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없어선 안될 필수품 삶을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현대인은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고, 그마저도 컴퓨터 앞에서 생활합니다. 특히 사무직이라면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는데,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편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있는데, 그중 이번 리포트에서는 팜레스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많은 분이 받침대를 세우고, 팜레스트 없이 키보드를 사용하곤 합니다. 이는 손목이 부자연스럽게 꺾이고 수근관에 압박을 주는 자세로 이어지기 충분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전부터 가급적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고, 팜레스트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왔는데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내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오히려 팜레스트 없이 사용했을 때 부담스럽기까지 합니다. 이후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손목 건강을 위해 팜레스트를 권장하곤 합니다. 대부분은 자세를 갑자기 바꾸려 하니 영 어색하다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먼 미래에 손목 통증으로 인해 큰 수술비를 지불하지 않으려면 어색하더라도 적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 웬지 Wenge 시중에는 쿠션, 아크릴, 알루미늄 등 다양한 팜레스트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중 저는 나무를 가장 선호하는데요. 아무래도 천연재료다 보니 피부에 직접 닿더라도 걱정이 덜하고, 같은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매번 나뭇결이 다르니 개성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실내 온도 영향을 적게 받아 사계절 내내 사용해도 무던한 사용감을 선사하죠. 그래서 리포트를 진행하기 전에도 이미 나무 팜레스트를 곳곳에서 사용해오고 있었습니다. 나무 종류에 따라 미묘하게 바뀌는 사용감 덕분에 여러 팜레스트를 구매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중 웬지는 아프리카에서 얻을 수 있는 특수목으로, 원목에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우연히 접할 가능성이 낮은 나무입니다. 저도 이번 리포트를 통해 처음 접해봤는데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너도밤나무, 호두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단단하고 무거웠습니다. 몬스타기어 월넛 팜레스트와 비교하면 그 차이를 극명히 알 수 있습니다. 월넛은 279 g에 불과하지만 웬지는 465 g으로 약 1.67배 무겁습니다. 이런 특징들 덕분인지 다른 나무 팜레스트와 비교했을 때 더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기존 나무 팜레스트가 식상하여 색다른 팜레스트를 원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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