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 노출된 피규어는 ASUS ROG Z11 구매자 선착순 100명에게만 제공되는 피규어입니다.
ASUS ROG Z11 기존 Mini ITX 케이스의 고정관념을 버려라
여러 이슈로 인해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마니아들은 좋아하는 물건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조·유통업계는 이들을 적극 공략하는 게 바람직 하겠습니다. 흔히 충성 고객이라도 표현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애플의 아이폰이 떠오릅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 12 시리즈는 출시 초기, 수량이 부족하여 주문 후 기다려야 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인 중 한 명은 공홈에서 주문해서 약 한 달 만에 수령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게임을 하기 위해 매일 사용하는 PC 컴포넌트 시장도 비슷합니다. 대표적으로 ASUS의 프리미엄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가 있습니다. 연산을 위한 부품으로만 취급받는 제품에 감성을 불어넣어, 타사와 차별화된 디자인, 성능 그리고 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표 모델을 생각해보면 ROG Maximus, Rampage, Matrix, Poseidon 등 마더보드와 그래픽카드 제품이 있습니다. PC 부품을 잘 모르는 초심자여도 제품을 본다면 '와, 멋스럽다!'라고 단 번에 느낄 정도로 감성을 잘 불어 넣습니다.
마니아의 지갑을 가볍게 만들어 온 ROG는 마더보드, 그래픽카드뿐만 아니라 최근 모니터, 파워서플라이, 공유기, 게이밍 기어 등 컴포넌트 수를 늘리며,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게이밍 PC에 핵심 요소인 케이스와 쿨러까지 추가하며, Republic of Gamers, 말 그대로 게이머 공화국을 완성하기 위한 큰 그림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CPU와 메모리만 있으면, 이제 모든 컴포넌트를 ROG 로고가 달린 시스템으로 빌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스템을 빌드하기 위한 필수품, 뼈대라고 불리는 케이스에도 ROG 감성을 불어놓은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ROG Z11입니다. ROG하면 왠지 모르게 덩치 큰 제품들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번 케이스는 Mini-ITX 마니아들을 위한 케이스입니다. Mini-ITX 케이스 하면 작고, 아담한 크기를 떠올리게 되지만, ROG Z11은 우리가 알고 있던 케이스와 완전히 다릅니다. 너비 194mm, 깊이 386mm, 높이 531mm인데요. 수직으로 긴 마치 굴뚝과도 같은 모습입니다. 세우는 것은 물론 눕힐 수도 있으며, 내부 프레임에는 특허 받은 디자인까지 적용했는데요. ROG에서 선보인 첫 번째 ITX 케이스는 어떻게 다를지, 마니아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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