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P76 Leopard 10UG

데스크톱 PC를 놓기 부담스러울 때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노트북

QM코리
29 2340 2021.02.17 12:45




17.3형의 든든함



 노트북은 바깥에서도 데스크톱 PC에 준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활용합니다. 사람마다 게임이나 작업 등 목적은 다르지만 어쨌든 휴대를 염두에 두죠. 그러나 노트북이라고 해서 꼭 야외에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내와 바깥을 번갈아 가며 사용해도 되고, 실내에서만 사용하더라도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대신 데스크톱 PC와 비교했을 때 같은 가격을 지불했음에도 상대적으로 성능이나 화면 크기 등 여러모로 불리한 면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로 인해 웬만하면 노트북 대신 데스크톱 PC를 선택하죠. 그럼에도 일부는 노트북을 고르기도 합니다. 바로 공간적 한계 때문인데요. 방 크기가 작아 데스크톱 PC마저 놓기가 부담스럽다면 노트북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비록 노트북을 휴대할 일이 없더라도요. 대표적으로 기숙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라면 가벼운 걸 들고 다니며 강의 시간 때 활용할 수 있지만, 회사 기숙사라면 오로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트북이라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정해진 곳에서만 노트북을 사용할 거라면 굳이 휴대성을 강조한 노트북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모로 제약이 많은 노트북 특성을 생각해봤을 때 휴대성이 뛰어난 만큼 잃는 것도 있으니까요. 따라서 14형, 15.6형처럼 작은 디스플레이 대신 비교적 큰 편인 17.3형 디스플레이를 선택하고, 쿨링 설루션도 잘 갖춘 노트북을 선택하고는 합니다. 이렇듯 제품군을 나눈다면 노트북이 맞지만, 거대한 크기를 보여주는 제품을 데스크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 다룰 MSI GP76 Leopard 10UG는 데스크북이라고 하기엔 가벼운 편입니다. 그러나 17.3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제품 사양에 무게가 2.9kg이라고 기재돼있는 점을 보아 휴대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기도 한데요. 여유로운 크기만큼이나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되는데, 지금부터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사양



* 제품 수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칼럼에 사용한 노트북은 Windows 10 Home 64-bit를 설치했습니다.









 커다란 검은색 박스에 노트북을 포장해 놓았습니다. 단순히 무지 박스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패키지에 꽤 신경 썼다고 생각합니다. 구성품은 노트북과 어댑터, 사용 설명서를 제공합니다.








 이전 칼럼을 통해 살펴본 GE66과 외형 자체는 같습니다. 그러나 색상이 푸른빛에서 완전 검은색으로 바뀌어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MSI를 상징하는 용 문양도 양각이 아닌 평평하게 마감했는데, 너무 튀지 않아 마치 Stealth 시리즈를 보는 기분마저 듭니다.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개개인 취향이므로 정답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깔끔함과 역동적인 모습을 모두 갖춘 GP76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17.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답게 공간이 넉넉합니다. 15.6형에 사용하던 키보드 배열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덕분에 좌우 공간이 조금 남죠. 넘패드에 사용한 키 크기가 조금 작은데, 어차피 공간이 남을 거라면 일반적인 크기로 키웠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조금이라도 공간을 절약하면 WASD나 문자를 입력할 때 손이 조금이라도 덜 쏠릴 테니 각 장단점이 있죠.






 전원 버튼은 넘패드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도중 실수로 전원을 끄는 불상사가 발생할 거 같은데요. 다행히도 짧게 눌러서는 아무 일도 생기지 않고, 길게 누르더라도 절전 모드로 진입합니다. 





 HD(1280x720) 30FPS를 제공하는 웹캠은 디스플레이 상단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가림막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답게 키보드에 RGB LED를 탑재했습니다. SteelSeries와 협력한 덕분에 SteelSeries Engine 3를 통해 다채로운 색상 전환을 포함한 여러 LED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단, 효과와 별개로 LED 광량이 다소 어두운 편이라 아쉽습니다.






