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P시리즈 GP76 Leopard 11UG

RTX 3070과 Intel 11세대 i7의 만남

퀘이사존 QM코리
34 1097 2021.06.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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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게이밍 머신


    명품을 바라보는 시선은 제각각입니다. 누군가는 열광하고 다른 누군가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하기도 하죠. 오로지 이성적인 관점으로 명품을 성능과 기능 그리고 가격만으로 판단하면 충분히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명품을 소비하는 층은 접근 방식부터가 다릅니다. 우선 그들은 브랜드가 걸어온 역사와 이야기를 높이 평가합니다. 그리고 다른 브랜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점에 매료됩니다. 즉, 단순히 물건이 아닌 브랜드를 구매하는 셈입니다. 물건이 지닌 물질적인 가치가 아닌 실존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인간이 사회적 동물임을 증명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은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면밀히 살펴봅니다. 돈을 무한정 갖고 있다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만, 매달 월급을 받든 사업을 해서 돈을 벌든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한정적이니까요.


    전자 제품은 유독 가성비라는 단어가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그저 개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 영역이 아닌, 명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제품별로 성능을 비교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브랜드 가치보다 제품이 지닌 성능에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MSI 역시 이러한 점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4조 7000억 원이나 되는 글로벌 기업에서 매번 노트북 사업부가 뛰어난 실적을 보이는 이유도 가성비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내놨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나 어느 분야든 상향 평준화가 된 지금, 괜히 저렴한 제품은 없습니다. 가성비를 취하기 위해선 무언가를 포기해야만 합니다. 제조사는 가성비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능을 빼거나 축소하더라도 치명적이지 않은 걸 찾아야만 하는데요. MSI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GP시리즈 GP76 Leopard 11UG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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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에 사용한 노트북은 Windows 10 Home 64-bit를 설치했습니다.

