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 오차율 테스트 영상
※ 해당 영상에 등장한 모델은 MadCatz M.O.J.O. M1 마우스가 아닙니다. 단순히 오차율 측정 장치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측정되었는지 보여주기 위한 영상입니다. 19년 6월을 기준으로 기어비스 테스트는 4.5cm 기준으로 테스트합니다. 기존 5cm에서 4.5cm로 바꾼 이유는 2000 DPI까지 측정하기 위함입니다. 거리를 줄이면 줄일수록 더 높은 DPI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4.5cm가 오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타협점이기 때문입니다. DPI는 400, 800, 1200, 1600, 2000을 기준으로 측정하며, 마우스가 해당 값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값으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DPI 오차율 테스트
테스트 장비와 마우스 센서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 용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테스트는 마우스 DPI 오차율(정확성)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입니다. 트래킹 범위를 넓혀서 4.5cm를 타깃으로 잡고 일정한 속도로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얼마나 정확한 값을 도출해내는지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결과를 표기한 그래프는 절댓값이 0에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X+값은 오른쪽으로 움직였을 때, X-값은 왼쪽으로 움직였을 때를 의미하고, 결괏값이 음수라면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함을, 양수라면 목표 지점보다 더 나아감을 의미합니다.
우선, M.O.J.O. M1은 지정된 DPI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단계부터 4단계까지 800, 1600, 3200, 12000DPI를 제공하는데, 테스트 환경상 2000DPI까지 진행하므로 부득이하게 800, 1600DPI만 테스트했습니다. 오차율 절댓값만 본다면 2% 중반대입니다. 기존 MadCatz 마우스 중 상위 제품은 1% 미만까지도 보여줬기에 평범해 보이는데요. X+와 X-간 차이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흥미롭습니다. 800DPI에서는 단 0.01%의 차이도 없으며, 1600DPI라고 할지언정 겨우 0.15%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즉, 마우스 커서가 더 나아가는 경향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똑같이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평소 사용하는 DPI와 M1에서 사용할 수 있는 DPI 영역이 겹친다면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비록 3200, 12000DPI는 테스트하지 못했지만 앞서 본 테스트 결과로 미루어 봤을 때 좋은 성능을 보여주리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PIXART PMW3360이 구형 센서라고 할 수 있는데, 성능만큼은 현역입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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