 바닥이 넓은 만큼 에어홀도 쿨링팬 크기에 맞게 뚫었습니다. 바닥 중간에 굴곡이 있고 앞, 뒤로 미끄럼 방지 패드를 높게 부착해 최대한 공기 흡기에 신경 썼습니다.








 왼쪽에는 USB 3.2 Gen 1 Type-A 1개, 3.5mm 헤드폰/마이크 통합 잭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간결하게 USB 3.2 Gen 1 Type-A만 2개 있죠. 뒤에는 USB 3.2 Gen 2 Type-C(DP Alt mode) 1개, RJ-45, HDMI(4K@60Hz), 전원 어댑터 포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커넥터가 큰 포트를 뒤쪽에 배치해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도중 거치적거리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접하기 쉬운 어댑터 포트가 아닌 독자 방식을 사용했는데요. 만일 어댑터를 분실하거나 고장 났을 때 호환 어댑터를 구매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노트북만 2,837g, 어댑터 포함해서 3,611g으로 측정됐습니다. 휴대하기 부담스러울 만큼 무거운 무게인데요. 애초에 17.3형이라는 거대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자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정해진 장소에서 조금씩 위치를 옮기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DELTA의 20.0V, 11.5A, 230.0W 어댑터를 사용했습니다.







 나사 12개를 제거 후 하판을 분리하면 노트북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하판 앞, 뒤쪽이 측면까지 이어져 있고, 걸쇠가 많아 분해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터리는 Simplo의 15.2V, 4,280mAh, 65.0Wh를 사용했습니다. 공간이 여유로운 17.3형 노트북이지만 배터리 용량이 다소 작습니다. 15.6형 노트북에도 99.9Wh 배터리를 사용한 점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메모리는 SAMUSNG M471A1K43DB1-CWE 8GB를 1개 사용했습니다. 기본 장착한 메모리와 별도로 최대 인식 가능한 용량은 64GB(32GB x2)입니다.






 저장장치는 WD SN730 NVMe SSD 512GB를 탑재했습니다. 기본 장착한 SSD 외에 추가로 M.2 2280 SSD를 1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무선 랜은 최대 Wi-Fi 6까지 지원하는 Intel AX201NGW를 탑재했습니다. 유선 랜은 2.5Gb 대역폭을 제공하는 Intel i225-V를 사용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분석


 디스플레이 색 분석 장비 Konica Minolta CA-410 Probe : CA-P427, 응답 속도 측정 장비 Admesy Brontes Colorimeters, 인풋랙 측정 장비 NVIDIA LDAT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특성을 분석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간략한 내용만 소개하며 자세한 디스플레이 분석은 이어지는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측정 결과는 에이징 상태, 주변 환경, 제품마다 차이가 존재하므로 제품 성격을 완벽하게 대변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참고 용도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색상 영역


 색상 영역(Color Gamut)은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상 범위를 의미합니다. 퀘이사존은 Adobe RGB 98, DCI-P3, NTSC CIE 1931 / CIE 1976, BT.2020, sRGB 총 6개 색상 영역을 기준으로 측정 대상이 얼마만큼 색을 표현할 수 있는지 결괏값을 백분율(%)로 나타냅니다. 위 사진에서 무지개 부채꼴은 CIE 1931 xy 표준 색상 영역을 나타내며 빨간색 삼각형은 측정 대상이 지원하는 색상 영역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비율은 대상 색상 영역 대비 측정된 넓이를, 범위는 대상 색상 영역에 포함되는 넓이를 의미합니다.






감마


 감마(Gamma)는 디스플레이에 입력되는 회색조(Gray Level)과 화면으로 출력하는 휘도(Luminance)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X축은 회색조를, Y축은 휘도를 의미하며 사이를 가로지르는 선이 감마 값입니다. 회색조는 0부터 255까지(8-bit 기준)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는 256 단계를 같은 간격으로 나눈 명암 범위이며, 휘도는 각 명암 범위에 따른 디스플레이 휘도 값입니다. 회색조와 휘도가 정비례하는 감마 1은 어두운 곳은 쉽게 구분하나 밝은 곳을 구분하는 감각이 부족한 사람 눈 특성을 고려해 사람 눈에 최적화된 감마 2.2를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마 2.2를 기준으로 이보다 수치가 낮으면 화면이 밝게 느껴지고 수치가 높으면 화면이 어둡게 느껴집니다.






