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셋업

13 ※주의※저 세상 어딘가에서 온 ,지옥의 박스데스크 진화기(진행중)

FreyEPIC
24 1072

2021.02.17 21:55

먼저 좋은 것만 보시던 퀘이사존 유저님들의 안구보호를 위해 이벤트로 받은 커세어모자를 자랑하겠습니다.



 1등이면 pc 홈데코를 풀세팅으로 해주신다던 이벤트에서 사연을 보내 3등인가 4등 상품으로 커세어 모자가 깔상하게 왔습니다. 제 눈에는 너무 이쁘네요 크으으


본론으로 넘어가서

때는 2021년 2월 15일 오후5시

친구놈들이 자취할 방을  방금 구했다기에 서브컴퓨터를 파견시켜 여럿이 같이 게임하거나, 친구들 컴퓨터 렌더링 돌리는 동안은 제 컴퓨터라도 쓰라고 할겸 컴터를 놔뒀습니다.

 친구2가 총대를 매고 책상과 의자를 주문시켜 2월16일에 모두 도착할 예정이였죠.

 처음 입주한 친구1은 본인컴퓨터와 임시데스크를 3만원에 사서 박아놨습니다.

 저는 안일하게 

"땅바닥에서 컴하면되지않을까? ㅋㅋㅋㅋ"

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못봤습니다.



 친구놈들이 책상과 의자가 오지않은 16일 월요일.

 제 서브컴퓨터. 땅바닥 허리 분쇄 시장바닥 세팅

 친구1의 컴퓨터.데스크 3만원, 의자 무소유, 무릎앉아 세팅 (랜선길이 짧음)



이놈은 컴터쓸수있을까? 나는 땅바닥에서 게임할 수 있을까?


심도높은 고민끝에 앉아서 컴을 한다면 허리는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에 굴러다니는 것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오!

전집주인이 남기고간 서랍장이 참 높이가 맞은것 같아서 제 키보드와 마우스를 눞인 서랍장에 올렸습니다!

저 모니터는 박스위에 올려서 높이를 맞췄죠!

 이날 밤 퇴근하고 짐들고온 친구2가 자취방에 본인 짐을 두러 오면서 컴터 설치를 부탁한다! 하고서 여분의 짐을 가지러 갔습니다.


그런데 친구2 이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짐싸다 잠들어버렸죠.


저와 놀러온 컴잘알친구3은 그 친구의 컴퓨터를 아름답게 설치한 후 전원을 눌렀는데?


 부팅이 안되며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고장입니다.

 일반인 기준 할 수 있는 조치는 해보았고 큰것들은 컴퓨터의 주인, 친구2가 와서 분해 훈수나 도움 줄생각을 하며 기다렸죠. 친구2는 오지않아 하루가 지났습니다.


2021년 2월 16일 오후 9시



밤이되서 찾아간 자취방엔 무수한 박스들이 쌓였습니다.


친구들의 데스크와 의자가 온것일까요?



 박스의 정체는 서브데스크였습니다.(조립해서 짱박아둠)


 친구2가 시킨 물건들이  사이즈는 정확히 모르지만 에이픽스 제품들이였습니다.

(컴퓨터 데스크1600×800 두개, 서브 데스크 600×400두개, 데스크에 붙이는 무슨 철제 수납장들, 의자 두개)

 이것들을 한 판매사이트에서 샀는데,

 배송하는 곳이 롯데택배와 대신택배로 쪼개져 3명의 택배기사님이 배달을 하게되는 환상적인 배송으로 인해 필요한 책상과 의자없이 서브데스크만 도착해서 조립하였습니다.


아마 설연휴가 지난 후 폭증한 택배때문에 업무가 넘처났을거라 생각되기에 늦어도 이해하였습니다.


(친구3이 의자가 없어서 집들이 휴지를 의자로 쓰는 모습)



핑크를 사랑하는 상남자 친구2가 컴잘알이 떠난 후 소생시키려 노력하였지만 죽은 컴터는 아직 삼도천에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모니터 화면 두개가 똑같네요?

이것은 사운드바도 없고 이어폰도 없고 헤드셋도 없어서  tv모니터의 HDMI를 연결하고 소리만 나오게 세팅해두었습니다. 죽어버린 친구2의 핑크컴의 모니터를 공수하여 롤 165hz로 즐길수 있었죠.

 휴지의자 컴퓨터, 서랍장 컴퓨터, 집에서 들고온 노트북 총 3대로 롤 3인큐돌렸습니다. 극한의 불편함을 이겨내고 승리를  두번 따냈습니다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2021년 2월 17일 오전 10시

겜하다가 자고일어나니


큰 박스에 의자가 포장 꼼꼼하게되어서 왔기에 즐겁게 조립했습니다. 마감이 참.... 제값하는 느낌이네요......


 이 큰박스는 제게 너무 탐나는 박스였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큼 거대한 박스. 탐스러웠습니다.


무언가 느껴지십니까?


다리구멍을 파내어서 발뻗을수 있는.... 재활용 데스크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무릎구멍을 내어서 거리를 유지할 생각이였는데 크게파서 두다리를 몽땅넣으면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에 거대한 구멍을 냈습니다.


 풀샷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여기까지가 글을 작성하기 3시간 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들은 책상이온다면 정말 이 게시판에 있는 이쁜 셋업들처럼 꾸밀듯 하지만, 없는데로 쓰는동안에는 이렇게나 비참해질수 있었습니다.

 긴 글 봐주셨으면 감사합니다.

 눈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풀샷을 많이 못찍어서 아쉽네요.

정리 하나도 안해서 무의식적으로 덜찍은듯 합니다.






뭐가됬든 재미있네요!





※ 2월18일 오전 01:35 추가




친구가 시킨 데스크 의자 저녁10시에 도착해서 전부 조립하니 3시간이 지났네요.... 


한달쓰고 친구돌아오면 다시 좌식으로 돌아갈것 같네요!




굿나잇!

시스템 사양 #1

CPU:

라이젠1700

메인보드:

긱바 A320

메모리:

삼성 시금치16gb (8gb ×2)

디스플레이:

당근에서 업어온 60hz fhd티비모니터

그래픽카드:

gtx950

저장장치:

삼성 860 pro 256gb

마우스: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

키보드:

친구가 쓰고 남아서 준 담배맛 키보드

사운드기기:

티비모니터 or 헤드셋(임시)

파워서플라이:

쿨맥스 600w 브론즈

운영체제:

윈도우10

케이스:

쓰리알 k400

책상:

서랍장 ->박스

의자:

X

기타:

죄송합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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