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디자인, 탈부착 가능한 프레임 RGB LED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디자인은 케이스 선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Antec CUBE 시리즈는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독특하게 평행사변형 구조로 설계되었고, 3T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면 패널은 기본 메시 패널이 장착되었으며, 자동차 팬그릴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차별화했습니다. 또한, 추가로 강화유리 패널도 제공하며, 걸쇠 타입으로 손쉽게 교체까지 가능합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탈부착 가능한 프레임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외부 프레임과 내부 프레임이 분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죠. 탈부착 가능한 슬라이드 프레임으로 구성하여, 시스템 조립과 청소가 보다 편리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플래그십 케이스 중 에서도 일부에만 적용되고 있는 기능으로 DARK CUBE의 무기 중 하나입니다.
■ M-ATX 마더보드 지원 그리고 USB TYPE-C 포트 제공 기존 CUBE 케이스는 ITX 마더보드만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이에 대한 아쉬운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4년 만에 출시한 DARK CUBE는 M-ATX 마더보드까지 장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부품들을 탑재할 수 있게 되었죠. ITX 마더보드에는그래픽카드 장착 정도가 끝이었지만, M-ATX는 그래픽카드+사운드카드 또는 그래픽카드+PCI 확장카드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타워형 쿨러는 175mm, 그래픽카드는 325mm까지 호환됩니다. 또한, 최근 USB TYPE-C 포트를 사용하는 IT 기기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DARK CUBE는 전면 I/O 포트에 TYPE-C 포트를 추가했습니다. USB TYPE-A 포트도 2개를 제공하여, 다양한 기기 연결이 가능합니다.
■ 디자인과 프레임 합격점, 하지만 일부 호환성은 숙제거리
디자인과 탈부착 프레임 등 CUBE의 특징은 이어받으며,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을 조립하면서 아쉬운 점 몇 가지가 있었는데요. 섀시 크기상 360mm 라디에이터 장착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면에 140mm 쿨링팬 2개 장착이 가능하기에 280mm 라디에이터 장착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아쉽지만 240mm만 호환됩니다. 또한 저장장치는 최대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한데요. 기존 CUBE가 SSD 2개+HDD1개 또는 SSD만 4개 장착 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섀시가 커졌음에도 저장장치 개수가 줄어든 점은 아쉽기만 합니다.
당연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추천하기는 쉽지 않는 케이스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특이하면서 심플한 케이스를 찾고 있거나 M-ATX나 ITX 기반 하이엔드 시스템을 구성하고픈 사용자들에게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 QM 다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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