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는 낮추고, RGB 발광 효과는 강화 GeIL 메모리하면 SUPERLUCE와 EVO-X를 떠올리게 됩니다. RGB LED 메모리 초기부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 모델인데요. 다만, 해당 제품에도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바로 높이였습니다. 당시에는 방열판을 크게 그리고 높게 하는 경향이 많았는데요. SUPERLUCE가 48 mm, EVO-X가 57 mm로 높았습니다. 여기에 일부 타워형 쿨러와는 간섭 문제로 장착이 불가능했죠.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이 바로 ORION 시리즈입니다. 높이는 38 mm로 대폭 낮췄습니다. 이를 통해 타워형 쿨러 간섭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했습니다. 여기에 RGB LED 발광 효과는 강화했습니다. 상단 라이트 바뿐만 아니라 방열판 측면 'G' 로고에서도 LED가 점등되어 튜닝 효과를 높여주도록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 XMP로 간편하게 3,600 MHz Intel 11세대 프로세서 등장과 함께 메모리 램 클록은 3,200 MHz가 표준으로 잡혀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DDR4 시장 초기에 출시했던 2,133 MHz와 비교해보면 클록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럼에도 게이머나 전문가들은 이보다 높은 메모리 클록을 찾고 있습니다. ORION RGB Red는 마더보드에서 지원하는 X.M.P 또는 D.O.C.P 기능을 통해 손쉽게 3,600 MHz 클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AMD와 Intel 플랫폼에서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3,200 MHz(JEDEC 표준)와 비교해보면 렌더링 성능에서 4.4%, 게임 성능에서 5.5%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 동급 스펙 기준, 저렴한 가격 국내 PC 메모리 시장을 보면 3,600 MHz 클록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3,200 MHz 제품과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구매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ORION RGB Red는 칼럼 등록일 기준, 121,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해봐도 저렴한 가격대에 포지션을 잡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ORION RGB Red 제품 기준, 3,200 MHz와 3,600 MHz 가격 차이가 3천 원으로 적습니다. 램 타이밍이 CL16, C18로 차이가 있지만, 클록 기준으로 보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 QM달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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