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DI(Japan Display Inc.)가 14인치 OLED 패널을 2025년 양산을 목표로 PC, 태블릿용 중형 OLED 패널 시장에 뛰어든다.
JDI의 OLED 생산은 화면 밝기 불균일성으로 인해 대형 패널은 생산량이 제한되고 대신 1.4인치 스마트워치용 패널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JDI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중형 OLED 패널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DI는 미국/아시아 지역 IT 기업으로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JDI는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박람회서 독자적인 eLEAP OLED 패널을 고객사에 공개했다. JDI는 기술 개선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2배 밝고 3배의 수명을 지녀 안정적인 화질 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형 패널은 일부 공정이 단순화돼 기존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 JDI는 중형 패널 생산을 통해 태블릿과 PC, 투인원 제품 그리고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JDI는 지난 2012년 소니, 도시바, 히타치의 중소형 LCD 사업부를 통합해 탄생했다. 과거 JDI의 LCD 패널은 애플 iPhone에 탑재되기도 했다.
새로운 14인치 OLED 패널은 일본 Mobara 공장이나 중국 파트너를 통해 생산될 계획이다. 또 중국 HKC에 기술 이전을 완료, 2025년 중국서 패널 공동 양산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