** 제품 수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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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l 11세대 CPU를 탑재한 모델부터 패키지에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무지 박스 전체를 까맣게 마감했다면, 바뀐 패키지는 사선을 사용해 간략히 포인트만 줬습니다. 최근 환경 문제가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만큼 조금이나마 잉크를 잉크를 덜 사용하는 방향을 택한 점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노트북에 대한 사양은 측면 스티커에 기재해놓았습니다.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와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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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세대가 바뀐 제품이라 외형에 큰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두드러지는 차이는 없습니다.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걸 은밀하게 어필하고 있는데요. 지금 봐도 여전히 멋진 외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무채색에 금속 느낌이 강하여 단단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상판 가운데에 있는 용 로고는 노트북 분위기에 맞춰 어두운색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17.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노트북이 상당히 거대하며 고성능 CPU, GPU를 탑재한 만큼 절대적으로 두께가 얇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힌지 부분을 스포츠카 리어처럼 마무리하여 당장이라도 불같은 게이밍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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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 배열과 유사한 키 배열을 사용한 키보드를 내장했습니다. 오른쪽에 숫자 키패드가 있는 건 물론이고, 우측 상단에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도 배치했습니다. 미처 키보드에 포함하지 못한 특수키들은 Fn과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매핑했습니다. 다만, 숫자 키패드 버튼 크기가 좌우로 조금 작은데, 어차피 노트북 중에서는 큰 편인 17.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니 일반적인 크기를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실제로 좌우로 여백이 있기도 하고요. 게이밍 노트북 답게 방향키를 생략하거나 크기를 줄이지 않고 온전히 탑재했습니다. 그 외 배열에서 독특한 점은 왼쪽 Ctrl이 꽤 커다랗습니다. 그래서 Ctrl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임이나, 소프트웨어에서 사용하기 용이하죠. 그러나 그만큼 Windows와 Alt가 오른쪽으로 옮겨지면서 두 키를 사용할 때는 다소 어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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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 버튼은 키보드 내에 포함돼있습니다. 설령 숫자 키패드나 특수키를 입력할 때 실수로 누르지는 않을까 염려되는데요. 다행히 짧게 눌렀을 때는 아무런 작동을 하지 않고, 길게 눌러야만 절전 모드로 진입합니다. 만일 절전 모드가 되더라도 작업하던 내용은 휘발하지 않으니 안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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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캠은 디스플레이 상단에 있으며, 최대 HD(1280 x 720) 30 FPS까지 지원합니다. 노트북에 탑재되는 웹캠은 대체로 HD급 해상도를 지원하므로 평범한 사양입니다. 그밖에 해킹 등으로 원치 않는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가림막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 MSI에서 제공하는 Dragon control을 활용해 웹캠을 비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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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는 원활한 흡기를 위해 미끄럼 방지 패드를 높게 만들고, 에어홀을 크게 뚫었습니다. 어찌나 큰지 안쪽을 들여다보면 내부 부품이 보일 정도입니다. 그 밖에 노트북은 대체로 스피커를 바닥으로 향하게 배치하는 데 반해 GP76 Leopard 11UG는 양옆으로 있습니다. 스피커가 발휘할 수 있는 성능을 온전히 경험하기 위해서는 스피커 배치가 중요한데, 가장 유리한 배치는 아니지만 타제품과 비교해서 분명히 우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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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밍 노트북 답게 키보드에 화려한 RGB LED 효과가 점등합니다. SteelSeries와 협업한 키보드인 만큼 SteelSeries Engine 3를 활용하여 효과 및 색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밝기는 키보드 단축키를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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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옆에는 USB 3.2 Gen 1 Type-A 3개와 마이크 / 헤드폰 통합 3.5 mm 잭이 있습니다. 그 외 뒤쪽 mini DP와 RJ-45, HDMI, 어댑터 포트가 있습니다. 커넥터가 커다란 플러그들을 뒤쪽에 배치하여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거치적거리지 않도록 배려한 점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최신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덕에 HDMI는 최대 8K 60 Hz 혹은 4K 120 Hz까지 출력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Intel 11세대 CPU의 가장 큰 변경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Thunderbolt 4를 제공하지 않는 건 다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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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만 2,848 g, 어댑터 포함해서 3,909 g으로 측정됐습니다. 노트북도 노트북이지만, 고사양 칩세트를 감당할 수 있도록 어댑터도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둘이 합쳐 거의 4 kg에 육박하기에 바깥에 휴대하기보다는 정해진 장소에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꼭 휴대해야 한다면 차량을 이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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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댑터는 Chicony 20.0 V, 14.0 A, 280.0 W를 사용했습니다. 무게는 기본 제공하는 케이블 포함 1,061 g으로 용량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지만 그럼에도 막상 들어보면 묵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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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용량은 15.2 V, 4,280 mAh, 65.0 Wh입니다. 17.3형 노트북인 만큼 99 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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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는 SAMSUNG M471A1K43DB1-CWE 8 GB를 2개 사용했습니다. 기본 장착한 메모리와 별도로 최대 인식 가능한 용량은 64 GB(32 GB x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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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장치는 KINGSTON OM8PCP3512F-AI1 512 GB를 탑재했습니다. 기본 장착한 SSD 외에 추가로 M.2 2280 SSD를 1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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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 랜은 최대 Wi-Fi 6E까지 지원하는 Intel AX210NGW를 탑재했습니다. 앞서 살펴본 부품은 재고 수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onica Minolta CA-410 Probe : CA-P427



Admesy Brontes Colorimeters / NVIDIA LDAT


    디스플레이 색 분석 장비 Konica Minolta CA-410 Probe : CA-P427을 사용해 디스플레이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CA-P410 장비는 전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LCD 모니터, OLED 텔레비전, 스마트폰 화면 측정이 가능합니다. 퀘이사존이 보유한 CA-P427 Probe는 ∅27 mm 크기 측정경을 가지며 초저휘도 0.0001 cd/m²부터 고휘도 5,000 cd/m²까지 화면 밝기를 측정할 수 있고 실시간 모니터 주사율(최대 240 Hz) 및 플리커 측정이 가능합니다. 더욱더 완벽한 디스플레이 분석을 위해 30분 이상 스트레스를 가하는 에이징Aging 과정을 거치며 외부 빛 간섭이 없는 암실에서 측정을 진행합니다.


