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퀘이사존 공식 IT/하드웨어 리뷰

몬스타기어 스위치 윤활 스테이션

쾌적한 윤활 환경을 위한 작업대

QM코리

209 8772 169 2020.12.22 16:34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45ce8f64f572410563604e4d06e7851f.jpg"> <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연말엔 따뜻하게 방안에서 윤활해야지 　여러분은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할 때 어떤 점을 유심히 살펴보시나요? 키보드를 만든 브랜드가 어디인지, 디자인은 어떠한지, 그리고 스위치는 뭘 사용했는지. 하나하나 나열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중에서 어떤 스위치를 사용하는지 유심히 살펴보는 분을 위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할 때 적축(리니어), 갈축(넌클릭), 청축(클릭)처럼 어떤 축을 구매할지 고민합니다. 더 나아가서 체리, 카일, 게이트론처럼 스위치를 만든 제조사가 어디인지도 살펴보죠. 이렇게 세세하게 살펴보는 이유는 단연 취향에 맞는 키감을 찾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할 때 다른 요소도 중요하지만, 키감을 가장 면밀히 살펴보곤 합니다. 　하지만 손으로 직접 느끼는 키감은 글이나 영상으로만 봐서는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지레짐작 추측만 할 뿐이죠. 그래서 주변에서 기계식 키보드 추천해달라고 하면 우선 타건샵에 찾아가 보라는 말부터 합니다. 시중에 구매할 수 있는 스위치 종류만 하더라도 수십 가지에 달하고 이중 원하는 키감을 인터넷에서 간접적인 방법으로 찾기란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기계식 키보드에 사전 지식이 없다면 타건샵 방문은 필수이죠. 그러나 주변에 타건샵이 없어서 찾아갈 수 없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수많은 후기를 찾아봐야 하는데요. 말로 풀어 적어놓은 후기도 좋지만, 이왕이면 타건 영상이 포함돼있으면 찾아보는 키보드가 어떤 키감인지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키보드 타건 　키보드 타건 영상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는 아닙니다. 타건 소리는 어디까지나 청각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일 뿐이지 주된 요소는 뭐라 해도 손으로 느껴지는 키감이니까요. 그럼에도 칼럼에서 키보드를 소개해드릴 때 타건 영상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상대와 직접 마주 보고 키보드를 소개해드리는 게 아닌 온라인상에서 글로 설명해드리고 있고, 손으로 느껴지는 추상적인 감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 미처 설명해드리지 못하는 부분을 타건 영상으로나마 보충해드리고 있습니다. 타건 영상은 퀘이사존 방음 부스에서 ZOOM H6 레코더를 통해 녹음하고 있습니다. <iframe frameborder="0" src="//www.youtube.com/embed/QRP5Lka06Sk" width="800" height="450" allowfullscreen="" class="note-video-clip"></iframe> 　위 영상은 이전 칼럼으로 진행한 몬스타 MK16BT의 타건 영상입니다. 평소 생활하는 공간보다 훨씬 조용한 환경에서 예민한 마이크를 사용해 녹음을 진행하는 만큼 실제 소리보다 더 강조되고 듣기 안 좋은 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합니다. 키보드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다양한 인과관계로 인해 생깁니다. 그중 서걱거리는 소리와 스프링 소리는 스위치에서 발생하는 소리인데요. 구리스와 윤활유를 사용해 스위치에서 발생하는 잡다한 소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타건음이라는 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만큼 무엇이 옳은 소리이고 그른 소리인지 이분법적으로 나눌 순 없지만, 대체로 정갈한 소리를 선호하죠. 그래서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 좀 가진다는 사람이라면 키보드 윤활에 관심을 가집니다. 키보드 윤활? 　키보드 윤활은 크게 스위치와 스테빌라이저로 나뉘며 두 윤활 모두 키감과 타건음을 정갈하게 만들 때 합니다. 스위치의 경우에는 내부에서 마찰로 인해 서걱임이 느껴지거나, 스프링이 찌걱거리는 소리를 줄입니다. 그리고 스테빌라이저는 철심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발생하는 이질감과 철컹거리는 소리를 최소화하죠.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윤활유와 구리스를 사용해 부드러운 키감을 만들고, 잡다한 소리가 날 만한 부분을 통제합니다. 　한번 윤활한 키보드를 접하면 윤활하지 않은 키보드는 사용하기 어렵다고 할 만큼 큰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런 윤활 작업은 키보드 스위치를 모두 분해하고 내부를 하나하나 붓으로 작업해줘야 하므로 상당히 많은 공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몬스타기어에서는 윤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윤활 스테이션을 내놓았는데요. 얼마큼 도움이 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제품 사양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97dcb5a450b96041b7d6b547555fb126.jpg"><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2/13228972122ddd214e79730760a5245d.png"> 패키지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11f6ce4af3c42360d3f9e494f8d508bd.jpg"> <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패키지는 특별한 것 없이 무지 박스를 사용했습니다. 패키지에 제품과 관련된 특징이나 스펙을 기재했어도 좋았겠지만, 조금이라도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간결한 패키지를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외형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82f42122d9b1e7d3924697c902792628.jpg"><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구성품은 스위치를 꽂아놓고 윤활할 수 있는 윤활 스테이션 본체와 구리스를 담아놓는 통 그리고 붓을 꽂아 놓을 수 있는 관을 제공합니다. 