백색 밝기


 휘도(Luminance)는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밝음 정도를 나타냅니다. 표기 단위는 촛불 1개가 1㎡ 공간에 비추는 광량을 의미하는 ㏅/㎡(칸델라, Candela)를 사용합니다. 백색(White) 밝기는 OSD 설정(0%부터 100%까지 20 단위로 구분)별 흰색 화면 밝기와 인쇄용지에 가까운 화면 밝기인 120㏅/㎡를 어느 OSD 설정에서 만족하는지 측정합니다.






흑색 밝기 및 균일도


 흑색(Black) 밝기는 OSD 설정별 검은색 화면 밝기와 인쇄용지에 가까운 화면 밝기인 120㏅/㎡ 기준 흑색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 측정합니다.






명암비


 명암비(Contrast Ratio)는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밝음과 어두움 차이를 나타내며 디스플레이 백색 최대 밝기에서 흑색 최소 밝기를 나눈 값(백색 최대 밝기 300㏅/㎡ ÷ 흑색 최소 밝기 0.1 = 3000 : 1)을 표기합니다. 명암비가 높으면 높을수록 밝음과 어두움 차이를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색온도


 색온도(Color Temperature 또는 White Balance)는 광원 색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으로 표기 단위는 절대온도를 의미하는 K(Kelvin)를 사용합니다. 색온도가 높으면 푸른빛이 감도는 하얀색을 표현하며 색온도가 낮으면 붉은빛이 감도는 하얀색을 표현합니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는 6500K를 표준으로 사용합니다.






색상 정확도


 색상 정확도(Color Accuracy)는 컴퓨터가 보여주고자 하는 색과 모니터가 실제로 표현하는 색 차이가 얼마만큼 발생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45가지 색을 측정한 뒤 CIE 1931 표준 x, y, z 값 차이를 계산해 얼마만큼 차이 나는지 델타 E 수치(Delta E 2000 기준)로 표현합니다. 색상 정확도 측정 환경은 100㏅/㎡ 화면 밝기와 감마 2.2를 기준으로 합니다. 모니터와 패널 제조사에서는 델타 E 평균 2.0 미만을 만족하도록 생산 및 교정 과정을 거치며 델타 E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정확한 색을 표시합니다.







응답 속도


 LCD 모니터는 액정(Liquid Crystal)이 수직 또는 수평으로 움직이며 빛을 조절하며 액정이 움직이는 속도보다 화면이 변화하는 속도가 빠르면 잔상(Motion Blur)이 발생합니다. 이때 화소가 켜고 꺼지거나 변화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응답 속도(Response Time)라고 표현합니다. 응답 속도는 일반적으로 회색 간 전환 속도를 측정하는 GTG(Gray to Gray)를 사용하고 이를 1/1,000초로 표기합니다. 퀘이사존은 회색조를 10단계로 나누어 GTG 기준 응답 속도를 측정하며 화면 변화를 감지하는 10%에서 90% 구간 사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응답 속도가 빠르면 움직이는 콘텐츠 잔상이 적게 발생하며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으며 측정 대상 기본 응답 속도 설정은 그래프에서 감귤색으로 강조했습니다.






인풋랙


 인풋랙(Input Lag)은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입력 장치가 보낸 신호를 화면으로 표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인풋랙은 모니터뿐만 아니라 컴퓨터 하드웨어 구성이나 입력 장치, 네트워크 환경, 게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퀘이사존에서는 디스플레이 단독 인풋랙이 아닌 시스템 전체 지연 시간(System Latency)을 측정하며 인풋랙 측정 장비인 LDAT 활용에 용이한 포트나이트(Reflex OFF) 게임을 대상으로 합니다.

