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노트북, 랩톱, 2-in-1, 태블릿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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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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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노트북 업그레이드중 업체의 실수로 파손시 배상관련
마검객
2021.0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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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SI GS시리즈 GS73VR 6RF Stealth Pro WIN10 (SSD 256GB + 1TB) 노트북을
봉인씰도 제거하지 않고(한번도 분해하지 않았다는 얘기) 조심조심 사용했습니다.
RAM이 싱글슬롯에 8G만 장착된 제품이라 빈슬롯에 8G를 더해서 16G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던중 '숨고'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노트북 업그레이드 업체와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나름 데스크탑PC는 자가-업그레이드 및 수리는 가능한데요.
아무래도 노트북은 난이도가 높아서 업체를 불러서 출장서비스를 의뢰했습니다.
단순히 뒷커버 열고 RAM만 슬롯에 넣는 쉬운 모델이 아니라
보드를 완전히 분해해서 반대면에 RAM을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분해를 하다가 말고 보드를 강제로 벌려서 RAM을 끼워넣으려고 하는겁니다.
전문가니까 실력이 있어서 저런 편법을 쓰는가 보다... 생각하며 꾹 참았습니다.
30분정도를 계속 강제로 보드를 벌려서 낑낑대며 넣다가 램을 보드속으로 빠뜨리고
그상태로 진전이 없는겁니다. 보드는 점점 더 휘어졌고 강제로 계속 벌려서 작업을 하길래
너무 답답해서 "이건 좀 아니다. 좀더 분해를 해서 진행하시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볼트 몇개를 더 분해하더니 아까보다 조금 더 보드가 틈이 생겼습니다.
결국 보드를 분해하지 않고 벌려서 RAM을 끼워넣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겁니다;;;;
2시간정도 계속해서 분해와 조립을 반복했지만 전원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노트북을 가지고 가시면서 "수리해서 가져오겠다" 하시네요.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노트북이 고장나서 수리를 의뢰한 것도 아니고
봉인씰도 그대로인 정상제품을 업체가 출장업그레이드중에 파손을 시켰다면
그 책임과 손해배상은 어떻게 청구해야 하는 걸까요...
어젯밤에 벌어진 실화입니다.
도와주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