스위치는 5개씩 21줄 총 105개를 꽂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미니배열, 텐키리스 키보드(78키)는 물론이고 풀배열 키보드도 모두 한 번에 윤활할 수 있습니다. 단, 넘패드 위에 추가 키 4개를 배치한 108키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한번 나눠서 윤활해야만 합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6af4deca35ef58dd22b2ba5719ca4bb6.jpg"> 　구리스 통과 붓 보관 관은 사진처럼 정해진 위치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빈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스위치 분해 후 스프링을 모아놓을 수 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b7c9edbd15acd68546c626fe667b222c.jpg"> 　만일 105키 스테이션이 부담스럽다면 75키 한 번에 윤활할 수 있는 미니 스테이션도 있습니다. 구성은 같으나 수용 가능한 키 개수만 다릅니다. 덕분에 크기가 작죠. 미니배열 키보드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텐키리스 키보드(78키)부터는 한번 나눠서 진행해야 합니다.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8b4edd6660bcb00ef117f50e7281daf1.jpg" style="width: 550PX;"><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155a59b4c084335a675b53f85f34398e.jpg" style="width: 550PX;"><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윤활 스테이션은 스위치 윤활을 진행하는데 필수인 제품은 아닙니다. 그러나 윤활 스테이션이 없다면 왼쪽 사진처럼 난잡하죠. 게다가 스위치 구조상 반듯하게 세워놓을 수 없어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안 그래도 윤활 작업이 귀찮음의 연속인데 윤활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이러한 귀찮음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td></tr></tbody></table><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3029948fefd155aa051c4793db7d09c2.jpg" style="background-color: initial;"><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8d6dbc8f40071ddb96a1f3e2f781e1b2.jpg" style="background-color: initial; width: 550PX;"><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79bd9effaa9ecc7c9f0f054395feb661.jpg" style="background-color: initial; width: 550PX;"></div><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이왕 윤활 스테이션을 통해 윤활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겠다, 직접 윤활을 해보겠습니다. 스위치는 리니어 타입의 67g 키압(바닥압)을 보여주는 OA 스위치입니다. 스프링 윤활에는 크라이톡스 105를, 슬라이더와 스테빌라이저는 크라이톡스 205를 사용했습니다.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e7009ca90aba7e3e8ff774ee8395d3e6.jpg"><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6dca72bd964d5f49f6d11271ea83a671.jpg"><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f03f7975f96898844f5998e35a062a72.jpg"><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키보드는 몬스타기어 XO V3를 사용했습니다. 통 알루미늄을 정교하게 CNC 가공하여 단단한 키감을 제공하는 키보드이죠. 보강판은 황동과 FR4 중에서 황동 보강판을 사용했습니다. 윤활 방법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1224dd63096dfad42910299eb943859f.jpg"><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우선 스위치를 윤활하기 위해서는 스위치를 분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분해는 스위치 양옆 걸쇠를 2개씩 총 4개를 분리해주면 됩니다. 카일 스위치는 걸쇠가 양옆에 1개씩 2개로 돼 있기도 합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55027965c9d0b8e84f4679ef80746bd0.jpg"><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c2f30dd4dbb2687c168856a164d2133f.jpg"> 　만일 이 작업이 번거롭다면 스위치 오프너(별매)를 사용해 손쉽게 분해할 수도 있습니다.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b1e2ce5d442b3a8da0bc4e8cd964782d.jpg"><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1ebea8354394ca841047a8979a3076b4.jpg"><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이후 스위치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스프링과 슬라이더와 하우징이 맞닿는 부분을 윤활하면 됩니다. 슬라이더가 매우 작아 손으로 잡고 윤활하기 어렵다면 슬라이더 픽커(별매)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내부 윤활 후 스위치를 조립하면 스위치 1개 윤활이 끝납니다. 이어서 앞서 말한 작업을 텐키리스 키보드는 87회, 풀배열 키보드는 104회 하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비교 타건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0/07/ce2226e983d9aa2d33da6a36470d4d3b.png" style="color: rgb(227, 227, 227); 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background-color: transparent; text-align: left;"> <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타건 영상은 주변 소음이 통제된 방음 부스에서 진행됐으며, 방음 부스의 자세한 정보는 소개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는 SONY A7S3 기본 마이크 대신 ZOOM H6 레코더를 사용하여 타건 소리 녹음을 진행하였습니다. 