인풋랙(Input Lag = System Latency)이란?(눌러서 펼치기)

시스템 지연 시간 : 주변 기기 지연 시간 시작부터 디스플레이 지연 시간 종료까지 전체 엔드 투 엔드 측정을 포함하는 시간.

┗ 주변 기기 지연 시간 : 입력 디바이스에서 기계적 입력을 처리하고 입력 이벤트를 PC에 전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

- 마우스 HW : 마우스가 유선으로 이벤트를 전송할 준비가 되었을 때 첫 전기적 접점으로 정의. 마우스에는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데 지연 시간을 추가하는 몇 가지 루틴 존재(디바운싱 등). 디바운싱 루틴은 중요하며 마우스가 의도와 다르게 클릭 되는 것을 방지. 추가로 클릭 되는 현상은 디바운싱 루틴이 너무 공격적이어서 클릭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전송되는 더블 클릭이라고도 함. 따라서 마우스 성능에 중요한 속성은 지연 시간만 있는 게 아님.

마우스 USB HW : 디바운싱이 끝나면 마우스는 유선으로 패킷을 전송하기 위해 다음 폴에서 대기. 이 시간은 USB HW에 반영.

 

PC 지연 시간 : 프레임이 PC를 이동할 때 걸리는 시간. 게임 및 렌더링 지연 시간 둘 다 포함.

마우스 USB SW : 마우스 USB SW OS와 마우스 드라이버가 USB 패킷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샘플링 : 클릭은 마우스 폴링 속도에 따라 OS에 들어오며, 이때 게임에서 샘플링되기 위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 수 있음. 이 대기 시간은 샘플링 지연 시간이라고 함. 이 지연 시간은 CPU 프레임 레이트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음.

┗ 게임 지연 시간 : CPU가 월드에 대한 입력 또는 변경을 처리하고 렌더링을 위해 GPU에 새 프레임을 제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

· 시뮬레이션 : 게임은 월드 상태를 꾸준히 업데이트해야 함. 이 업데이트는 보통 시뮬레이션이라고 함. 시뮬레이션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상태 및 플레이어 입력으로 인한 변경 사항 등을 업데이트하는 것을 포함. 시뮬레이션 단계는 마우스 입력이 게임 상태에 적용되는 때.

· 렌더링 제출 : 시뮬레이션은 다음 프레임에서 사물을 어디에 위치시킬지 결정하면서, 렌더링 작업을 그래픽 API 런타임에 전송하기 시작. 런타임은 렌더링 명령을 그래픽 드라이버에 순서대로 전달.

그래픽 드라이버 : 그래픽 드라이버는 GPU와 통신하고 명령을 그룹화하여 전송하는 임무를 맡음. 그래픽 API에 따라 드라이버가 개발자를 위해 이 그룹화를 할 수도 있고, 개발자가 렌더링 작업 그룹화 임무를 맡을 수도 있음.

┗ 렌더링 지연 시간 : GPU가 프레임을 완전히 렌더링할 때 프레임이 렌더링 되기 위해 대기할 때부터 시간.

 · 렌더링 대기열 : 드라이버에서 GPU가 수행할 작업을 제출하면 작업이 렌더링 대기열에 추가. 렌더링 대기열은 GPU가 해야 할 작업을 항상 유지하여 GPU에 지속해서 피드를 공급하도록 설계. 이렇게 하면 FPS(처리량)를 최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지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음.

· 렌더링 : GPU가 단일 프레임과 연관된 모든 작업을 렌더링하는 데 걸리는 시간.

구성 : 디스플레이 모드(전체 화면, 테두리 없음, 창 모드)에 따라, OS Desktop Windows Manager는 특정 프레임에 대해 데스크톱 나머지 부분을 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렌더링 작업을 제출해야 함. 이렇게 하면 지연 시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구성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전용 전체 화면 모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함.

 

┗ 디스플레이 지연 시간 : GPU가 프레임 렌더링을 완료한 후 디스플레이가 새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필요한 시간.

