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하면 SuperFlower
SuperFlower는 슈플 또는 왕꽃이라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보급형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죠. 국내 시장에는 지난 2010년 9월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최초 PLATINUM 파워, 모듈러 커넥터에 LED 추가, 350W GOLD 파워 등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왔습니다. 그중에서 소비자들에게 SuperFlower를 각인시킨 제품을 꼽자면 2013년 6월 출시된 SF-1000F14MP LEADEX PLATINUM 시리즈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화이트 파워하면 SuperFlower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파급력이 대단했습니다. 이후 여러 제조사에서 화이트 파워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라 할 수 있죠.
앞서 소개한 LEADEX III GOLD WHITE, LEADEX PLATINUM SE WHITE, LEADEX V PRO PLATINUM WHITE 파워 3종은 SuperFlower의 화이트 명맥을 이어받은 제품입니다. 제품마다 차이는 확실합니다. LEADEX III GOLD는 RTX 3080 이하 등급 그래픽카드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하이엔드 모델입니다. 특허 기술 5개와 3단계 ECO 모드를 지원하여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파워입니다. LEADEX PLATINUM SE는 섀시 앞뒤 길이가 180 mm로 구성된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오래전 클래식한 모습인데요. 16 AWG 선재와 140 mm 더블 볼 베어링 쿨링팬, 가장 우수한 10% 효율 성능까지 보장하는 모델입니다. 마지막으로 LEADEX V PRO PLATINUM은 PLATINUM 인증 제품 중 가장 작은 130 mm 섀시를 채택했습니다. 여기에 풀 모듈러는 기본이며, 슈퍼 커넥터를 채택하여 케이블 연결도 쉽습니다. 커넥터와 케이블까지 모두 화이트이며, 120 mm 유체베어링 쿨링팬까지 적용하여 하이엔드 및 플래그십 ITX 시스템을 만들려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파워입니다.
■ 인증을 넘어선 효율과 안정적인 12V 출력
GOLD와 PLATINUM 파워는 멋스러운 외형과 부가 기능을 제공하지만, 무엇보다도 보급형과 메인스트림보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지포스 RTX 30 시리즈 출시 이후, 값비싼 GOLD와 PLATINUM 파워를 찾는 소비자들이 곱절로 늘어났는데요. 이러한 소비자를 겨냥하여 준비한 LEADEX WHITE 파워 3종은 앞서 언급한 GOLD와 PLATINUM 인증을 받았습니다. GOLD 인증은 최대 90%, PLATINUM 인증은 최대 92% 효율 성능을 만족해야하는데요. 92.09%(LEADEX III GOLD), 93.15%(LEADEX PLATINUM SE), 93.32%(LEADEX V PRO PLATINUM)로 인증 기준값보다 약 1~2% 이상 효율 성능을 발휘합니다. 20%와 100% 부하 구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죠. 12V 출력도 오차 범위인 ±5%보다 타이트한 ±1% 이내 전압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0.091V, ±0.083V, ±0.022V로 3개 제품 모두 부하에 따른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출력을 보장합니다. 소비자들이 GOLD와 PLATINUM 파워에 기대하는 성능을 만족했습니다.
■ 고주파 문제 발생 시 제한 없이 교체 지원
파워서플라이 게시판에서 종종 고주파 AS 관련해서 문의글이 등록됩니다. 고주파는 환경에 따른 차이가 많기에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별도 전기 공사나 집을 이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에 공식 유통사의 정책을 더 유심히 따져보게 됩니다. 파워를 바꿨더니 고주파가 없어졌다는 의견들도 있기에 더욱 예민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인데요. SuperFlower 유통사인 뉴젠씨앤티는 앞서 소개해드린 파워 3종 모두 고주파 발생 시 제한 없이 제품 교체 정책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조건 제품을 교체해준다고 문제가 해결되거나, 좋다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하나의 보험 장치가 하나 더 있다는 점은 확실히 체감되는 부분이 다를 것입니다.
이상, QM달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