키보드와 마이크 간의 거리는 약 30cm이며 책상으로 전해지는 잔진동이 녹음되지 않도록 별도로 삼각대를 활용하였습니다. 영상은 SONY A7S3로 녹화하였습니다. 녹음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2020년 5월 이전에 작성된 칼럼 및 리포트와 1대1 비교가 어려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 href="https://quasarzone.com/bbs/qn_report/views/105180" target="_blank">>>방음 부스 소개 리포트 보러 가기<<</a> <iframe frameborder="0" src="//www.youtube.com/embed/AVDfuTRYF1c" width="800" height="450" allowfullscreen="" class="note-video-clip"></iframe> 　해당 영상 소리는 청취자 환경에 따라 실제 소리와 비교하여 성향, 음량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점 고려하여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칼럼 초반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스위치에서 발생하는 서걱거리는 소리와 스프링 소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또한, 스테빌라이저에서도 철심 소리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소음이 거의 저소음 키보드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키감도 윤활 전에는 전체적으로 거칠게 느껴졌지만, 윤활 후에는 상당히 부드러우며 스테빌라이저에서 느껴졌던 이질감도 많이 감소했습니다. 이렇듯 윤활을 하면 전체적으로 키감이나 타건음이 정돈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td></tr></tbody></table></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12/21/d04f198b58d38a2f05d1a61c814d0871.jpg"><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dashed dashed none none; border-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currentColor currentColor;width:800px;max-width: 1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0" attr_no_border_tbl="1"><tbody><tr><td width="8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dashed dashe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39, 39, 39) rgb(39, 39, 39);"> 　앞서 칼럼 중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윤활 스테이션은 키보드를 윤활하는데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닙니다. 잠깐잠깐 등장한 스위치 오프너와 슬라이더 픽커도 같은 맥락인데요. 하지만 같은 시간 동안 더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칼럼에서 윤활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를 윤활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별다른 도구 없이 핀셋으로 스위치를 분해하고 난잡하게 마우스 패드 위에 스위치를 올려놓은 채로 윤활했었습니다. 정말 번거롭고 한 번에 끝낼 일을 두세 번씩 해가며 힘겹게 했었죠. 근데 이번에 윤활 스테이션을 사용하니 훨씬 쾌적하게 윤활할 수 있었습니다. 사소로워 보이지만 윤활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그 기능만큼은 톡톡히 해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서 커스텀 키보드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몬스타기어를 포함한 국내의 여러 제조사에서 CNC 알루미늄 가공 기계식 키보드를 선보이기도 하고, 핫스왑 PCB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솔더링과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했습니다. 그밖에 다양한 스위치를 국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은 리니어, 넌클릭 스위치라고 하더라도 조금씩 키감이 달라 하나하나 경험해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기계식 키보드 하면 체리 스위치를 가장 으뜸으로 삼았던 옛날과는 시장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렇듯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커스텀 키보드 시장에 따라 키보드 튜닝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몬스타기어 윤활 스테이션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td></tr></tbody></table></div><p style="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font-size: 15px; 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color: rgb(255, 255, 255); text-align: center;"><img src="https://img2.quasarzone.co.kr/editor/2020/05/11/f0f3c56fade4bbcacec377d4548d916b.png" style="max-width: 100%; width: 800px; cursor: pointer;"><p style="font-style: normal;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font-weight: 400; font-size: 15px; font-family: NanumBarunGothic, sans-serif; color: rgb(255, 255, 255); text-align: center;"><a href="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4.0/deed.ko" target="_blank">퀘이사존의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