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QM 중독입니다.
지난달 자유게시판을 보다 이런 글들을 보았습니다. '직구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직구 어떻게 하나요?', '블랙 프라이데이 때 싸게 나오나요?' 그래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퀘이사존에서 이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고자 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미국의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미국의 大명절)의 바로 다음 날인 금요일을 의미합니다. 검은 금요일이라 하면 왠지 어두운 기운이 느껴지지만,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는 쇼핑일로 흑자를 기록할 때 사용했던 Black ink와 금요일 Friday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연방법으로 지정된 공휴일은 아니지만, 추수감사절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휴일로 일부 주에 따라 휴일로 지정되기도 합니다.
추수감사절-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그린 먼데이-크리스마스-새해까지 이어지는 연이은 할인 기간을 '홀리데이 시즌'이라 칭하며, 재고 상품의 엄청난 세일과 최대 쇼핑 주간을 맞이하여 신제품 발매가 상당히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소매점의 경우 1년 매출의 70%가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에 이루어지기도 하니, 그 판매량은 실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 및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서 직구 가이드를 작성해드리고자 합니다. 다양한 직구가 있지만 블랙 프라이데이답게 미국 최대 쇼핑몰, 그리고 초심자도 쉽게 직구를 할 수 있는 아마존을 그 예로 들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에 익숙해지시면 여러분도 이제 직구에 대한 두려움을 말끔히 떨쳐내셔도 좋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쇼핑의 메카! 아마존닷컴입니다. 아마존닷컴이 세계 최고의 쇼핑몰로 성장할 수 있는 데에는 국내 쇼핑몰들이 업체 친화적인 것에 반해, 고객 친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에 기반합니다.
최저가 보상 제품의 경우 다른 유명 쇼핑몰에서 더 저렴하다면 같은 가격으로 맞춰주는 프라이스 매칭 서비스, 배송 중 파손 시 묻지마 교체나 환불 등을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유명 일화는 몇 년 전 겨울 시즌 즈음에 3,600 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630~65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영국 남성에게 오배송되었는데, 상품을 회수하지 않고 자신들의 책임이라며 선물로 준 일화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세계적으로 퍼지며 오히려 3,600 파운드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국제적인 홍보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한국으로 직배송(배대지 X)에도 적용됩니다. 아마존에서 구매한 제품이 한국으로 오는 도중 파손/분실이 될 경우 아마존에서 보상해주며, 아마 여러분들도 '아마존 때문에 피해 봤다'는 글을 보는 빈도보다 '역시 갓마존', '아마존으로 이익 봤다'는 글을 더욱 많이 봤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마존에서 직구를 해볼까요?
아마존 가입하기! 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