스캔아웃 : 구성이 완료되면 최종 프레임 버퍼가 표시될 준비됨. 그러면 GPU는 프레임 버퍼를 디스플레이에 보낼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내며 스캔아웃을 위해 어떤 프레임 버퍼가 읽히는지를 변경함. VSYNC가 켜져 있으면 디스플레이 VSYNC를 기다려야 하므로 프레임 버퍼 '플립'이 지연될 수 있음. 준비가 완료되면 GPU는 디스플레이 주사율(Hz)에 따라 다음 프레임을 줄별로 디스플레이에 공급함. 스캔아웃은 주사율과 관련된 기능이므로 '디스플레이 지연 시간'에 포함.

디스플레이 처리 : 디스플레이 처리는 디스플레이가 수신하는 프레임(스캔라인)을 처리하고 픽셀 반응을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

픽셀 반응 : 픽셀 색조가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픽셀은 실제 액정이므로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림. 픽셀 반응 시간은 필요한 변화 강도에 따라 바뀔 수 있으며, 패널 기술에도 영향을 받음.




디스플레이 분석 요약 정리

 측정 대상은 모니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sRGB 색상 영역에 최적화되었으며 101% 비율과 98.5% 범위를 만족한다. 색상 정확도는 델타 E 평균 2.01로 흰색 계열이 조금 튀지만, 결과 자체는 준수하다. 감마는 2.18, 색온도는 밝기에 따라 6500K ~ 6800K 수준을 보여줘 종합적인 화면 품질은 준수하다.

 백색 화면 최대 밝기는 350㏅/㎡로 충분히 밝은 화면을 보여주고, 흑색 화면은 설정에 따라 0.01㏅/㎡ ~ 0.23㏅/㎡ 수준으로 전체 밝기 설정에서 1,500 : 1이 넘는 명암비를 자랑한다. 어두움 표현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IPS 패널임을 고려하면 명암비 자체는 꽤 높은 편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때 어두운 화면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기대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답게 일반적인 화면보다 같은 시간 동안 2.4배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하는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응답 속도는 GTG 4ms, 인풋랙(시스템 지연 시간)은 FPS 제한 여부에 따라 24ms ~ 30ms 수준으로 눈으로 보이는 잔상은 적으나 입력 지연이 제법 발생한다. 144Hz 디스플레이가 1Hz를 표시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6.94ms 수준이니 사용자가 입력한 신호가 4Hz 이후에 표시되는 셈이다.

 노트북 디스플레이 분석은 퀘이사존 모니터 칼럼처럼 디스플레이가 주가 되는 항목이 아니기에 일부만 진행했다.






CPU-Z / GPU-Z




 CPU는 8코어 16스레드를 지원하는 Intel Core i7-10870H를 사용했으며 최대 부스트 클록은 5.0GHz입니다. RTX 30 Series Laptop GPU는 같은 넘버링이더라도 부스트 클록에 따라 성능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MSI GP76 Leopard 10UG에 탑재한 RTX 3070 Laptop GPU는 부스트 클록은 1,620MHz, 메모리 클록은 14,000MHz로 작동합니다. NVIDIA에서 제공하는 사양표를 참고해보면 가장 높은 사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TGP(Total Graphics Power)도 140W로 상당히 높습니다.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은 1초라는 시간 간격을 두고 FPS 수치를 기록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FPS 레이트로 보는 수치가 FPS, 즉 초당 프레임 수(Frame per Second)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FPS 수치로 프레임을 기록할 경우 FPS 수치가 간헐적으로 떨어지는 끊김 현상, 스터터링(Stuttering)을 제대로 체크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에서 FPS 수치는 60 FPS 이상을 가리키고 있지만, 체감상으로는 훨씬 낮게 느껴지는 현상이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FPS 드롭을 감지해내기 위해서는 PresentMon 계열 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NVIDIA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FrameView나 AMD에서 제공하는 OCAT 역시 PresentMon 계열 FPS 측정 도구입니다. PresentMon과 같이 FPS 타임을 기록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하면 벤치마크를 진행하는 동안 생성되는 모든 FPS을 기록할 수 있으며, 이렇게 측정된 원시 값(RAW Data)을 활용해 조금 더 원론적인 의미의 FPS 수치를 다양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0.1%나 1% 같은 수치는 이렇게 측정해낸 모든 FPS 수치를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 하위 0.1% 및 1%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0.1% 최소 FPS은 게임을 즐기면서 체감할 수 있는 FPS 드롭 수치, 1% 최소 FPS은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이 잡아내는 최소 FPS 수치라고 이해한다면 그래프를 읽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모든 성능 테스트는 MSI Dradon Center에서 Extreme Performance로 설정 후 진행했습니다.