    Admesy Brontes Colorimeters는 디스플레이 GTG(Gray to Gray) 응답 시간을 측정하는 장비로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반대로 어두운 회색에서 밝은 회색으로 변하는 소요 시간을 1/1,000초로 나타냅니다. NVIDIA LDAT는 디스플레이 지연을 분석하는 인풋랙 장비로 사용자가 입력한 신호가 화면에 반영되는 데에 걸리는 소요 시간을 1/1,000초로 나타냅니다. 장비별 자세한 소개 및 측정 방법은 아래에서 이어지는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면 측정 결과는 에이징 상태, 주변 환경, 제품마다 반드시 차이가 존재하므로 아래에 소개되는 내용은 특정 제품 성격을 완벽하게 대변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참고 용도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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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 영역Color Gamut은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상 범위를 의미합니다. 퀘이사존은 Adobe RGB 98, DCI-P3, NTSC CIE 1931 / CIE 1976, BT.2020, sRGB 총 6개 색상 영역을 기준으로 측정 대상이 얼마만큼 색을 표현할 수 있는지 결괏값을 백분율(%)로 나타냅니다. 위 사진에서 무지개 부채꼴은 CIE 1931 xy 표준 색상 영역을 나타내며 빨간색 삼각형은 측정 대상이 지원하는 색상 영역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비율은 대상 색상 영역 대비 측정된 넓이를, 범위는 대상 색상 영역에 포함되는 넓이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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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마Gamma는 디스플레이에 입력되는 회색조Gray Level과 화면으로 출력하는 휘도Luminance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X축은 회색조를, Y축은 휘도를 의미하며 사이를 가로지르는 선이 감마 값입니다. 회색조는 0부터 255까지(8-bit 기준)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는 256 단계를 같은 간격으로 나눈 명암 범위이며, 휘도는 각 명암 범위에 따른 디스플레이 휘도 값입니다. 회색조와 휘도가 정비례하는 감마 1은 어두운 곳은 쉽게 구분하나 밝은 곳을 구분하는 감각이 부족한 사람 눈 특성을 고려해 사람 눈에 최적화된 감마 2.2를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마 2.2를 기준으로 이보다 수치가 낮으면 화면이 밝게 느껴지고 수치가 높으면 화면이 어둡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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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도Luminance는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밝음 정도를 나타냅니다. 표기 단위는 촛불 1개가 1 m² 공간에 비추는 광량을 의미하는 cd/m²(칸델라, Candela)를 사용합니다. 백색White 밝기는 OSD 설정(0%부터 100%까지 20 단위로 구분)별 흰색 화면 밝기와 인쇄용지에 가까운 화면 밝기인 120 cd/m²를 어느 OSD 설정에서 만족하는지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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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색Black 밝기는 OSD 설정별 검은색 화면 밝기와 인쇄용지에 가까운 화면 밝기인 120 cd/m² 기준 흑색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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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암비Contrast Ratio는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밝음과 어두움 차이를 나타내며 디스플레이 백색 최대 밝기에서 흑색 최소 밝기를 나눈 값(백색 최대 밝기 300 cd/m² ÷ 흑색 최소 밝기 0.1 = 3000 : 1)을 표기합니다. 명암비가 높으면 높을수록 밝음과 어두움 차이를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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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온도(Color Temperature 또는 White Balance)는 광원 색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으로 표기 단위는 절대온도를 의미하는 K(Kelvin)를 사용합니다. 색온도가 높으면 푸른빛이 감도는 하얀색을 표현하며 색온도가 낮으면 붉은빛이 감도는 하얀색을 표현합니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는 6,500 K를 표준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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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 정확도Color Accuracy는 컴퓨터가 보여주고자 하는 색과 모니터가 실제로 표현하는 색 차이가 얼마만큼 발생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45가지 색을 측정한 뒤 CIE 1931 표준 L*a*b* 값 차이를 계산해 얼마만큼 차이 나는지 델타 E 수치(Delta E 2000 기준)로 표현합니다. 색상 정확도 측정 환경은 100 cd/m² 화면 밝기와 감마 2.2를 기준으로 합니다. 측정 대상이 지원하는 색상 영역에 따라 Adobe RGB, DCI-P3, sRGB 중 가장 적합한 계산식을 활용합니다. 델타 E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정확한 색을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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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D 모니터는 액정Liquid Crystal이 수직 또는 수평으로 움직이며 빛을 조절하며 액정이 움직이는 속도보다 화면이 변화하는 속도가 빠르면 잔상Motion Blur이 발생합니다. 이때 화소가 켜고 꺼지거나 변화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응답 속도Response Time라고 표현합니다. 응답 속도는 일반적으로 회색 간 전환 속도를 측정하는 GTG(Gray to Gray)를 사용하고 이를 1/1,000초로 표기합니다. 퀘이사존은 회색조를 10단계로 나누어 GTG 기준 응답 속도를 측정하며 화면 변화를 감지하는 10%에서 90% 구간 사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응답 속도가 빠르면 움직이는 콘텐츠 잔상이 적게 발생하며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으며 측정 대상 기본 응답 속도 설정은 그래프에서 감귤색으로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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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풋랙Input Lag은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입력 장치가 보낸 신호를 화면으로 표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인풋랙은 모니터뿐만 아니라 컴퓨터 하드웨어 구성이나 입력 장치, 네트워크 환경, 게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퀘이사존에서는 디스플레이 단독 인풋랙이 아닌 시스템 전체 지연 시간System Latency을 측정하며 인풋랙 측정 장비인 LDAT 활용에 용이한 포트나이트(Reflex OFF) 게임을 대상으로 합니다.

