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 Q-Flash Plus 기능 알아보기

CPU, RAM,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없이 손쉽게 BIOS 업데이트!

QM바다
49 4515 2020.11.20 12:00



 AMD 메인보드는 라이젠 출시 후 같은 AM4 소켓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바꾸지 않고도 CPU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텔에 비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이오스가 구버전인 메인보드에서 새롭게 출시된 CPU를 장착하면 기존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해당 CPU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팅할 수 없게 됩니다.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려면 바이오스에 접근하거나 운영체제를 부팅해야 하는데요. 바이오스가 구버전인데 새로운 CPU를 장착하면 인식할 수 없어 애초에 켜지지를 않습니다. 이 때문에 AMD 라이젠 2000G 시리즈 APU(레이븐 릿지)가 처음 출시됐을 때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위해 AMD A12 시리즈 APU(브리스톨 릿지)를 무상으로 대여해 줬던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라고 하면 괜히 어렵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이오스는 일종의 메인보드 펌웨어로 업데이트 중 문제가 발생하면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CPU를 지원할 수도 있고, 실제로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강제될 때가 생깁니다. 그래서 일부 제품에서는 CPU와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않고도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고급 제품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GIGABYTE Q-Flash Plus 로고


 GIGABYTE에서는 이러한 기능의 명칭을 Q-Flash Plus라 명명했습니다. 이 기능도 종전에는 고급 제품에만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엔트리 등급에서도 이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데요. AMD 500 시리즈 칩세트를 탑재한 메인보드라면 AORUS 중 가장 낮은 등급인 ELITE부터 찾아볼 수 있고, AORUS와 UD(UltraDurable, 울트라듀러블) 사이에 위치한 Gaming(게이밍) 메인보드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A520 칩세트 메인보드는 엔트리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UD 라인업부터 Q-Flash Plus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엔트리 등급부터 이런 기능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점입니다.


 GIGABYTE는 GIGABYTE Q-Flash Plus 기능 활용 방법을 YouTube에 게시했고, GIGABYTE 공식 유통사인 제이씨현시스템㈜에서도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GIGABYTE Q-Flash Plus 기능을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GIGABYTE Q-Flash Plus 기능 사용 방법


사용 예시 제품 소개




>GIGABYTE B550M AORUS ELITE 제이씨현 칼럼 보러 가기<


 이번 GIGABTYE Q-Flash Plus 기능을 알아보는 리포트에서는 GIGABYTE B550M AORUS ELITE 제이씨현을 활용합니다. GIGABYTE B550M AORUS ELITE 제이씨현는 5+3 페이즈 전원부를 가지고 있고, AMD 라이젠 5 5600X와 AMD 라이젠 7 5800X를 장착하고 테스트 결과,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CPU(버미어)를 사용하기에 적당한 제품이라 소개해드렸죠. 이 메인보드는 B550 AORUS 메인보드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임에도 Q-Flash Plus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전 버전 확인






 업데이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이전에 기존 GIGABYTE B550M AORUS ELITE 제이씨현 바이오스 버전을 알아보겠습니다. 바이오스 메뉴에 접근하려면 전원 버튼을 눌러 윈도우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전에 Delete 키를 연타하면 됩니다. 기본 화면인 Easy Mode에서는 좌측 상단에 메인보드 모델명과 바이오스 버전이 적혀 있고, Advance Mode에서는 System Info 항목에도 동일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확인한 결과 F11d 버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에 접근하지 않고, CPU와 메인보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CPUID CPU-Z를 통해서도 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U-Z를 실행한 후, Mainboard 탭에 가면 BIOS 항목에 Version을 보면 됩니다. 여기서도 메인보드 바이오스 버전이 F11d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IGABYTE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GIGABYTE 홈페이지 바로 가기<


 먼저 최신 버전 바이오스 버전 파일을 다운로드해야겠죠. GIGABYTE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사용하고 있는 메인보드 모델 상세 페이지에 접속해야 합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활용하는 GIGABYTE B550M AORUS ELITE를 찾았습니다. 메인보드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Support(지원) 탭을 클릭합니다.





 Support 탭에 접속하면 Driver, BIOS 그리고 Utility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BIOS 항목을 클릭합니다.




