삼각대를 활용하였습니다. 영상은 SONY A7S3로 녹화하였습니다. 녹음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2020년 5월 이전에 작성된 칼럼 및 리포트와 1대1 비교가 어려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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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소리는 청취자 환경에 따라 실제 소리와 비교하여 성향, 음량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점 고려하여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칼럼에서 소개해드리는 키보드는 순서대로 K60 RGB PRO SE, K60 RGB PRO, K60 RGB PRO LP입니다. 키보드마다 키캡과 스위치가 다르니 구성에 따라 타건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우선 체리 비올라축과 PBT OEM 프로파일 키캡을 사용한 K60 RGB PRO SE는 조금 먹먹하게 느껴졌습니다. 문자열만 먹먹하고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한 큰 키에서는 이러한 느낌이 덜합니다. 통울림은 전반적으로 있었지만, 유독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한 큰 키들에서 크게 들렸습니다. 사용자의 타건 습관에 따라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어서 체리 비올라축과 ABS 로우 프로파일 키캡을 사용한 K60 RGB PRO는 K60 RGB PRO SE와 비교해서 깔끔한 키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키감만 본다면 오히려 K60 RGB PRO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키캡이 다를 뿐, 스위치나 내부 구조는 같아 통울림 역시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MX 스위치와 비교하면 조금 서걱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리 MX LP 실버축과 ABS 로우 프로파일 키캡을 사용한 K60 RGB PRO LP는 칼럼에서 진행한 키보드 3종 중 가장 단단하고 정갈한 키감을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비올라축은 PCB와 별다른 물리적 연결 없이 맞대고 있는 수준이라면, MX LP 실버축은 납으로 솔더링했으므로 더 단단하게 결합해 있어 정갈한 키감이 나왔으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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