인풋랙(Input Lag = System Latency)이란?(눌러서 펼치기)

시스템 지연 시간 : 주변 기기 지연 시간 시작부터 디스플레이 지연 시간 종료까지 전체 엔드 투 엔드 측정을 포함하는 시간.

┗ 주변 기기 지연 시간 : 입력 디바이스에서 기계적 입력을 처리하고 입력 이벤트를 PC에 전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

- 마우스 HW : 마우스가 유선으로 이벤트를 전송할 준비가 되었을 때 첫 전기적 접점으로 정의. 마우스에는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데 지연 시간을 추가하는 몇 가지 루틴 존재(디바운싱 등). 디바운싱 루틴은 중요하며 마우스가 의도와 다르게 클릭 되는 것을 방지. 추가로 클릭 되는 현상은 디바운싱 루틴이 너무 공격적이어서 클릭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전송되는 더블 클릭이라고도 함. 따라서 마우스 성능에 중요한 속성은 지연 시간만 있는 게 아님.

마우스 USB HW : 디바운싱이 끝나면 마우스는 유선으로 패킷을 전송하기 위해 다음 폴에서 대기. 이 시간은 USB HW에 반영.

 

PC 지연 시간 : 프레임이 PC를 이동할 때 걸리는 시간. 게임 및 렌더링 지연 시간 둘 다 포함.

마우스 USB SW : 마우스 USB SW OS와 마우스 드라이버가 USB 패킷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샘플링 : 클릭은 마우스 폴링 속도에 따라 OS에 들어오며, 이때 게임에서 샘플링되기 위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 수 있음. 이 대기 시간은 샘플링 지연 시간이라고 함. 이 지연 시간은 CPU 프레임 레이트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음.

┗ 게임 지연 시간 : CPU가 월드에 대한 입력 또는 변경을 처리하고 렌더링을 위해 GPU에 새 프레임을 제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

· 시뮬레이션 : 게임은 월드 상태를 꾸준히 업데이트해야 함. 이 업데이트는 보통 시뮬레이션이라고 함. 시뮬레이션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상태 및 플레이어 입력으로 인한 변경 사항 등을 업데이트하는 것을 포함. 시뮬레이션 단계는 마우스 입력이 게임 상태에 적용되는 때.

