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GOLD 파워 시장 급성장
불과 1년 전으로만 돌아가도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230V EU STANDARD 제품들이 대부분 TOP10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보급형 파워, 500W~700W 이내 용량이면 게이밍 PC를 구성하기에 충분했죠. 하지만 앞서 설명한 RTX 30 시리즈 출시 이후 파워서플라이 시장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보급형 파워도 최소한 600W~700W을 찾고 있고, 500W는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국내 파워 시장에서 인지도와 판매량이 높은 FSP도 마찬가지입니다. 2021년도 상반기 기준, TOP3 제품이 80PLUS GOLD 인증에 850W, 1000W, 750W 용량 순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값비싼 제품으로 인식되었던 GOLD 파워를 바라보는 시건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RTX 30 시리즈 출시 초기에는 850W, 1000W 파워가 임시 품절이 될 만큼 어느 때보다 높은 인기를 보여줬으며, HYDRO G PRO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존 일반 소비자용 파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컨포멀 특수 코팅이 추가되었고, 기존 제품보다 작아진 크기로 케이스 조립 호환성도 개선했습니다. 여기에 풀 모듈러 + 플랫 케이블 조합으로 선정리 편의성까지 우수하죠. GOLD 파워에 빠질 수 없는 유체 베어링 쿨링팬과 팬리스 모드를 모두 탑재했으며, 무상 10년의 품질 보증 기간을 보장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GOLD 파워의 특징은 대부분 담아냈습니다.
■스탠다드 시장도 꾸준하다.
골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게이머들이 RTX 3080, 3090을 선택하지는 않죠. 3060, 3070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나 백만 원이 넘는 그래픽카드를 선뜻 구매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죠. 이러한 게이머들에게 스탠다드 600W~700W 파워는 충분한 설루션입니다. 적당한 가격으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특히나 품질 보증 기간도 5년 이상 보장하며, 플랫 케이블로 시스템 내부 빌드도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보급형, 메인스트림 시장을 겨냥한 HYPER K는 출시한 지 5년이 흘렀음에도 충분히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후속작인 HYPER K PRO가 출시되었음에도 소비자들은 불과 3~5천 원 차이임에도 구형 모델인 HYPER K를 선택하고 있죠. 어찌 보면 장기간 판매되며, 큰 문제 없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왔기에 이러한 영향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FSP는 80PLUS 인증을 가장 많이 취득한 파워서플라이 전문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판매량과 인기를 구가하고 있죠. 스탠다드부터 플래티넘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점도 이러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백여 개 제품이 유통 중인 국내 시장에서 하이엔드 파워를 찾는다면 FSP HYDRO G PRO 그리고 보급형 또는 가성비 파워를 찾는다면 FSP HYPER K 시리즈가 알맞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퀘이사존달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