 RTX 3070 Laptop GPU 중 가장 높은 부스트 클록을 지원하는 만큼 성능이 어떨지 많은 기대가 됐는데요. 3DMark Fire Strike에서 무려 28K에 도달하고, 게이밍 성능도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는 뛰어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높은 TGP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내네요. 단, 배틀그라운드는 이전 노트북 칼럼과 테스트 구간이 달라졌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장장치



 칼럼에 사용한 노트북은 Western Digital SN730 512GB NVMe SSD를 기본 탑재했습니다. 제품 수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조사에서 제시한 성능은 순차 읽기 3,400MB/s, 순차 쓰기 2,700MB/s입니다.





 CrystalDiskMark 8.0.1 x64를 사용해 SSD 성능을 가늠해봤습니다. RANDOM, 0Fill 테스트 모두 기재된 사양과 비슷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본 테스트는 OS가 설치된 저장장치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므로, 실제 SSD 성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전력/소음 측정에 쓰인 장비 (왼쪽: HPM-100 Wattman, 오른쪽: CR-152A)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를 10분간 구동했을 때의 최댓값을 측정하였습니다.


 제로팬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어떤 모드를 사용하든 유휴 상태일 때 팬이 작동했습니다. 그러나 방음 부스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기에 소음이 측정됐을 뿐, 실제로는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합니다. 풀 로드일 때는 모드에 따라 순차적으로 소음이 증가합니다. 그만큼 쿨링팬이 빠르게 회전하고 더 뛰어난 쿨링 성능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Extreme Performance는 47.9 dBA을 기록하며 매우 큰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Balanced를 주로 사용하되, 필요에 따라 다른 모드를 적절히 활용하면 좋습니다.



소음원 사례별 소음 크기 (출처: 국가소음정보시스템)




 Extreme Performance와 Balanced는 풀 로드에서 조금 차이가 있을 뿐 전반적으로 비슷합니다. Silent도 비슷하기는 하지만 확실히 소비전력이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성능을 제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Super Battery는 모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력 제한을 강하게 거는 모습입니다. 긴 사용 시간에 중점을 둔 모드이므로 원래 노트북이 발휘할 수 있는 성능을 온전히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RTX 30 Series Laptop GPU를 탑재한 노트북은 Dynamic Boost 2.0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CPU와 GPU가 요구하는 만큼 전력을 적절히 배분하죠. 따라서 게임 테스트 하나만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마주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대변하지 못합니다. 즐기는 게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PU 그래프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Extreme Performance일 때 CPU 클록이 4GHz에 유지되는 모습이죠. Balanced에서도 중간에 3.5GHz 정도로 하락하기는 하지만 그 이후로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큰 소음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네요. Silent는 일정 이상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변동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피크 온도가 85도로 준수합니다. Super Battery는 성능보다는 사용 시간에 중점을 둔 만큼 CPU 클록도 매우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GPU 그래프는 꽤 흥미롭습니다. 초반에는 Silent가 Extreme Performance보다 높은 클록을 유지하지만, GPU 온도가 86도에 도달하고 나서는 급격히 클록이 소폭 하락합니다. 따라서 10분 테스트에서는 Silent 평균 클록이 Extreme Performance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오랫동안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Extreme Performance가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거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Super Battery일 때는 순간적으로 1,740MHz까지 치솟기도 하지만, 결국 전력 제한이 강하게 적용하는 모드인 만큼 기대하는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열화상 카메라 온도