· 렌더링 제출 : 시뮬레이션은 다음 프레임에서 사물을 어디에 위치시킬지 결정하면서, 렌더링 작업을 그래픽 API 런타임에 전송하기 시작. 런타임은 렌더링 명령을 그래픽 드라이버에 순서대로 전달.

그래픽 드라이버 : 그래픽 드라이버는 GPU와 통신하고 명령을 그룹화하여 전송하는 임무를 맡음. 그래픽 API에 따라 드라이버가 개발자를 위해 이 그룹화를 할 수도 있고, 개발자가 렌더링 작업 그룹화 임무를 맡을 수도 있음.

┗ 렌더링 지연 시간 : GPU가 프레임을 완전히 렌더링할 때 프레임이 렌더링 되기 위해 대기할 때부터 시간.

 · 렌더링 대기열 : 드라이버에서 GPU가 수행할 작업을 제출하면 작업이 렌더링 대기열에 추가. 렌더링 대기열은 GPU가 해야 할 작업을 항상 유지하여 GPU에 지속해서 피드를 공급하도록 설계. 이렇게 하면 FPS(처리량)를 최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지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음.

· 렌더링 : GPU가 단일 프레임과 연관된 모든 작업을 렌더링하는 데 걸리는 시간.

구성 : 디스플레이 모드(전체 화면, 테두리 없음, 창 모드)에 따라, OS Desktop Windows Manager는 특정 프레임에 대해 데스크톱 나머지 부분을 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렌더링 작업을 제출해야 함. 이렇게 하면 지연 시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구성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전용 전체 화면 모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함.

 

┗ 디스플레이 지연 시간 : GPU가 프레임 렌더링을 완료한 후 디스플레이가 새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필요한 시간.

스캔아웃 : 구성이 완료되면 최종 프레임 버퍼가 표시될 준비됨. 그러면 GPU는 프레임 버퍼를 디스플레이에 보낼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내며 스캔아웃을 위해 어떤 프레임 버퍼가 읽히는지를 변경함. VSYNC가 켜져 있으면 디스플레이 VSYNC를 기다려야 하므로 프레임 버퍼 '플립'이 지연될 수 있음. 준비가 완료되면 GPU는 디스플레이 주사율(Hz)에 따라 다음 프레임을 줄별로 디스플레이에 공급함. 스캔아웃은 주사율과 관련된 기능이므로 '디스플레이 지연 시간'에 포함.

디스플레이 처리 : 디스플레이 처리는 디스플레이가 수신하는 프레임(스캔라인)을 처리하고 픽셀 반응을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

픽셀 반응 : 픽셀 색조가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픽셀은 실제 액정이므로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림. 픽셀 반응 시간은 필요한 변화 강도에 따라 바뀔 수 있으며, 패널 기술에도 영향을 받음.




디스플레이 분석 요약 정리

    측정 대상은 IPS 패널을 사용하며 제조사에서는 색상 영역을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퀘이사존 측정 결과에서는 sRGB 101.3% 비율과 98.4% 범위를 지원하며 DCI-P3 74.7% 비율과 74.6% 범위를 만족해 광색역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색온도는 밝기 설정에 따라 6,800 K ~ 7,100 K 수준으로 표준보다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색상 정확도는 sRGB 기준 델타 E 평균 2.30으로 색온도, 감마가 퀘이사존 측정 기준과 차이가 있어 값이 튀는 양상을 보입니다.