 BIOS 항목을 클릭하면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가장 아래는 가장 오래된 버전이고, 맨 위가 최신 버전입니다. 여기서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기존 버전인 F11d에서, 리포트 작성일을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공개된 버전인 F11g로 업데이트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해 원하는 위치에 다운로드합니다. 해당 위치에는 다운로드한 압축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일명 변경 후 USB로 이동하기



 다운로드한 압축 파일을 풀면 파일 4개가 들어 있습니다. 파일 이름에 보면 메인보드 이름을 간략하게 적어놓고 그 뒤에 확장자가 버전으로 되어 있는 파일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B550MAE.11g라고 되어 있는데요. B550M AORUS ELITE 메인보드의 F11g 버전임을 의미합니다. Q-Flash Plus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파일을 제외하고는 필요하지 않기에 삭제하도록 합니다.




 삭제하고 남은 파일 이름(B550MAE.11g)을 "GIGABYTE.BIN"으로 변경합니다.




 이름을 변경한 바이오스 업데이트 파일은 FAT32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된 USB 등 이동식 저장장치에 옮겨야 합니다. FAT32 파일 시스템이 아니면 GIGABYTE Q-Flash Plus 기능을 활용할 수 없으므로, 꼭 확인해야 합니다.




 FAT32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된 이동식 저장장치가 준비됐다면, 앞서 이름을 바꾼 파일을 이동식 저장장치로 복사합니다. 이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는 끝났습니다.





메인보드에서 작동하기




 먼저 메인보드를 파워서플라이에 연결해야 합니다. 파워서플라이 24핀 주전원과 CPU 보조전원을 모두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CPU, 메모리 그리고 그래픽카드와 저장장치 등은 모두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원만 제대로 연결했다면 충분합니다.




 다음으로 업데이트 파일을 넣은 이동식 저장장치를 메인보드에 연결합니다. GIGABYTE 메인보드 중 Q-Flash Plus 기능을 탑재한 제품 I/O 포트에는 하얀색 포트가 있습니다. GIGABYTE B550M AORUS ELITE 제이씨현 I/O 포트에는 BIOS USB 3.2라고 적혀있기도 합니다. 이곳에 업데이트 파일을 넣은 이동식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Q-Flash Plus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보통 이 버튼은 메인보드에는 후면 I/O 포트에 있거나 기판 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활용하는 GIGABYTE B550M AORUS ELITE 제이씨현에는 기판 우측 하단에 이 버튼이 위치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시작되고, 주황색 LED가 깜빡깜빡 점등하기 시작합니다. GIGABYTE에서는 플래시 과정이 3~4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퀘이사존에서 시연할 때는 5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메인보드 제품이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버튼에서 점등하는 LED가 꺼지면, 업데이트가 완료됐음을 의미합니다.





업데이트 후 버전 확인








 모든 업데이트 과정이 끝나고 바이오스 메뉴에 접근하여 버전을 확인했습니다. 성공적으로 부팅하고 CPU-Z 메인보드 탭에서 정보도 확인해보았습니다. 모든 곳에서 F11g 버전으로 정상적으로 업데이트됐음을 확인했습니다.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었습니다.





맺음말




 GIGABYTE Q-Flash Plus 기능을 직접 사용했을 때 정말 편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CPU를 메인보드에 장착하려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CPU를 인식할 수 없거나 그래픽카드가 없는 경우에, 원래라면 메인보드 서비스 센터에 입고시키거나 판매자에게 출고 전에 업데이트를 해달라고 체크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GIGABYTE Q-Flash Plus 기능을 탑재한 메인보드에서는 USB(FAT32 파일 시스템 이동식 저장장치)를 가지고 있고, 파일을 옮길 수만 있다면 CPU, 메모리 그리고 그래픽카드가 없어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물론 USB에 파일을 담아오려면 다른 PC가 있거나 근처 PC방을 방문해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이 기능이 있다면 새로운 CPU가 출시되어도 걱정 없이 가정에서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죠. 특히 GIGABYTE 메인보드는 엔트리 칩세트인 A520 메인보드부터 이 기능을 지원하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옛날에 비해서 바이오스 업데이트 접근성이 점점 좋아지는 거 같아 기분이 남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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