 *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CPU, GPU 온도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직접 손을 맞대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상판 온도도 중요합니다. 이미지에 상자 1은 키보드 온도를, 상자 2는 상판 전체 온도를 나타냅니다. 전반적인 결과는 앞서 본 CPU, GPU 그래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키보드 위 온도는 Scroll Lock과 Insert 사이가 가장 뜨겁게 나타나는데, 가장 온도가 높을 때는 51.9℃로 꽤 뜨겁습니다. Silent가 애초에 조용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보다는 소음에 집중한 모드인 만큼 가급적 무거운 작업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쿨링팬이 빠르게 회전하는 Extreme Performance에서는 45.5℃ 정도로 준수합니다. 상판 전체로 눈을 돌리면 디스플레이 바로 앞이 가장 뜨거운데, 이 부분은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만질 일이 적어 실제로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칼럼부터 PCMARK 8 Creative에서 PCMARK 10 Applications로 테스트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작성된 칼럼과 1대1 비교가 어렵습니다. 게임 테스트와 달리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할 때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오래 지속하기를 기대하므로 노트북 전력 관리 옵션을 Super Battery로, 윈도우 배터리 절약 모드를 켰습니다. 배터리 테스트 결과는 주변 환경 및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설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CMARK 8 Creative 테스트에는 GPU도 어느 정도 사용하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PCMARK 10 Applications 테스트는 Microsoft Office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므로 상대적으로 배터리 시간이 더 길게 측정됐습니다. 가벼운 작업만 돌렸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17.3형 디스플레이, 외장 GPU, 65Wh 배터리를 탑재한 노트북에서 5시간 정도 지속했다는 점은 의외네요.








 MSI GP76 Leopard 10UG는 140W라는 높은 TGP를 바탕으로 높은 부스트 클록과 뛰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RTX 3070 Laptop GPU 중에서도 눈에 확 띕니다. 이렇게 TGP가 높지만, CPU, GPU 온도를 잘 유지하면서 클록까지 일정하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만일 RTX 3070 Laptop GPU만큼 높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RTX 3060 Laptop GPU를 탑재한 GP76 Leopard 10UE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TGP는 NVIDIA 제어판 - 도움말 - 시스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은 사용자가 지향하는 방향에 따라 외형과 성능, 특징이 많이 달라집니다. 이번 칼럼에서 살펴본 MSI GP76 Leopard 10UG는 노트북 중에서도 상당히 커다란 17.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흔히 카페에서 접할 수 있는 노트북이 14형 혹은 15.6형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커다란 크기입니다. 그리고 커다란 크기만큼이나 무게도 2,837g(실측)으로 상당히 묵직합니다. 여기에 어댑터까지 포함한다면 3,611g(실측)이 됩니다. 휴대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확실히 부담되는 무게임은 틀림없죠. 이러한 노트북은 대체로 데스크톱 PC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방 크기가 작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건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노트북이 제격이죠. 만일 17.3형 디스플레이가 부담스럽다면 GP66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5.6형으로 작아지고, 무게도 조금은 가벼워지죠.


 17.3형 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노트북 답게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합니다. 또한, IPS 패널답게 응답 속도도 GTG 4ms로 측정돼 잔상이 적습니다. 그러나 인풋렉이 24ms ~30ms 정도로 다소 아쉽습니다. 색상 영역은 광색역을 지원하지 않지만, sRGB에서 101% 비율과 98.5% 범위를 만족합니다. 또한, 델타 E 평균도 2.01로 준수하고 명암비도 IPS 패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1500:1을 만족합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시청할 때도 부족함이 없죠.


 칼럼 작성일 기준 MSI GP76 Leopard 10UG 가격은 1,999,000원입니다. RTX 3070 Laptop GPU 중에서도 가장 높은 부스트 클록을 제공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꽤 납득할만한 가격입니다. 게다가 GPU뿐만 아니라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SteelSeries와 협력한 키보드까지 어디 빈틈을 찾기 어려운데요. 데스크톱 PC를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때 대체할 수 있는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MSI GP76 Leopard 10UG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퀘이사존의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 29

신고하기

신고대상


신고사유

투표 참여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