    감마는 기본 상태에서 2.15를 만족합니다. 화면 밝기는 OSD 설정 100%에서 백색 397.4 cd/m², 흑색 0.24 cd/m²를 만족해 명암비는 1,600 : 1 수준입니다. IPS 패널임을 고려하면 검은색 표현이 우수하며 화면 밝기도 실내에서 사용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패널은 144 Hz를 지원하며 측정 장비에서도 144 Hz 출력을 확인했습니다. GTG 응답 속도는 6.1 ms이며 시스템 지연 시간은 12.8 ms ~ 16 ms 수준입니다. 144 Hz 디스플레이가 1프레임을 표시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6.94 ms임을 고려하면 사용자가 입력한 신호를 2 ~ 3프레임 뒤에 표시하는 셈으로 게임을 즐기는 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노트북 디스플레이 분석은 퀘이사존 모니터 칼럼처럼 디스플레이가 주가 되는 항목이 아니기에 일부만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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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는 8코어 16스레드를 구성하는 Intel Core i7-11800H를 탑재했으며 최대 부스트 클록은 4.6 GHz입니다. 10세대와 달리 PCI express 4.0을 지원하여 GPU-Z Bus Interface가 PCIe x 16 4.0으로 표기되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GPU는 RTX 3070 Laptop GPU를 탑재했는데요. 부스트 클록이 1,620 MHz로 NVIDIA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돼있는 사양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메모리 대역폭은 14,000 Mbps입니다. GP76 Leopard 11UG에 탑재한 RTX 3070 Laptop GPU 최대 그래픽 성능(Maximum Graphics Power)은 140 W로 부스트 클록과 마찬가지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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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TGP는 NVIDIA 제어판 - 도움말 - 시스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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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은 1초라는 시간 간격을 두고 FPS 수치를 기록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FPS 레이트로 보는 수치가 FPS, 즉 초당 프레임 수(Frame per Second)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FPS 수치로 프레임을 기록할 경우 FPS 수치가 간헐적으로 떨어지는 끊김 현상, 스터터링(Stuttering)을 제대로 체크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에서 FPS 수치는 60 FPS 이상을 가리키고 있지만, 체감상으로는 훨씬 낮게 느껴지는 현상이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FPS 드롭을 감지해내기 위해서는 PresentMon 계열 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NVIDIA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FrameView나 AMD에서 제공하는 OCAT 역시 PresentMon 계열 FPS 측정 도구입니다. PresentMon과 같이 FPS 타임을 기록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하면 벤치마크를 진행하는 동안 생성되는 모든 FPS을 기록할 수 있으며, 이렇게 측정된 원시 값(RAW Data)을 활용해 조금 더 원론적인 의미의 FPS 수치를 다양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0.1%나 1% 같은 수치는 이렇게 측정해낸 모든 FPS 수치를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 하위 0.1% 및 1%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0.1% 최소 FPS은 게임을 즐기면서 체감할 수 있는 FPS 드롭 수치, 1% 최소 FPS은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이 잡아내는 최소 FPS 수치라고 이해한다면 그래프를 읽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모든 성능 테스트는 MSI Dragon Center에서 General Settings에서 GPU Switch를 Discrete Graphics Mode로, User Scenario를 Extreme Performance로 설정 후 진행했습니다.

    ※ 최신 NVIDIA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는 증상이 있어 부득이하게 462.21로 진행했습니다.


    노트북 성능을 간단하게나마 비교할 수 있도록 3DMARK, CINEBENCH에 비교군을 추가했습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간에 환경 차이가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RTX 3070 Laptop GPU 중에서도 TGP가 매우 높은 편이라,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비록 전세대이지만 RTX 2070 SUPER FE보다도 뛰어나죠. 물론 RTX 3070 FE와 비교하면 상당히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도 그럴게 쿠다 코어 개수도 적고 데스크톱 PC와 비교해서 쿨링 설루션을 구성하는데 한계가 있으니까요.


