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COOLMAX VISION II 800W
한정된 예산, 저렴한 800W를 소비자를 위한 파워
가전제품은 크기가 커지고, 디자인이 수려하고,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 그중에서도 TV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65형, 4K 해상도로 검색해보면 아주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유통 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 기준, 40만 원 후반에서 70만 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죠. LG전자와 삼성 브랜드로 눈을 돌리면, 90만 원 후반대에서 700만 원 제품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OLED TV를 선호한다면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IPTV에 연결해서 TV 시청만 한다고 하면 140만 원 내외 제품 선택도 가능해집니다. 제품 사양 그리고 부가 기능에 따라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입니다.
게임을 즐기거나, 업무를 보기 위해 필요한 PC 시장도 같습니다. 더 높은 클록, 더 많은 코어가 필요하다면 더 비싼 CPU 그리고 이를 위한 마더보드를 선택해야 하죠. 더 높은 게임 프레임, QHD와 UHD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려면 더 좋은 그래픽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가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한 PC를 찾는 소비자도 꾸준하죠. 특히, PC 성능을 결정하는 CPU와 그래픽카드에 많은 비중을 두고, 나머지 부품들은 가성비 제품으로 구성하는 소비자도 많습니다. 지인들의 PC 조립을 진행할 때 앞서 언급한 형태의 견적으로 조립하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메인스트림 등급으로 분류되는 RTX 3070 Ti 그래픽카드로 게이밍 PC를 구성하려면 800W 파워면 충분한데요. 이때 모든 게이머가 GOLD 인증 파워를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한정된 예산에서 그래픽카드 비중을 높이고, 파워는 최대한 낮추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요즘처럼 지갑 열기 어려운 시기에 일정 퀄리티를 보장하는 파워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틈새시장을 노린 파워서플라이가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데요. 80PLUS 인증은 받지 않았지만, 85% 이상 효율 성능에 800W 용량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제품이 유통 중이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리포트에서는 그중 하나인 마이크로닉스 COOLMAX VISION II 800W를 살펴보려 합니다. 퀘이사 칼럼을 통해 500W, 600W를 이미 소개해 드렸는데요. 제품 구성과 성능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