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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 창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꿨습니다.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건 기본이고 지인들과 약속을 잡기도 조심스러웠죠. 이는 개인 약속에만 제한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공연이나 박람회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PlayX4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지난 2020년, 2021년 모두 개최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등 제한적으로 진행했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서서히 일상으로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가장 빠르게 반응한 분야 역시 앞서 3년간 개최가 제한된 오프라인 행사입니다. 저도 이런 행사를 즐겨 참석해왔던 터라 다시금 박람회에 방문할 수 있게 돼서 무척 반가웠는데요. 이런 제 마음을 간파했는지, 제닉스에서 플레이X4에 초대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플레이X4, 제닉스는 어떤 제품을 전시했고 어떤 혜택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플레이X4가 2019년 이후로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개최한 바 있긴 하지만, 거리 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되고 대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체됐습니다. 본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B2B), KINTEX(B2C)가 주관하는 게임 행사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진행하며, 주변에 가까운 지하철역은 대화역이 있습니다. 다만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 제법 거리가 있으므로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플레이X4는 제2전시장 7홀과 8홀에서 진행하며, 입구는 2층에 있는 7홀이니, 혹여나 1층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야 합니다. 물론 행사장 곳곳에 입구를 안내하는 현수막 및 팻말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행사 진행 기간인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플레이X4만 있으므로 전시장만 잘 찾는다면 입장까지 헤맬 일은 없습니다.
제닉스는 E02 부스를 사용하며 위치는 위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층 7홀 입구를 통해 입장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 뒤 쭉 걸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여러 제품군을 다루는 제닉스답게 부스에 진열한 제품도 다양합니다. 이제는 제닉스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의자부터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같은 주변기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진열돼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제닉스 의자는 겉으로 보기에 모두 똑같아 보이지만, 라인업에 따라 조금씩 섀시 모양이 다릅니다. 따라서 의자에 따라 좌판과 등받이 너비가 달라 착석감도 조금씩 다른데요. 플레이X4에서는 제닉스의 주력 의자를 대부분 만나볼 수 있으니 직접 앉아보면 의자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카카오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한 라이언, 어피치 의자부터 최근에 칼럼을 통해 소개해드린 제닉스 ARENA-X FOOT REST 발받침 게이밍의자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대부분 퀘이사 칼럼에서 소개해드린 제품이니 직접 방문하시기 전에 칼럼을 살펴보시고 어떤 의자를 중점적으로 살펴볼지 미리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닉스 게이밍 의자 칼럼 보러 가기
최근에는 게이밍 기어보다는 의자 같은 가구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TITAN 시리즈 마우스처럼 잔뼈 굵은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칼럼을 통해 키보드나 마우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달드리려 하나, 그립감과 타건감은 글로 전달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같은 마우스라고 하더라도 사용자 취향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나뉘기도 하고요. 그래서 주변기기는 짧게나마 체험해 본 뒤 구매하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마우스는 왼쪽부터 STORMX VM2 BT, TITAN GM Air Wireless, TITAN G, TITAN G Air, TITAN GX Air를 진열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커버를 교체할 수 있는 마우스는 교체용 커버까지 함께 진열했습니다. 실제로 커버에 따라 마우스 사용감이 체감되니 직접 바꿔가며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 옆에는 마우스 번지도 함께 진열했습니다. 유선 마우스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체감되는 케이블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마우스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또한, STORMX B1 PRO는 추가 USB Type-A 포트를 2개 제공하여 본체까지 손을 뻗지 않고도 USB 포트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제닉스 마우스 칼럼 보러 가기
키보드는 STORMX ZERO와 스톰체이서 LT가 있으며,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아크릴 팜레스트도 함께 진열했습니다. 아크릴 팜레스트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팜레스트와 달리 경사가 없어서 사용감이 다소 다른데, 이런 미세한 차이점들을 직접 체험하면 좋습니다.
헤드셋은 왼쪽부터 STORMX H2와 H1 그리고 TITAN WH7을 진열했습니다. TITAN WH7d 충전 거치대를 기본 제공해서 헤드셋을 보관할 때 용이하지만, STORMX H1과 H2는 유선 헤드셋이므로 부가적인 거치대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책상 위에 올려놓자니 제법 부피가 크고 장시간 방치되면 이어 패드가 눌리면서 소리 성향이 바뀔 수 있는데요. 그래서 헤드셋과 함께 헤드셋 거치대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각 헤드셋 아래에 제품을 받치고 있는 STORMX RGB 헤드셋 거치대가 그 주인공입니다. 헤드셋을 거치하는 용도 외에도 USB Type-A를 2개 제공하고, 3.5 mm AUX 단자를 제공하여 케이블 길이가 짧은 헤드셋과 함께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밖에 1인 방송인에게 필수 아이템인 퓨어 라이브 방송용 마이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닉스 TITAN WH7 칼럼 보러 가기
제닉스 STORMX RGB 헤드셋 거치대 리포트 보러 가기
제닉스 퓨어 라이브 방송용 마이크 칼럼 보러 가기
그래픽카드나 CPU처럼 직접 몸과 맞닿지 않는 제품군은 퀘이사 칼럼 등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고해도 제품을 고르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래픽카드가 너무 커서 케이스를 썰어버리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그러나 제닉스가 다루는 제품군은 신체가 맞닿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마우스나 키보드는 물론이고 머리에 착용하는 헤드셋이나 장시간 앉는 의자처럼 말이죠. 칼럼을 통해 최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달드리려 하지만, 저마다 신체 크기와 취향이 모두 다른 만큼 한계가 있습니다. 칼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했더라도 모든 상황을 대변하지는 못하니까요.
그렇기에 가능하다면 구매하기 전 제품을 잠시라도 사용해 봐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제닉스는 타 브랜드와 비교하여 전국 곳곳에 프리미엄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대체로 강남구, 성남시처럼 수도권 동부에 밀집해있어서 인천이나 경기 서부에 거주하고 있는 소비자는 다소 접근하기 어려웠는데요. 마침 플레이X4가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진행하니 평소 제닉스 의자나 주변기기에 관심 있으시다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물론 행사 기간 동안 제닉스 부스에 방문하시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이 혜택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플레이X4의 슬로건은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입니다. 게임이 잘 안 풀리다가 서서히 희망이 보일 때 이런 말을 하곤 하는데요. 마치 코로나 시대 막바지에 서서히 일상으로 회복하는 현 상황을 비유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2020년, 2021년 플레이X4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거나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등 아쉬움이 남았기에 이런 희망적인 문구가 더더욱 와닿습니다.
본 행사는 리포트를 등록하는 시점인 5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진행됩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한낮에는 다소 덥지만, 그럼에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 킨텍스에서 제닉스 주변기기도 체험하시고 게임 축제의 현장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닉스와 함께하는 플레이X4
댓글: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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