    i7-11800H 성능 결과는 다소 독특하게 나타납니다. CINEBENCH R15, R20에서는 엄청난 성능을 보이며 데스크톱용 CPU인 i7-10700K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Time Spy에서는 이전 세대 i9-10980HK와 비교했을 때 비슷합니다. 노트북 제조사마다 주요 칩세트가 작동하는 게 조금씩 상이한데, 이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테스트는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해상도(FHD)에 맞추되 평균 프레임이 주사율에 도달하는지 고려하지 않고 최고 옵션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서는 최신 게임 다운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만, 보기 좋게 평균 60 FPS를 넘기며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성능을 뽐냅니다. 그래픽 효과에 영향을 덜 끼치는 옵션을 하향 조정한다면 더욱 원활한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신 패치를 통해 리마스터한 미라마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평균 147.5 FPS를 기록하며 옵션 타협 없이도 고주사율(144 Hz)에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울트라 옵션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하는 주사율을 한참 뛰어넘는 평균 FPS를 기록했습니다. 고사양 CPU와 GPU를 바탕으로 화려한 그래픽을 즐기는 것도 노트북을 활용하는 방법이지만, 동시에 144 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만큼 esport 게임과도 호흡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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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에 사용한 노트북은 KINGSTON OM8PCP3512F-AI1 512 GB를 기본 탑재했습니다. 다만, 제품 수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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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ystalDiskMark 8.0.1 x64를 사용해 SSD의 성능을 가늠해봤습니다. 읽기 속도는 RANDOM, 0Fill 테스트에서 1,000 MB/s 정도로 크게 차이 났습니다. 쓰기 속도는 어떤 테스트든 977 ~ 981 MB/s 정도로 측정됐습니다. 읽기 속도는 충분히 빠르지만, 쓰기 속도는 다소 아쉽습니다. 본 테스트는 OS가 설치된 저장장치를 대상으로 진행하여 SSD가 지닌 성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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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소음 측정에 쓰인 장비 (왼쪽: HPM-100 Wattman, 오른쪽: CR-15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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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를 10분간 구동했을 때의 최댓값을 측정하였습니다.


    유휴 상태에서는 어떤 옵션을 사용하든 쿨링팬이 작동했습니다. 그러나 21.9 dBA이라는 수치는 소음을 통제한 방음 부스에서 테스트했기에 확인 가능한 결과로, 실사용할 때는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풀로드 소음은 옵션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승합니다. 가장 소음이 큰 Extreme Performance에서는 50 dBA를 넘기기도 하는데요. 소음 테스트 결과만 봐서는 Balanced를 주로 사용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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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원 사례별 소음 크기 (출처: 국가소음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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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treme Performance와 Balanced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Silent는 꽤 차이가 나는데요. 아무래도 성능보다는 소음을 중시한 옵션이라 다소 성능을 제한하지 않았을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Super Battery는 옵션 이름에 걸맞게 소비전력도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기존 MSI 게이밍 노트북에서 살펴봤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소비전력이 높게 측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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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X 30 Series Laptop GPU를 탑재한 노트북은 Dynamic Boost 2.0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CPU와 GPU가 요구하는 만큼 전력을 적절히 배분하죠. 따라서 게임 테스트 하나만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마주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대변하지 못합니다. 즐기는 게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벤치마크 결과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앞서 소음 테스트에서 Extreme Performance로 사용했을 때 50 dBA를 넘기는 소음이 측정됐는데요. 역시 쿨링팬이 빠르게 돌아 소음이 큰 만큼 온도도 아주 낮습니다. 낮은 온도 덕분에 더 높은 클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고요. CPU는 간헐적으로 클록 하락이 발생했지만, 대부분 약 4.2 GHz로 고정됐습니다. 그에 반해 Balanced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을 뿐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부터는 어느 정도 안정권에 도달해 노트북으로 고사양 게임이나 많은 작업을 처리하더라도 거뜬합니다. Silent 옵션은 CPU 클록이 하락해서 온도가 준수하지만, GPU는 Balanced와 비슷한 클록을 유지해 온도가 높습니다. 애초부터 조용하게 사용하기 위한 옵션이니 해당 옵션으로 고사양 작업을 하지 않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열화상 카메라 온도


 *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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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를 사용할 때 CPU, GPU 온도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직접 손을 맞대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상판 온도도 중요합니다. 이미지에 안쪽 상자(상자 1)는 키보드 온도를, 바깥쪽 상자(상자 2)는 상판 전체 온도를 나타냅니다. 노트북이 커다랗고 두터워서 주요 칩세트에서 발생하는 열이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Silent도 키보드 위 온도는 최대 45.3℃에 불과하니까요. 나머지 옵션에서는 노트북에 발열이 있다는 걸 인지하기 힘들 만큼 낮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상판 전체를 보면 우측 상단 부근이 가장 뜨거운데,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손이 잘 가지 않는 부분이므로 이미지에 출력된 온도를 체감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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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테스트는 PCMARK 10 배터리 벤치마크를 통해 시간을 측정했으며, 세부 설정은 Applications로 진행했습니다. 게임 테스트에서는 절대적인 성능을 가늠했다면, 배터리 테스트는 얼마나 사용 시간을 오래 지속하느냐에 중점을 뒀습니다. 따라서 Dragon Center에서 User Scenario를 Super Battery로 했으며, 윈도우 배터리 설정을 배터리 절약 모드로 전환 후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주변 환경 및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설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4시간 48분을 기록했습니다. 17.3형 디스플레이와 8코어 16스레드로 구성한 i7, 다소 용량이 작은 65 Wh 배터리 등 노트북을 오랫동안 사용하는데 방해되는 요소가 여럿 있음에도 꽤 긴 시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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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l 11세대 CPU

    주요 칩세트 세대가 바뀌면 자연스레 더 뛰어난 성능을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Intel은 오랫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다줬습니다. 대신 수율을 개선하여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하면서도 클록을 극한으로 끌어올렸고, 대신 엄청난 소비 전력과 발열도 동반됐습니다. 데스크톱 PC는 그나마 공간이 넉넉하여 쿨링 설루션을 구축하는데 제약이 덜했지만, 노트북은 금세 한계에 봉착했죠. 그래서 지난 10세대 CPU는 타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열세였습니다.


    그러나 타이거 레이크 아키텍처를 사용한 H 시리즈 CPU가 등장하면서 어느 정도 경쟁이 가능한 위치까지 올라왔습니다. GP76 Leopard 11UG에 사용한 i7-11800H도 몇몇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i7-10700K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면서 많은 잠재력을 내포했습니다. 또한, PCIe 4.0을 지원하여 최신 GPU와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 RTX 3070 Laptop GPU

    RTX 30 Laptop GPU부터 최대 그래픽 성능에 따라 발휘할 수 있는 성능이 천차만별입니다. 극단적인 경우 RTX 3070 Laptop GPU가 RTX 3080 Laptop GPU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 외장 GPU가 발휘할 수 있는 부스트 클록과 최대 그래픽 성능이 몇 W인지 확인해야만 합니다. GP76 Leopard 11UG는 RTX 3070 Laptop GPU 중에서도 가장 높은 사양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게임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디스플레이 주사율인 144 Hz에 근접하는 평균 프레임을 기록했죠. 실제로 게임을 즐길 때는 테스트를 진행할 때와 달리 불필요한 그래픽 효과는 비활성화하거나 낮추므로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고요. 동시에 막강한 쿨링 설루션을 바탕으로 절전 모드에 해당하는 Super Battery를 제외한 어떤 옵션을 사용하든 CPU 클록이 일정하게 유지됐습니다


■ 다소 아쉬운 편의성

 i7-11800H와 RTX 3070 Laptop 그리고 무던한 품질을 발휘하는 144 Hz 디스플레이까지 게임을 즐기는 데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만큼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성능에만 집중했던 걸까요? I/O 포트나 기본 탑재한 NVMe SSD 등 몇몇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우선, Intel 11세대 CPU부터 Thunderbolt 4를 지원하여 더욱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잠재력을 지녔는데요. GP76 Leopard 11UG에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PCIe 4.0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PCIe 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SSD를 탑재하여 노트북이 발휘할 수 있는 성능을 100% 활용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7.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그래픽 성능 140 W RTX 3070을 탑재한 노트북 중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즉,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 성능과는 비교적 거리가 있는 부가 기능을 제외하거나 낮췄다고 볼 수 있죠. 이러한 점을 종합하면, 적은 금액으로 CPU와 GPU 사양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은 분에게 적합한 노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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